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인포데믹: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라는 바이러스에 맞서는 법
(INFODEMICS: HOW TO FIGHT THE VIRUS OF DISINFORMATION)
원제: Infodémie: Comment lutter contre le virus de la désinformation
저자: David Colon
출판사: TALLANDIER (France)
512쪽 / 사회 / 2026.10 출간예정
거짓은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사람을 죽이며, 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마저 위협한다.
2020년 이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애 준다는 허위 정보 때문에 수백 명이 메탄올을 마시고 목숨을 잃었고, 미국에서는 백신 관련 허위 정보로 최소 23만 2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보전과 미디어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가짜뉴스와 허위정보의 확산을 ‘바이러스의 전파’에 빗대어 분석한다. 재생산지수, 슈퍼전파자, 집단면역 등 역학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도구를 허위 정보 분석에 적용해, 거짓이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누구를 통해 증폭되며, 어떻게 사회 전체를 감염시키는지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국가와 영향력 집단뿐 아니라 Instagram, Facebook, YouTube, TikTok 등 거짓정보를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까지 짚어본다.
수년에 걸친 조사와 인터뷰를 토대로, 이 책은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조작된 서사가 어떻게 사회 전체의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허위정보 캠페인을 부추기며, 나아가 민주주의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동시에 저자는 이 바이러스에 맞설 수 있는 ‘해독제’ 역시 존재한다고 말한다. 허위정보에 노출되기 전에 미리 대응력을 키우는 프리벙킹(prebunking), 기업 경영진에 대한 형사책임 강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의 구축 등이 그 예다.
AI가 그럴듯한 거짓 정보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 허위정보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목차]
서론 — 전염병에서 인포데믹으로
제1장 — 정보 팬데믹에 맞서다
제2장 — 알고리즘, 정보 바이러스의 확산을 가속하는 부스터
제3장 — 미디어의 증폭 효과
제4장 — 세계적인 허위정보 시장의 성장
제5장 — 허위정보 바이러스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지 않다
제6장 — 인플루언서, 허위정보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
제7장 — 음모론적 믿음, 가장 강력한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 변종
제8장 — 정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제9장 — 면역의 위기: 바이러스가 항체를 공격할 때
제10장 — 프리벙킹: 허위정보에 맞서는 백신
제11장 — AI 시대, 허위정보는 어떻게 확산되는가
제12장 — 선거를 공격하는 인포데믹
결론 — “재앙에 맞서는 해독제는 행동이다”
[저자] 다비드 콜롱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의 교수이자 연구자로, 커뮤니케이션의 역사와 영향력 전쟁(influence warfare)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정보 조작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로, 프랑스 군사학교의 국방 아카데미(ACADEM)를 비롯해 IHEDN과 전쟁학교(École de Guerre) 등에서 정기적으로 강연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4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정보 전쟁(La Guerre de l'information)》(2025)이 있다. 이 책은 이탈리아 등 3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