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7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가와데쇼보, 치쿠마쇼보, 겐토샤, 일본문예사, 쇼분샤의 분야별 일본어권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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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끝나지 않는다
翻訳はおわらない / 野崎 歓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288쪽 / 에세이
프랑스 문학 번역자가 언어와 사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 번역의 존재 이유를 묻는 에세이.
AI 시대에도 ‘사람이 번역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프랑스 문학 번역가인 저자가 언어와 사고의 순환의 고리를 사유하며, 인간이 언어와 어떻게 마주하고 번역이라는 행위를 지속해야 하는지 고찰한다. 고도화된 AI가 번역을 수행하는 시대에도 인간 번역의 본질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언어·문학·세계를 넘나드는 통찰을 펼친다.
[목차]
1장 번역의 위대한 연쇄
해변에서 / 빛을 발하는 책들 / 세계문학의 해변 / 사랑스러운 낸시 / 생쥐와 번역가들
2장 번역가의 열정과 고통
원숭이와 살인자 / 동화 효과 / 바다의 말미잘 / 문학의 생명
3장 낭만주의 깃발 아래에서
완성 직전 / 번역 개시 직전 / 안녕, 부정직한 미녀여 / 시든 꽃을 되살리는 방법 / 번역은 나의 작품
4장 재현 예술로서의 번역
번역가 파우스트 / 번역가 베를리오즈 / 재현 예술의 길 / 파우스트와의 이별 / 노래와 함께 번역하다
5장 위대한 독자들 ― 말러와 오가이
21세기의 『파우스트』 / 말러의 『파우스트』 / 오가이의 『파우스트』 / “물 흘러 도랑에 이르다” / 호쾌한 실수
6장 영원히 여성적인 것?
탄호이저 혹은 날뛰는 진자의 이야기 / 늦어버린 남자 / 바그너와 『파우스트』 그리고 『무희』 / 히로인의 이미지 변화 / 영화적 연출 / 꿈의 번역
7장 번역 교육
페단티즘 / 세계적으로 통하는 이름 / 고불어 연습 / 애정을 담은 번역
8장 암호는 “~인 것처럼”
교향악의 기쁨 / 컨피던스 / 포스트 프로덕션 / “~인 것처럼”의 철학
9장 번역가의 황홀경
폐점 알림 / 무아지경 / 동시대 작가와 함께 / 멜랑콜리를 넘어서 / 현대의 백과사전
10장 번역의 맛
바나나의 맛 / 어학과 번역 / 발자크의 맛 / 나의 바이블
11장 AI 번역 따윈 무섭지 않다
처음의 체험 / 최단거리로 날아라 / 꼬마 왕자들 / 안녕, AI!
[저자] 노자키 칸
1959년 니가타현 출생. 프랑스 문학 연구가, 번역가, 에세이스트.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2001년 『장 르누아르 ― 국경을 넘는 영화』로 산토리 학예상, 2006년 『아기 교육』으로 고단샤 에세이상, 2011년 『이방의 향기 ― 네르발 『동방기행』론』으로 요미우리 문학상(연구·번역 부문), 2019년 『물 냄새가 나는 것 같다 ― 이부세 마스지에게로』로 가도카와재단 학예상을 수상했다. 문학과 영화, 번역과 사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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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끝이 없다! 49세에 2번째 대학 졸업을 이룬 나의 이야기
もっと学びたい!と大人になって思ったら / 伊藤 賀一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208쪽 / 자기계발, 에세이
지금 다시 배우는 일,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더 큰 의미가 있다.
어른이 된 후에 다시 대학에 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일도 바쁜데 지금 와서 배움을 다시 시작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일은 정말 재미있다! 8개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예비학교 강사이자, 현재 인생 3번째 수험생인 저자는 49세에 두 번째 대학 졸업을 이뤄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이 되어도 계속 배울 수 있는 기술"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배우는 입장과 가르치는 입장을 모두 겪으며 얻은 통찰, 대학에 다시 입학하며 느낀 시간과 비용, 배움의 즐거움과 고민까지, ‘다시 배움’의 진짜 의미를 진솔하게 되짚는다.
