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6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Yale University Press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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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SE WISELY: RATIONALITY, ETHICS, AND THE ART OF DECISION-MAKING
현명하게 선택하가: 합리성, 윤리, 그리고 의사 결정의 기술 / BARRY SCHWARTZ, RICHARD SCHULDENFREI / 320쪽 / 심리
심리학자와 철학자가 합리적 선택 이론의 단점에 도전하면서 의사 결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많은 의사결정 과학자들은 경제학에서 비롯된 합리적 선택 이론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계산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정량적 공식이다. 그러나 이 접근법은 세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모든 가치가 수량화되고 비교될 수 있다고 가정하며, 궁극적으로 단 하나의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존재한다고 본다. 행동경제학은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경제학에서 정의하는 ‘합리적인 선택’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선택의 심리학>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인 ‘배리 슈워츠’와 선도적인 철학자 ‘리차드 슐덴프라이’는 우리가 매일 내리는 선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경제학, 심리학, 철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존의 ‘합리성’ 개념이 인간의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며, 오히려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우리가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결정하는 ‘프레이밍(Framing)’이 좋은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간과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들은 각 개인의 ‘덕목의 별자리(Constellation of Virtues)’가 우리의 선택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한 계산을 넘어, 우리의 가치와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으로, 보다 통합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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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OT: WHY HUMAN DOCTORS FAIL US AND HOW AI CAN SAVE LIVES
닥터 로봇: 인간 의사가 실패하는 이유와 AI가 생명을 구하는 방법 / CHARLOTTE BLEASE / 320쪽 / 과학, IT
인간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이유와 AI가 생명을 구하는데 어떻게 더 나은 위치에 있는지 살펴본다.
매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비행기 추락이나 총격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가장 신뢰하는 의사들의 오진으로 인해 사망한다. 오늘날 의사들은 환자 수 증가와 의학 지식의 끊임없는 발전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종, 계급, 사회적 편견에 노출되기 쉬워 환자가 받는 치료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환자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의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AI가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사로 부상할 수 있는 방법을 밝힌다. 인지 과학, 사회학, 심리학, 인공지능 관련 연구 결과와 함께 AI 분야의 권위자, 의사, 환자들과의 직접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술이 이미 어떻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 진단과 2차 의견부터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AI는 우리가 기회를 준다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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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TTLE HISTORY OF THE EARTH
지구에 관한 작은 역사 / JAMIE WOODWARD / 288쪽 / 역사, 과학
** Rights Sold: 일본
지구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주요 지질학적 변화와 과학적 혁신을 통해 밝히는 ‘지구’의 역사.
우리의 행성, ‘지구’는 어디에서 왔으며, 그 표면 아래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지구의 과거와 현재 환경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암석, 화석, 지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지구의 역사가 45억 년 이상에 걸쳐 펼쳐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밝혀내야 할 많은 비밀이 남아 있다. 이 책은 지구의 흥미로운 과거와 이를 탐구해 온 과학의 발전을 이야기한다. 태양계의 형성부터 대기와 해양의 진화, 최초의 생명체 등장, 공룡과 포유류의 번성,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출현까지, 지구의 긴 역사를 '딥 타임(Deep Time)'에서 '인류세(Anthropocene)'까지 아우르는 여정을 전한다. 그 과정에서, 지구의 비밀을 밝혀낸 선구적인 과학자들의 주요 발견도 함께 탐구한다. 오래된 생물의 화석부터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까지,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행성에 대한 필수적인 이해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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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DIEVAL MOON: A HISTORY OF HAUNTING AND BLESSING
전세계 과거 사람들이 바라본 달 / Ayoush Lazikani / 304쪽 / 역사, 문화
전세계의 중세 사람들이 달을 어떻게 인식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새로운 역사.
전세계의 중세인들은 달을 바라볼 때 강력하면서도 연약하고, 멀고도 친근하며, 때로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물체로 인식했다. 달은 사랑, 아름다움, 온화함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고통, 증오, 폭력을 의미하기도 했다. 원형인 달은 충만함과 다산을 상징했지만, 초승달과 다른 변화하는 형태에서는 달이 부서지고 상처 입은 것처럼 보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 한국, 일본, 남미, 북유럽,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의 중세 사람들이 달에 대해 느낀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고, 다양한 문화가 달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탐구한다. 흑사병이 월식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생각부터 달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페르시아의 풍부한 사랑 시까지, 이 책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하늘의 이웃인 ‘달’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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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AD SEA: A 10,000 YEAR HISTORY
사해: 1만 년 역사 / NIR ARIELLI / 304쪽 / 역사
지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호수와 그 호숫가를 둘러싼 문명에 대한 인류의 역사.
