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22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Harvard UP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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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SIGNING AGING: THE ETHICS AND ECONOMICS OF EXTENDING HUMAN LONGEVITY
노화를 다시 설계하다: 인간 수명 연장의 윤리학과 경제학 / Raiany Romanni-Klein, Jason DeBacker, and Richard W. Evans, with a foreword by Steven Pinker / 240쪽 / 경제, 과학, 사회 / 2027.8 출간예정
모든 질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인 ‘노화 자체’를 늦추는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지난 140여 년 동안 인간의 기대수명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그러나 암, 심장질환, 치매 등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질병은 여전히 우리의 건강수명을 위협한다. 생명윤리학자, 경제학자인 저자들은 이제 개별 질병의 치료를 넘어 생물학적 노화 자체를 과학의 핵심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독자적인 경제 모델링과 100명이 넘는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노화의 영향을 늦추는 것이 사람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뿐 아니라 필요한 연구에 투입되는 비용을 압도하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한다. 뇌의 노화를 단 1년 늦추는 것만으로도 수십만 명의 생명을 연장하고 연간 수천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노화 연구를 방치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실패한 선택이다. 수명을 연장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시장적 개혁을 촉구하는 이 책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시대, 노화 연구를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바라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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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S IN COMMAND: AI WEAPONS AND THE PERILOUS FUTURE OF WARFARE
지휘하는 로봇: AI 무기와 위험한 전쟁의 미래 / Michael T. Klare / 240쪽 / 기술, 사회 / 2027.5 출간예정
미래 전쟁의 가장 큰 위험은 AI가 인간보다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AI의 판단 속도를 따라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로봇 군대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을 비롯한 군사 강국들은 무인 무기와 자율 전투 드론을 빠르게 발전시키며 AI 군비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문제는 전장의 속도다. 수많은 센서가 쏟아내는 방대한 정보를 인간 지휘관이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데이터 분석부터 작전 판단까지 AI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인간의 통제는 점차 약화된다. 국제안보 전문가인 저자는 AI 시스템들이 초인적인 속도로 서로에게 대응하는 미래 전장에서 작은 오류 하나가 순식간에 충돌을 확대해 심지어 핵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경고한다. 그리고 금융시장의 ‘서킷브레이커’처럼 자율무기가 일정한 한계를 넘어설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단시키는 안전장치를 제안한다. AI의 전장 진입을 막을 수 없다면, 인간이 통제권을 완전히 잃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묻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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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LTD: HOW CHINA'S SUPPORT FOR FAILING FIRMS IMPEDES GROWTH
좀비 주식회사: 중국의 부실기업 지원은 어떻게 경제성장을 가로막는가 / David J. Bulman / 256쪽 / 사회, 경제 / 2027.8 출간예정
중국의 성장을 가로막는 ‘좀비 기업’, 즉 국가의 지원으로 연명하는 비생산적인 기업들의 실체.
지난 40년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중국 경제의 이면에는 정부 지원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 수많은 ‘좀비 기업’이 존재한다. 전 세계은행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들을 단순한 부실기업이 아니라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핵심으로 바라본다. 방대한 역사 자료와 기업·도시 단위의 데이터, 산업별 사례 연구를 통해 정치적 결탁과 위험 회피, 정책적 이해관계가 어떻게 쇠퇴하는 기업의 퇴출을 막고 신흥 기술 산업에서조차 새로운 좀비 기업을 만들어내는지 추적한다. 그 결과 자본과 노동은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고, 경쟁력 있는 기업은 밀려나며, 부채와 과잉생산은 더욱 심화된다. 이 책은 ‘전략적 국가’로 평가받아온 중국이 왜 비효율적인 기업을 정리하지 못하는지 그 정치경제적 메커니즘을 파헤치며, 보조금과 국가자본주의에 의존해온 중국 성장 모델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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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NGUAGE OF FICTION: THE CRAFT OF WRITING AND THE PLEASURES OF READING
소설의 언어: 글쓰기의 기술과 읽기의 즐거움 / Robert Alter / 176쪽 / 인문 / 2027.1 출간예정
위대한 소설을 만드는 것은 이야기만이 아니다. 결국 독자를 사로잡는 것은 ‘언어’다.
왜 어떤 소설의 문장은 수백 년이 지나도 살아남고, 어떤 문장은 읽는 순간 우리의 감각과 생각을 뒤흔드는가? 유명한 소설가들은 어떻게 언어를 빚어 오래도록 통찰과 미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을 만들어왔을까?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소설가들이 통찰을 주고, 놀라움을 안겨주며,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을 쓰기 위해 활용해온 다양한 문학적 장치와 기법을 탐구한다.
제인 오스틴과 찰스 디킨스부터 버지니아 울프, 윌리엄 포크너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단어 선택과 은유, 리듬, 시점, 문장 구조를 어떻게 활용해 자신만의 ‘소설의 언어’를 만들어냈는지 읽어낸다.
이 책은 좋은 소설을 더 깊이 읽는 법인 동시에 더 정확하고 강력하게 쓰는 법을 알려주는 문학 수업이자, 소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지 생생하게 일깨워준다. AI가 문체를 모방하는 시대, 인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문학적 언어의 힘과 위대한 문장이 우리의 이해와 내면세계를 어떻게 확장하는지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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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Y OF THE SELFIE: IRONY AND EROS IN NETWORKED MEDIA
셀피의 시대: 이미지와 데이터가 된 자아 / Damon Ross Young / 256쪽 / 철학, 문화 / 2027.6 출간예정
우리는 셀피로 나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지만, 플랫폼은 그 ‘나’를 데이터로 읽는다.