[목차]
제1장 왜 계속 배워야 할까?
대학은 졸업했지만 ─ 취업 준비에 불과했던 학생 시절 /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 '배움'의 재미를 알게 되다 / 학력 사회는 끝났을까? ─ 학력은 무기가 아니라 방어구 등
제2장 계속 배워서 좋았던 점・깨달은 것들
계속 배우길 잘했다 ─ 학문과 일이 서로 시너지를 낸다 / 대학생의 변화 ─ 60%가 진학하는 시대에 등
제3장 필요한 것은 시간・돈・체력, 그리고…
시간이 부족하다! ─ 타임 퍼포먼스를 향상시키자 / ‘부끄러움’과 ‘두려움’ ─ 배움의 벽을 넘어서 등
제4장 대학・대학원에서의 ‘학문’이란 무엇일까?
학문과 공부의 차이 ─ 능동성과 수동성 / 배움에 우열은 없다 ─ 리스킬링도, 리커런트도
제5장 배움에 대한 불안을 풀어주는 Q&A
앞날이 불안합니다 /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 알아두면 좋은 교육 관련 토픽은? 등
[저자] 이토 가이치
1972년 교토 출생. 호세이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현재 리크루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예비학교 ‘스터디서플리(Study Sapuri)’에서 사회과 8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가진 사회 강사’다. 43세에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에 일반전형으로 입학해 49세에 졸업하는 등, 평생 학습과 배움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밤이 끝나지 않아도』 『한 번에 다시 배우는 교양으로서의 서양 철학·사상』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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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바라보며
人間をみつめて / 神谷美恵子 /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 152쪽 / 에세이
삶의 연약함을 끌어안는 힘 — 인간 너머의 의미를 묻다.
한센병 치료에 헌신한 정신과 의사이자, 『삶의 보람에 대하여』『마음의 여행』의 저자, 가미야 미에코. 약한 자신을 어떻게 지탱할 것인가, 인간을 넘어선 것과의 관계, 받은 은혜, 그리고 사명감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지내기 쉬운 '삶의 뿌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해주는 귀중한 기록이다.
[저자] 가미야 미에코
1914년생.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 시인, 작가, 번역가. 일본 최고의 정신분석가로서 평생 한센병 환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유산 후 우울증에 빠진 미치코 왕비의 상담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단아한 문체로 여러 분야에 걸쳐 집필 활동을 하였고, 일본에서 인격자로 존경받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미셀 푸코 등 철학서의 번역으로도 저명하며, 저서로는 『삶의 보람에 대하여』『마음의 여행』『극한의 사람』『정신의학과 인간』 등 20여 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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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도해] 기생충 이야기
眠れなくなるほど面白い 図解 寄生虫の話 / 目黒寄生虫館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128쪽 / 과학
알면 유익하지만, 알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 기생충의 무시무시한 진실.
인간과 동물 등 살아 있는 생명체의 몸에 기생해, 영양을 빼앗으며 살아가는 생명체 ‘기생충’. 피부에 붙는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이 등)과 몸 안에 침입하는 내부 기생충(아니사키스, 촌충, 사상충 등)으로 나뉘며, 각각 감염되면 신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초래한다. 특히 최근에는 아니사키스 식중독 급증, 빈대의 유행, ‘뇌를 먹는 아메바’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기생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기생충을 전문으로 설립된 박물관 전문가들이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명확히 설명한다. “번식력은 상상을 초월! 몸 전체가 생식기관인 기생충도 있다” “10일간 열이 나면 치사율 100%! 최악의 기생충, 말라리아 원충” “방치하면 1년간 동거? 성가신 장수 기생충, 빈대” “뱀의 폐를 갉아먹는 폐선충” 등, 듣고 나면 몸이 근질근질해질지도 모를(?) ‘쓸모는 있지만 알고 싶지 않았던 기생충의 진실’과 섬뜩하지만 흥미로운 잡학들을 한데 모은 지식 교양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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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도해] 날씨 이야기
眠れなくなるほど面白い 図解 天気の話 / 荒木健太郎, 太田絢子, 佐々木恭子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128쪽 / 과학
우리 곁에 가까우면서도 신비로운 ‘날씨’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왜 하늘이 붉게 타오를까?”, “바람은 어떻게 불어오는 걸까?”, “태양과 가까운 산꼭대기가 지상보다 더 추운 이유는?”, “1시간에 30mm의 비, 그건 도대체 얼마나 많은 걸까?” 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궁금했지만 막상 답하기 어려웠던 하늘과 날씨의 신비를 흥미롭게 해설한다. 또한, 최근 자주 뉴스에 오르는 선형 강수대나 느릿한 태풍 같은 이상기후 현상, 최신 기상예보 기술, 경보의 종류나 재해 지도 보는 법 등 생활과 밀접한 기상 재해 대비 지식도 다룬다. 거기에 더해, 날씨 변화를 알려주는 구름의 종류, 사진이 빛나는 매직 아워, 구름 사이로 빛이 내리쬐는 천사의 사다리, 무지갯빛 구름인 채운 등, 하늘을 올려다보며 찾고 싶은 환상적인 기상 현상까지 수록했다. 읽고 나면,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지식과 감성이 모두 충전되는 책.
