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라는 환상
ダイエット幻想――やせること、愛されること / 磯野 真穂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224쪽 / 인문 / 2019.10 출간
왜 우리는 살을 빼야 한다고 믿게 되었는가?
의료인류학자가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다이어트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방전.
‘살을 빼고 싶다’는 바람은 언제부터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건강을 위해서일 수도, 더 예뻐 보이고 싶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욕망의 이면에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으며,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고 싶다는 마음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다이어트를 단순한 체중 감량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외모를 둘러싼 사회적 시선,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의 문제로 풀어낸다. ‘신데렐라 체중’, ‘귀여움’, ‘탄수화물은 나쁘다’와 같은 익숙한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지 의료인류학의 시선으로 차분히 살펴본다. 무엇보다 ‘평범하게 먹는 것’의 소중함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이야기하며, 다이어트 강박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먹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는 누구를 위해 몸을 바꾸려 하는가? 먹는다는 것, 그리고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는 책.
[목차]
제1장 정말 살을 빼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들어진 걸까?
제2장 인정받고 싶은 마음
제3장 '귀여움'이라는 함정 ― '여자'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제4장 신데렐라 체중
제5장 사랑받는다는 것, 경쟁한다는 것
제6장 숫자의 마법이 세상을 지워버릴 때
제7장 탄수화물은 정말 나쁠까? ― '올바른 지식'이라는 함정
제8장 '평범하게 먹는 것'을 얕보지 말자
종장 세상의 기준을 벗어나, 나만의 선을 찾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