愚か者の身分 (어리석은 자의 신분)
西尾潤 (니시오 준)
徳間書店 (도쿠마쇼텐)
352쪽 / 2021.5 출간 / 소설, 범죄-서스펜스
** 오퍼 마감일: 1월 9일(금)
** 제2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신인상 수상작
** 2025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최우수 배우상 수상작,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원작.
** 특설 사이트: https://orokamono-tokumabook.jp/
** 영화 공식 홈페이지: https://orokamono-movie.jp/
현대 사회의 그림자를 적나라하게 비추는 범죄 군상극. 한순간의 방심과 어리석음으로 범죄에 손을 대게 된 청춘들의 군상을 그린 신시대의 범죄 소설.
가족도, 신분증도, 돈도 없는 '이상적인 타겟'을 SNS를 통해 찾아내는 것이 마모루의 일이다. 목표는 단 하나, '신분'. 여성으로 가장해 능숙하게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끌어내고, 거래가 성사되면 보수를 받는다. 그런 마모루에게 어느 날 상사로부터 불가사의한 명령이 내려온다.
"타쿠야와 거리를 두어라."
자신을 이 세계로 끌어들인 선배 타쿠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다음날, 타쿠야의 방을 청소하러 간 마모루가 본 것은, 방을 뒤덮은 엄청난 양의 혈흔이었다. 타쿠야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슬픔에 잠긴 마모루에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보낸 사람은 사라진 타쿠야. 그때부터, 마모루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걷잡을 수 없는 '어둠'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현대 사회의 이면을 사실감 있게 포착하여, 현실과 맞닿은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범죄에 손을 대게 되는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를 통해 "그들은 특별한 악인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각각의 인물이 지닌 '어리석음'과 '어쩔 수 없음'이 교차하며, 몰입감 넘치는 군상극을 형성한다.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도망칠 곳 없는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들의 필사적인 몸부림이 보는 이의 심장을 쥐어짠다. 특히, 소설 후반부에 몰아치는 전개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소설을 넘어, 현대 청춘들의 상실과 절망, 그리고 작은 희망까지 포착한 새로운 시대의 '사회파 크라임 소설'이다.
[저자] 니시오 준
오사카 출생. 오사카시립공예고등학교 졸업.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어리석은 자의 신분>으로 제2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21년 출간한 서스펜스 소설 <멀티의 아이>는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으며, 오야부 하루히코상 후보작, 호소야 마사미쓰상 수상작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