[저자] 아라키 켄타로
구름 연구자. 기상 연구자.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이자 학술 박사.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거쳐 기상청 기상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전문 분야는 구름 과학 및 기상학. 재해를 일으키는 구름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방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드라마 『블루 모멘트』의 기상 감수를 맡아 대중과 기상 과학을 잇는 역할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너무 대단한 날씨 도감』, 『다 읽고 나면 하늘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씨 이야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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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면 럭키! 초레어 곤충 도감
見つけたら神!すごレア虫図鑑 / 篠原かをり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128쪽 / 과학
우리 곁에도 있을지도 모른다! 발견하면 대박인 ‘초레어 곤충’ 도감.
집 근처에서도 볼 수 있을까!? 전문가가 “이건 정말 귀해요!”라고 인정한 진귀한 곤충들을 한데 모은 흥미로운 곤충 도감. 세상에는 곤충부터 해충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주변에 존재는 하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레어한 벌레”들이 많다. 전설급 희귀 곤충 ‘장수풍뎅이’를 시작으로, 선명한 푸른빛이 돋보이는 ‘큰왕나비’, 심지어 초희귀 바퀴벌레까지 -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지만 좀처럼 볼 수 없는 벌레들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레어도 등급으로 소개한다. 또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벌레를 찾아보거나, “공원에서 이 벌레 3마리 찾아라!”와 같은 미션도 포함되어 있어 근처 공원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된다. 네잎클로버보다도 보기 힘든 희귀한 곤충들을 찾으러 온 가족이 함께 모험을 떠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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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주얼리 도감
宝石・ジュエリー図鑑 / BIZOUX(ビズー) 監修, 小田島庸浩 科学監修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224쪽 / 과학, 잡학
지구가 만든 기적, ‘보석’에 담긴 빛과 이야기.
반짝반짝 눈부신 광채와 무한한 색의 향연. 지구가 만들어낸 경이로운 결정체, 보석. 아름다운 보석 사진, 귀여운 일러스트, “이거 알아?” 하고 당장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까지—보석 탄생의 비밀, 빛과 색의 비밀, 보석에 얽힌 역사와 문화, 전설 등을 쉽고 즐겁게 알려준다. 낮엔 에메랄드(초록), 밤엔 루비(빨강)로 변하는 ‘알렉산드라이트’, 세상이 사파이어 위에 있다고 믿어졌던 이야기,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에메랄드, 우주에서 날아오는 페리도트, 아메시스트를 가열하면 시트린으로 변신!?, 사실 같은 계열인 루비와 사파이어 등, 알면 알수록 놀라운 보석들의 비밀이 가득하다. 12개월 탄생석은 물론, 색상별로 소개되는 보석 도감에서 나만의 보석을 찾을 수 있다. 주얼리 브랜드의 감수, 지질학자의 과학 감수를 바탕으로, 인간과 보석의 오랜 관계, 원석이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보석과 주얼리에 관련된 직업들까지 소개하는, 보석과 지구, 사람의 연결고리를 담은 주얼리 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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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 강의: 인생의 힌트를 찾아서
古代ギリシア哲学講義 生きるヒントを求めて / 三嶋輝夫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480쪽 / 철학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답은 모두 그리스 고전에 있다! — 고대 그리스 고전이 2400년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
『소크라테스의 변명』, 『오이디푸스 왕』, 『국가』 등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학의 명작들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를 둘러싼 근원적인 문제를 다각도로 고찰한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잘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삶인가? ‘단순히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운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책은 그런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학의 고전을 길잡이 삼아 깊이 파고들며 사유한다. 2400년을 넘어 전해지는 고대의 지혜를, 그리스 철학 연구의 거장이 명쾌하고 깊이 있게 풀어낸다.
