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T: THE ECONOMICS OF POPULATION DECLINE
붕괴: 인구 감소 시대의 경제학 / PAUL MORLAND and PHILIP PILKINGTON
234쪽 / 경제, 사회 / 2026.11 출간예정
인구 감소 시대, 경제의 규칙이 완전히 뒤집힌다.
인구 감소는 어떻게 경제를 치명적인 악순환으로 몰아넣는가?
우리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세계’에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여전히 인구가 늘어나던 시대의 논리 위에 서 있다. 경제는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 노동력은 계속 공급될 것이라는 전제, 소비와 자산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모두 인구 증가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렇다면 출생률이 무너지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사회에서 기존 경제 시스템은 과연 그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
인구학자와 거시경제학자인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인구 감소를 단순한 사회 문제가 아니라 “경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구조적 충격”으로 바라본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노동 시장을 바꾸고, 자본의 흐름과 투자 구조를 변화시키며, 주택 시장과 물가, 국가 재정, 연금 시스템까지 연쇄적으로 흔들어 놓는다. 저자들은 특히 고령화 사회가 장기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생활수준 하락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학과 인구학을 함께 읽어낸다는 점이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부터 현대 자본주의, 오늘날의 부동산 문제와 초저출산 사회까지 폭넓게 넘나들며, 인구 구조 변화가 어떻게 경제를 움직여왔는지 추적한다. 또한 단순한 위기 진단에 그치지 않고, 왜 출산율 회복이 중요한지, 미래 사회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까지 고찰한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빠른 고령화, 부동산 문제, 청년 세대의 불안, 장기 저성장 우려까지, 오늘날 한국 사회가 마주한 핵심 문제들이 이 책의 논의와 맞닿아 있다. 이 책에는 한국의 인구 변화 그래프와 사례도 등장하며, 인구 감소 문제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로 생생하게 체감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인구 감소가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제와 사회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거대한 전환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21세기 가장 중대한 경제·사회적 도전 가운데 하나인 인구 감소 문제의 본질과 파급력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목차]
Figures and Tables
Chapter 1: Economics and Demography – An Introduction
PART I: ECONOMICS AND DEMOGRAPHY PAST
Chapter 2: Pre-Modern – Economics Constrains Demography
Chapter 3: Modern – Economics Shapes Demography
Chapter 4: Post-Modern – Demography Shapes Economics
PART II: ECONOMICS AND DEMOGRAPHY PRESENT
Chapter 5: Ageing, Stagnation and Inflation
Chapter 6: The Grey Economy
Chapter 7: The Vampire Economy
Chapter 8: Housing
PART III: ECONOMICS AND DEMOGRAPHY FUTURE
Chapter 9: Economic Pro-natalism
Chapter 10: Cultural Pro-natalism
Notes / Index
[저자]
폴 몰랜드
인구학자.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연구 펠로우와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앤터니 칼리지의 시니어 멤버를 지냈다.
필립 필킹턴
거시경제학자이자 투자 전문가. The Spectator, The New York Post, American Affairs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정학 팟캐스트 Multipolarity의 공동 진행자이기도 하다. 최근 저서로는 『The Collapse of Global Liberalism』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