사해는 많은 모순이 있는 곳이다. 호수 주변의 온천은 치유 효과로 유명하지만, 호수 자체의 물은 대부분 생명체에게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은 수세기 동안 호수 주변에 고대 도시와 언덕 위의 요새를 건설했다. 이 책은 최초의 신석기 정착지에서 오늘날까지 사해의 역사를 탐구한다. 저자는 시대를 넘나들며 큰 부의 원천이자 전쟁터였던 사해의 종교적, 경제적, 군사적, 과학적 중요성을 밝힌다. 이 책은 사해와 인간의 관계로 이루어진 태피스트리를 엮어내고, 환경 파괴와 새로운 갈등 속에서 사해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를 조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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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NABIS: A NATURAL HISTORY
대마초의 자연사 / Rob DeSalle / 352쪽 / 과학, 역사
대마초의 진화와 생물학적 특성부터 인류 역사에서의 역할까지, 대마초에 대한 모든 것.
이 책에서 저자는 대마초(마리화나; marijuana)라는 식물을 통해 생물학의 세계를 탐색한다. 홉(hops)과 가까운 친척 관계인 대마초는 식물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이한 생애 주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400가지가 넘는 화학 경로를 진화시키고, 약 1,000여 개의 다양한 화합물을 생성하여 조직에 저장하는데, 이 중 일부가 대마초의 유명한 향정신성 효과의 원인이 된다. 과학자의 시각에서 이 논란 많은 식물을 탐구하는 저자는 분류학, 계통학, 진화, 인간 생리학과 신경생물학, 문화적 측면을 두루 살펴본다. 대마초의 복잡한 생식 전략을 분석하고, 고대 남아시아에서 곤충과 대마초 사이의 상호작용을 조명하며, 2,0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대마초 흡연의 역사부터 현대의 합법화 논쟁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문화사를 제시한다. 이 책은 풍부한 연구와 생생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대마초의 과학적 측면을 탐구하고 이 식물의 생물학적·문화적 배경을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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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NDOM UNIVERSE: HOW MODELS AND PROBABILITY HELP US MAKE SENSE OF THE COSMOS
랜덤 유니버스: 모델과 확률이 우주를 이해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 Andrew H. Jaffe / 320쪽 / 과학
천체 물리학자가 불확실성과 무작위성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우주에 대한 지식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모델을 만들고, 이를 관찰 결과와 비교하며 결론을 도출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모델을 확률과 무작위성(randomness)의 개념을 활용해 검증하고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양자 역학과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왔다. 천체 물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식론(epistemology)의 철학, 확률 이론, 그리고 우주론(cosmology) 을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탐구한다. 저자는 데이비드 흄(David Hume) 과 같은 계몽주의 사상가를 칼 포퍼(Karl Popper), 임레 라카토슈(Imre Lakatos) 같은 현대 철학자들과 연결시키고,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갈릴레오(Galileo),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아서 에딩턴(Arthur Eddington) 등 과학자들의 업적을 조명한다. 특히 토머스 베이즈(Thomas Bayes)의 확률 및 통계 연구를 활용하여 과학적 사고 내에서 상충하는 여러 개념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며 지식을 구축해왔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과학이 단순한 사실과 데이터의 집합이 아니라,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을 창조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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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FRUITFUL AND MULTIPLY: HOW FERTILITY AND INNOVATION HAVE CHANGED HUMANKIND AND THE EARTH
인류와 지구를 변화시킨 인간 본능의 힘 / Donald Worster / 288쪽 / 과학, 역사
인간의 욕망이 자연 세계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이것이 왜 희망이 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만 년에 걸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음식과 성을 향한 인간 본능이 환경 조건에 어떻게 반응해왔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채집 생활에서 농업 혁명으로, 그리고 자본주의적 삶으로의 변화 과정을 분석하며, 현재 중국에서 태동하고 있는 ‘생태 문명(ecological civilization)’이라는 세 번째 사회적 전환을 조명한다. 이 책은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환경을 압도해왔으며, 우리가 이에 적응하기 위해 지구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온 과정을 면밀하게 연구한다. 저자는 과거와 미래, 인간과 지구를 연결하는 시각을 통해 우리가 지금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그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유한한 자원 속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수십억 인류가 ‘좋은 삶(the good life)’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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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ROZEN: THE FIGHT FOR THE FUTURE OF THE ARCTIC
언프로즌: 북극의 미래를 위한 싸움 / Mia Bennett and Klaus Dodds / 288쪽 / 사회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경쟁의 두 가지 위험을 조명한 북극의 현재와 미래.