[목차]
제1강 소크라테스와 ‘무지의 자각’
제2강 오이디푸스와 자아의 심연 ―― 자신을 아는 것의 비극
제3강 개인과 사회 I ―― 『안티고네』에 나타난 인간의 법과 신의 계율
제4강 개인과 사회 II ――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의 선물
제5강 법과 인간 I ―― 안티폰의 도전과 부재하는 목격자
제6강 법과 인간 II ―― 소크라테스는 왜 탈옥하지 않았는가
제7강 권력과 정의 I ―― 고대 그리스인의 현실 정치(리얼폴리틱스)
제8강 권력과 정의 II ―― 소포클레스 『필록테테스』와 대정치 속 개인
제9강 덕과 악덕 I ―― 플라톤 『라케스』와 용기에 대한 질문
제10강 덕과 악덕 II ―― 아리스토텔레스의 용기론
제11강 덕과 악덕 III ―― 아리스티포스의 인생 지침
제12강 이성과 감정 I ―― 메데이아와 엉망진창인 남편 선택
제13강 이성과 감정 II ―― 플라톤 『국가』에 나타난 영혼의 삼각관계
제14강 아름다움과 에로스의 탐구 ―― 플라톤 『향연』 읽기
제15강 예술과 진리 ―― 플라톤 『국가』의 미메시스(모방)론
제16강 진실과 거짓 I ―― 고르기아스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제17강 진실과 거짓 II ―― 플라톤의 웅변술 비판
제18강 소크라테스와 젊은이들 I ―― 아리스토파네스 『구름』과 미풍양속의 붕괴
제19강 소크라테스와 젊은이들 II ―― 엘렝코스(논박)의 성인 지정
제20강 나라의 형태, 인간의 형태 ―― 민주주의와 독재
제21강 문턱 너머에서 ―― 데모스테네스 『네아이라 탄핵』을 둘러싸고
제22강 이상국가의 여성들 ―― ‘철학자 여왕’으로 가는 길
제23강 철학자와 자살 ―― 소크라테스에서 스토아파까지
제24강 소크라테스와 노년 ――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중심으로
제25강 운명의 전환과 고뇌 ―― 크로이소스의 경우
제26강 운명과 자유 ―― 자기를 선택하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 관련 연표
고대 그리스 관련 지도
[저자] 미시마 테루오
1949년 도쿄 출생. 국제기독교대학 교양학부 인문과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박사과정에서 수료했다. 윤리학 및 고대 그리스 철학 전공.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과 함께, 고대 사상과 현대 사회의 접점을 탐색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특히 소크라테스 철학과 윤리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지속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규범과 의미―소크라테스와 현대』『소크라테스와 젊은이들』 등이 있으며, 수많은 고전 철학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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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란 무엇일까? 14세부터의 “이민” “난민” 입문
国境って何だろう? 14歳からの「移民」「難民」入門 / 内藤正典 /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 252쪽 / 사회
세계 난민과 이민의 진실을 풀어내는 쉬운 안내서.
“가자의 사람들은 왜 피난하지 않을까?”, “일본에 난민이 적은 이유는?”, “미래의 일본인은 이민자가 될까?” 이슬람 지역 연구와 국제 이민론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가 세계 이주와 난민의 흐름, 그리고 그 역사적 맥락을 일상적인 질문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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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수수께끼: 역사가 만든 거리의 모습
大阪のなぞ / 橋爪紳也 /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 192쪽 / 역사, 문화
골목 하나, 표지판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다.