셀피는 단순한 사진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브랜딩하고, 더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어야 하는 디지털 시대의 자아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문화 형식이다. 이 책은 ‘셀피’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알고리즘이 인간의 주체성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구한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나를 바라보는 가상의 타인으로 삼아 셀피를 올리고, ‘좋아요’와 조회 수, 팔로워 수를 통해 인정과 욕망,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플랫폼이 바라보는 우리는 한 명의 인간이 아니라 행동 데이터의 집합이다.
이 책은 셀피의 미학과 생산 방식은 물론 디지털 자본주의 자체를 분석한다. 무의식에 관한 정신분석학 이론, 언어를 ‘텍스트 기계’로 바라보는 해체주의적 관점, 성적 정체성의 불안정성을 진단해온 퀴어 이론이 알고리즘의 압력 아래에서 어떻게 새로운 설명력을 얻게 되는지 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아가 하나의 이미지인 동시에 데이터 흐름 속으로 투입되는 정보가 되어버린 시대, 미디어 장치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조직하는지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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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NKERY: INTELLECTUALS AND IDEAS IN THE AGE OF SOCRATES
생각하는 사람들의 탄생: 소크라테스 시대, 지식인은 어떻게 등장했는가 / Christopher Moore / 336쪽 / 역사, 철학 / 2027.5 출간예정
인류는 언제부터 ‘생각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공적인 활동으로 여기기 시작했을까?
‘지식인’이라는 존재가 탄생하던 순간을 통해 서양 지성사의 결정적 기원을 만나다.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기원전 5세기 그리스에서는 철학과 과학, 예술을 가로지르는 지적 활동이 폭발적으로 꽃피었다. 저자는 흔히 ‘그리스 계몽주의’라 불리는 이 시대를 무대로, 역사상 최초의 공적 지식인들이 등장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소크라테스는 물론 에우리피데스와 소포클레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데모크리토스, 프로타고라스 등 당대의 사상가와 작가들은 현실의 본질에서 우주의 구조, 정치와 종교, 윤리와 법, 좋은 삶과 교육의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게 질문하고 논쟁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 속 가상의 학교 ‘생각하는 곳(Thinkery)’을 출발점으로, 이 책은 사상이 어떻게 사적인 성찰을 넘어 사람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공적 활동으로 자리 잡았는지 보여준다.
풍부한 자료와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어떻게 등장하고 확립되었는지 따라가며, 스스로 ‘지적’임을 의식했던 고대 그리스의 독특한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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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BE CITIZENS OF EMPIRES: MODERN LESSONS IN DEMOCRACY FROM ANCIENT ATHENS AND ROME
시민이 된다는 것: 고대 아테네와 로마에서 배우는 현대 민주주의의 교훈 / Craige B. Champion / 416쪽 / 역사, 사회 / 2027.1 출간예정
시민이 된다는 것은 권리를 누리는 것인가,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인가?
개인의 정체성과 사적 이해관계가 정치의 중심으로 떠오른 오늘날, 역사학자인 저자는 고대 아테네와 로마로 돌아가 ‘시민’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고대 아테네와 공화정 로마에서 시민권은 단순히 국가의 보호와 권리를 보장받는 자격이 아니라 공동체의 자치에 참여하고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공적 의무였다. 21세기의 정치적 딜레마와 마주하며 역사를 깊이 탐구하는 이 책은, ‘시민’으로서의 공적 의무가 정치생활의 중심을 이루었던 시대를 새롭게 성찰하도록 이끈다. 아테네는 시민권을 엄격히 제한하는 대신 제국의 수입을 시민의 정치 참여에 활용했고, 로마는 영토가 확장됨에 따라 시민권을 폭넓게 부여하며 새로운 구성원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냈다. 저자는 노예제와 군국주의, 여성 배제라는 고대 사회의 명백한 한계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두 국가가 시민권과 제도를 통해 거대한 공동체를 유지한 방식을 분석한다. 고대의 역사를 통해 이민과 시민교육,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국가의 목적을 둘러싼 오늘날의 질문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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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TACK OF THE SCIENCE POPULISTS: IN DEFENSE OF FUNDAMENTAL PHYSICS
과학은 정말 길을 잃었는가: ‘물리학의 위기’를 외치는 과학 포퓰리즘에 답하다 / Dan Hooper / 232쪽 / 과학 / 2027.1 출간예정
과학이 위기에 빠진 것인가, 아니면 ‘과학은 위기’라는 이야기가 더 잘 팔리는 시대가 된 것인가?
기초물리학은 수십 년째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물리학자들은 검증 불가능한 이론에 매달리고 있다? 최근 책과 유튜브, 팟캐스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주장이다. 이론물리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물리학의 위기’ 서사를 ‘과학 포퓰리즘’의 흐름 속에서 검증한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우주 급팽창, 양자중력에서 끈이론과 대형 강입자 충돌기까지, 현대 물리학의 가장 뜨거운 쟁점과 미해결 문제를 하나씩 살펴보며 무엇이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비판이고 무엇이 ‘상식’을 앞세운 오해인지 가려낸다.
과학의 한계와 풀리지 않은 난제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곧 과학의 실패로 규정하는 주장에 반박하는 이 책은, 과학을 둘러싼 자극적인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과학적 탐구가 실제로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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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조 에이전시 Sienna Jo Agency 조민예 sienna@siennajoagency.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78 태정빌딩 7층 60호 (우: 0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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