북극은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분쟁이라는 두 가지 위협에 휩싸여 있다. 북극은 지금 해빙이 급격히 감소하고 산불이 발생하며 영구 동토층이 녹고 있다. 그 와중에도 북극이 얼어붙은 사막에서 국제적인 수로로 변모하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자들은 오늘날 북극의 현황을 살펴보고, 북극이 원주민 거버넌스에서 해저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위한 실험의 장이 되고 있는 과정을 보여준다. 러시아, 중국,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은 북극에 투자하고 전략적 접근, 자원 개발, 동맹 구축에 대한 이해관계를 강화하고 있고, 지정학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경 파괴가 동반되고 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부터 영토와 자원을 보호하려는 강대국 간의 긴장, 수세기 동안 권리와 인정을 위해 싸워온 원주민의 복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북극 인류세의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전지구적인 문제임을 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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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THY IN POLITICS AND LEADERSHIP: THE KEY TO TRANSFORMING OUR WORLD
정치와 리더십에서의 공감 / Claire Yorke / 288쪽 / 사회
공감, 정치, 리더십에 대한 더 큰 이해와 연결이 어떻게 신뢰, 공동체,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까?
공감(Empathy)은 현대 정치에서 흔히 언급되지만, 실제로 깊이 이해되는 경우는 드물다. 타인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능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편안한 과정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강한 의지와 용기, 정직함, 그리고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정치적 입장을 넘나들며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특히, 사회적 소외와 단절, 극심한 분열이 심화된 시대에는 리더와 시민 사회 전반에 걸쳐 진정한 공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와 리더십에서의 ‘공감’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저신다 아던(Jacinda Ardern)과 같은 모범적인 리더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처럼 다른 방식으로 공감을 활용한 정치인들까지 다룬다. 저자는 공감력이 뛰어난 지도자는 무엇이 다른가?, 왜 공감이 인간 중심의 정치에 필수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감의 본질을 분석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나약함과 동일시하지만, 이 책은 공감이 얼마나 강력한 정치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공감이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사회적 유대와 참여를 촉진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공감이 바탕이 된 새로운 정치 문화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를 제안한다. 공감이 정치적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공통의 기반을 찾는데 필수적인 요소임을 설명하는 이 책은, 보다 포용적이고 연결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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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AISE OF FLOODS: THE UNTAMED RIVER AND THE LIFE IT BRINGS
강에게 전하는 찬사: 길들여지지 않은 강과 강이 가져오는 생명 / JAMES C. SCOTT / 256쪽 / 사회, 환경
** Rights Sold: 중국, 대만, 일본, 독일, 터키
저명한 인류학자 ‘제임스 C. 스콧’이 강을 살아 있고 역동적인 것으로 재구성하여 강을 인간의 이익을 위한 자원으로 취급했을 때의 결과를 짚어본다.
강은 살아 있다. 강은 태어나고, 변화하고, 물길을 바꾸고, 바다로 가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서서히 또는 격렬하게 움직이고, 생명으로 가득 차기도 하고 자연적인 혹은 인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강을 죽이는 것은 인간의 공학으로, 댐, 관개, 퇴적, 제방 등으로 침수 펄스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명한 인류학자인 저자는 강가 세계에 대한 이러한 위협을 보여주면서 버마 문화의 심장부인 버마의 이라와디 강의 생활사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확장하여 지류, 습지, 범람원, 하천 퇴적물, 소용돌이, 그리고 강에 의존하여 존재하고 번영하는 생명체의 집합체 등 전체적인 개념으로 확장한다. 강은 우리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성과 가변성을 지닌 자연의 흐름을 통제하고 길들이려는 인간의 개입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예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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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SINFORMATION AGE: HOW FALSE BELIEFS SPREAD
잘못된 정보의 시대: 잘못된 믿음이 퍼지는 방법 / Cailin O'Connor and James Owen Weatherall / 280쪽 / 사회, 심리
** Editors’ choice, New York Times Book Review
** Recommended reading, Scientific American
** Rights Sold: 중국, 일본, 이탈리아
'대안적 사실'의 사회적 역학: 당신이 믿는 것이 당신이 아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
왜 우리는 진실을 믿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할까? 그리고 명백히 거짓된 믿음이, 그것이 개인에게 해롭거나 심지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해서 확산되고 유지될까? 과학 철학자인 저자들은 거짓된 믿음의 확산과 지속성을 이해하려면 개인의 심리보다는 사회적 요인을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표면적으로는 거짓된 믿음은 해를 끼치기에, 진실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것이 진실인지 아닌지조차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 이 책은 "가짜 뉴스"와 "대안적 사실"이 난무하고, 기후 변화부터 대통령 취임식 인파 규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논쟁의 대상이 되는 오늘날의 정치적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저자들은 강력한 논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믿느냐는 우리가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거짓된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사회적 힘에 있다면, 허위 정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회적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mpowering and thoroughly researched, this book offers useful contemporary analysis and possible solutions to one of the greatest threats to democracy.”