“난바바시스지에 난바바시는 없다?”, “도톤보리의 골인 마크는 몇 대째일까?”, “음식 샘플은 오사카에서 시작됐을까?”, “오사카에 세계 1위의 수영장이 있었다?” 도시 디자인, 역사, 건축, 생활문화까지—오사카라는 도시를 속속들이 아는 건축가, 도시문화 연구자인 저자가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이 도시의 '오사카다움(오사카이즘)'을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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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변성의 철학자의 철학 세계
スピノザ 「変性の哲学者」の思想世界 / 加藤 節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352쪽 / 철학
“신은 곧 자연”이라는 인식을 통해 궁극의 선에 이르다 — 스피노자의 사상을 통합적으로 조망한 정치철학사.
스피노자는 17세기의 다른 사상가들과 비교해도, 인간상과 사상상 모두에서 유달리 다면적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유대 교단으로부터의 ‘파문’으로 시작된 ‘사유하는 실존’으로서의 삶. 그의 저작과 서간문을 통해 드러나는 고유한 ‘정신의 운동’. 이러한 요소들은 어떤 사상의 세계를 구축해왔는가? 이 책은 기존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스피노자 사상에 내재되어 있는 윤리학, 정치학, 성서비판의 내적 연관을 면밀히 검토하여, 그의 사상 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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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란 무엇인가? 유목민으로 본 고대 중국사
中華とは何か ――遊牧民からみた古代中国史 / 松下 憲一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 288쪽 / 역사
‘야만적인 오랑캐’가 중화의 미래를 열었다.
이민족이 세운 거대 제국의 지배, 그 아래서 변화하고 확장된 중화 사상의 진면목에 다가간다. 중화사상은 오랫동안 문명의 ‘우열’을 기준으로 사람과 세계를 구분해왔다. 문명이 존재하는 중심은 ‘중화’이며, 그 주변은 ‘야만’의 오랑캐로 여겨졌다. 그리고 이이들은 중화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고 여겨졌지만, 역사를 세심히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오랑캐’로 불린 유목민들은 오히려 중화문명의 형성과 전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자신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선별하고, 계승하며, 새로운 중화 문명을 만들어 나갔다. 중화 문명이 커질 수 있었던 핵심은, 모든 것을 안으로 흡수해 팽창하는 성질에 있다. 뒤집어 말하면, 어느 순간 오랑캐조차도 중화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중국사를 유목민의 시선에서 다시 조망함으로써, ‘중화’라는 개념의 본질을 새롭게 파헤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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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도해] 중화 후궁 사전
イラスト図解 中華後宮事典 / 柿沼 陽平 /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 216쪽 / 역사, 문화
중국풍의 가상 세계를 무대로 한 창작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배경이 되는 중국 궁정 세계의 기초 지식(생활습관, 제도, 패션, 건축 등)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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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를 살아갈 너희들에게: 중고등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중요한 것들
転換期を生きるきみたちへ――中高生に伝えておきたい たいせつなこと / 内田樹 / 晶文社(쇼분샤) / 288쪽 / 인문 / 2016.7 출간
** 2016년 7월 출간 이후, 9쇄, 2.2만 부를 돌파한 롱셀러.
“당연함”이 무너진 시대,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때.
기존의 사고방식이 통용되지 않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와 기술.
세상의 틀이 크게 바뀌고, 기존의 사고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지금, 이 책은 철학자, 문예평론가, 영화 작가, 생명과학자, 사업가, 역사학자 등이 ‘역사의 전환기’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지혜를 모은 앤솔로지다. 책 제목의 ‘전환기’란, 세상의 틀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뜻한다. 지금은 어른들조차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그렇기에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면 괜찮다”는 말들 또한 일단은 의심하고, 질문해야 하는 시대다. 더는 ‘다수가 가는 길’이 곧 안심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니기 때문이다. 언어의 힘, 헌법, 과학적 태도, 약함과 불편함을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까지 - 앞으로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세상의 흐름을 읽고, 생각하고, 견디며 나아가기 위한 11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목차]
몸에 묻다 ― 말을 전한다는 건 어떤 일인가
나의 꿈 ― 청소년을 위한 ‘전후 입문’
겉과 속과 겉 ― 정치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보기
인구 감소 사회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기
13세의 하드워크
공기가 아닌 언어를 읽고, 써서 남기는 일에 대해
과학자의 사고방식 ― 생명과학에서의 나의 견해
소비사회란 무엇인가 ― ‘쇼핑’의 논리를 넘어서
‘나라를 사랑한다’는 건 뭘까?
