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노아의 세계 (Noah's World)
원제: LE MONDE DE NOÉ
저자: Pierre Antoine
500쪽 / 소설 / 2026 겨울 출간예정
** Rights Sold
- Spanish World: Planeta - pre-empt
- French pocket rights: J'ai Lu - preempt - 6-figure deal
- Offer in: Italian, German, Hebrew
** 검토용 자료: 1-9장 프랑스어 원고, 영문 시놉시스 / 최종원고 8월말 입수예정
항암치료를 마친 17살 소년과 택시 운전사 이모가
파리의 명소를 돌아보며 인류 2천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단 하룻밤의 여정.
"리자는 노아를 구할 수는 없다. 대신 세상을 선물할 수는 있다.”
역사 교사였지만 아픈 사건을 계기로 교단을 떠나 택시 운전사가 된 리자. 그녀는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이 일을 사랑하고, 도시의 구석구석 숨겨진 이야기까지 꿰뚫고 있을 만큼 파리를 잘 안다.
파리의 여름밤, 17살의 조카 노아가 14개월에 걸친 림프종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의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다. 리자는 노아의 앞날에 작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그를 자신의 야간 근무에 동행시킨다. 그리고 하룻밤 동안 파리 곳곳을 함께 누비며, 인류의 역사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밀로의 비너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앵발리드, 에펠탑, 국립도서관 - 파리 곳곳의 명소를 지나며 리자는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인류의 역사를 들려준다. 인간은 왜 예술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사회와 법을 세웠는지, 무엇을 믿고 사랑하며 싸워왔는지, 무엇을 다음 세대에 남기고자 했는지, 그리고 왜 죽음을 알면서도 미래를 꿈꾸는지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여정은 단순한 역사 수업이 아니다. 병과 상실, 사랑과 이별, 가족의 기억과 화해를 통과하며 노아는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작품은 《사피엔스》의 거대한 인류사적 시야, 《소피의 세계》의 대화를 통한 배움, 《모나의 눈》의 장소와 예술 작품을 따라가는 구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소설이다. 각 장은 파리의 한 장소와 인류 역사의 한 장면,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을 연결하며 독자를 지식과 깨달음의 여정으로 이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역사를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 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점에 있다. 리자는 노아를 대신 살아줄 수도, 그의 시간을 늘려줄 수도 없다. 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전해줄 수는 있다. 인류가 수만 년 동안 이어온 사랑과 상실, 진보와 실패, 희망과 재생의 이야기는 결국 한 소년에게 “앞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죽음의 가능성을 마주한 소년에게 삶의 의미를 전하려는 이모의 수업이며, "언젠가 죽게 될 우리는 왜 인간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를 묻는 성장 소설이다. 소설 속 밤이 깊어갈수록 독자는 노아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저자] 피에르 앙투안
1975년 프랑스 남서부에서 태어났다. 교사인 어머니와 서점 주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을 책과 함께 보냈다. 20대에 파리로 이주한 뒤 신문과 라디오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도시와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을 형성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현재 파리와 이탈리아, 아시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