—Kirkus Re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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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THE STOIC EMPEROR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스토아 황제 / Donald J. Robertson / 248 쪽 / 전기
** Rights Sold: 중국, 체코, 브라질, 포르투갈, 루마니아, 체코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세계와 그가 스토아 철학의 도움으로 극복한 엄청난 도전을 따라가다.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 CE)의 삶을 현대 독자들에게 새롭게 조명하며, 그가 걸어간 심리적 여정을 깊이 탐구한다. 저자는 그가 영향을 받은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를 분석한다. 그의 어머니 도미티아 루킬라(Domitia Lucilla), 황제 하드리아누스(Hadrian), 그리고 스토아 철학 스승들과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본다. 또한, 『명상록(Meditations)』과 그의 서신들을 비롯해, 『아우구스투스 역사(Augustan History)』 및 기타 고대 문헌을 토대로 마르쿠스의 행적을 추적한다. 황제로서 로마 제국의 절정기를 이끌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철학과 도덕적 가치를 정치적 현실과 조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심했다. 저자는 그가 노예제와 전쟁 포로의 도덕적 딜레마, 여성에 대한 태도, 스토아 철학을 바탕으로 한 내전에 대한 대응, 기독교인 박해 문제, 그리고 악명 높은 아들 코모두스(Commodus)를 후계자로 지명한 결정 등을 어떻게 고민했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에서 『명상록』은 마르쿠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 역할을 한다. 저자는 황제로서의 외적 삶과 철학자로서의 내적 여정을 교차하며, 그의 성격, 가치관, 동기를 정교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사색과 행동을 유기적으로 엮어, 로마 황제이자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Robertson] thoughtfully and readably capture[s] the essence of this great man and his great life. It’s a must read for any aspiring Stoic.”
—Ryan Holiday, #1 New York Times bestselling author of The Daily Sto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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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OTHERS GRIMM: A BIOGRAPHY
그림 형제 / Ann Schmiesing / 360쪽 / 전기
** A New Yorker “Best Book of 2024” Selection
** Rights Sold: 폴란드
그림 형제로 알려진 야곱과 빌헬름 그림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50여 년 만의 첫 번째 영어 전기.
200여 년 전, 독일의 야곱 그림(1785~1863)과 빌헬름 그림(1786~1859) 형제는 전세계적으로 지금도 유명한 동화집을 출간했다. 1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림 형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상위 12위 안에 드는 작가가 되었다. 그림 형제는 신화학자, 언어학자, 사서, 공무원이기도 했고, 가장 절친한 친구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널리 알려졌지만 그림 형제라는 인물의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기록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그림 형제가 개인적 상실과 나폴레옹 전쟁의 잔혹성을 극복하고 어떻게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완성해 냈는지 전한다. 그림 형제는 신화와 중세 문학에 관한 방대한 저작물을 제작하고 기념비적인 독일어 사전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그림의 법칙으로 알려진 야곱의 언어학적 발견으로 학문적 지평을 넓혔다. 저자는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림 형제의 심오하면서도 복잡한 유산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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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IGRAMMIA: BETWEEN CREATION & DISCOVERY
앰비그래미아: 창조와 발견 사이에서 / DOUGLAS HOFSTADTER / 320쪽 / 예술
180° 돌려보아 같은 단어로 읽히거나 혹은 또 다른 단어로 읽힐 수 있게 만든 문자 디자인 ‘앰비그램(ambigram)’의 역사와 창조에 관한 이야기
1960~70년대, 세 명의 창의적인 인물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하나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일반적인 단어나 구절을 구성하는 글자를 독창적으로 변형하면, 두 가지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이중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단어와 구절이 예술적인 시각과 손길로 디자인되면,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창작물을 ‘앰비그램(ambigram)'이라고 명명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직접 수천 개의 앰비그램을 만들어왔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스콧 킴(Scott Kim)과 존 랭던(John Langdon)도 이 정교한 예술 형식, 즉 ‘앰비그램미아(ambigrammia)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ABCD’ 라고 부르는 앰비그램 작품집을 소개한다. 이 책은 인지과학과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앰비그램을 선보이고, 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또한 창의성과 그 반대 개념인 ‘발견성(discoverativity)’ 에 대해 논의하며, 이 예술 형식이 어떻게 두 개념을 동시에 품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여러 나라와 다양한 언어에서 앰비그램을 창작하고 발견해온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자신의 삶이 어떻게 이 독특한 예술과 얽혀왔는지를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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