‘중년의 위기’에 놓인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힘을 갖는다는 건 어떤 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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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목’이 당신을 망치고 있다
不調の9 割は「スマホ首」が原因 / 松井孝嘉 / 幻冬舎(겐토샤) / 232쪽 / 건강
고개를 숙일 때마다, 자율신경이 무너진다—‘스마트폰 목’(목 결림)이 초래하는 현대인의 숨은 위협.
불면, 두통, 의욕 저하 등의 원인은 ‘목’일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목에 큰 부담을 주며 ‘스마트폰 목’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근육이 굳고 신경을 압박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며,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목 결림’이다. 저자는 이 새로운 ‘국민병’의 증상에 대해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수많은 이들을 치유해 왔다. 이 책에서는 치료법과 예방 방법은 물론, “목은 절대 차게 하지 마라”, “낮은 테이블에서 노트북은 목에게 최악의 고문이다”와 같은 일상 속에 도사린 함정까지 상세히 해설한다.
[저자] 마츠이 다카요시
도쿄대학교 의학부 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에서 뇌종양 및 뇌혈관 질환을 연구했으며, 조지타운대학교에서는 세계 최초의 전신용 CT 개발에 참여하여, 일본이 전신용 CT 보급률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지금까지 뇌졸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500명 이상의 환자를 구했으며, 1978년에는 ‘목 결림병’을 발견해, 2005년 세계 최초로 진단법과 치료법을 확립하였다. 이를 통해 목 결림으로 인한 불특정 신체증후군 및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2006년에는 도쿄대학교 명예교수 사노 케이지를 소장으로 영입해, 도쿄 도라노몬에 「도쿄뇌신경센터」를 설립하였다. 저서 및 감수서로는 『목결림은 만병의 근원이다: 우울·두통·만성피로·위장 장애의 원인은 목피로였다!』 등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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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도해] 위와 장 이야기
眠れなくなるほど面白い 図解 胃と腸の話 / 福原真一郎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128쪽 / 건강
위와 장을 되살리면, 몸도 마음도 되살아난다!
음식 등 체내로 들어오는 것의 입구인 위와, 소화·흡수의 핵심 기관인 장, 이 두 기관의 본래 능력을 되찾기 위한 강력한 방법만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살이 잘 찌거나,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불편함이 있거나, 피로가 쉽게 쌓이는 등의 고민은 어쩌면 ‘지친 위와 장’ 때문일지도 모른다. 위와 장은 정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통증이나 불쾌감이 쉽게 나타나는 장기이다. 이들의 상태가 회복되면, 기타 장기와 전신 기능이 빠르게 회복되며, 비만, 건강검진 수치, 피로감 등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이 책은 위와 장의 기본적인 역할부터, 원래 위 크기로 되돌리는 방법, 위장을 빠르게 정돈하는 한방과 약선, 효과가 뛰어난 향신료 카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개선하는 ‘앉는 자세’와 같이 실천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지금 자신의 몸 상태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체크 리스트도 수록되어 있어, 자신의 몸과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로 위장 상태가 나쁘거나, 이유 없는 불편함이 계속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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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상비약] 도해 “코막힘”
【読む常備薬】図解 見逃すと危険な重大サイン!! 鼻づまり / 坂田 英明 /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 160쪽 / 건강
코막힘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다 — 삶의 질을 좌우하는 ‘숨’의 건강을 다시 생각하다.
코막힘은 호흡 장애, 후각 장애, 수면 장애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이비인후과 의사인 저자가 가볍게 여기거나 오해하기 쉬운 ‘비염’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최신 치료법과 재발 방지 대책, 예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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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만드는 “연결 모티브 패턴”
かぎ針で編む つながるモチーフパターン / さかいはな / 日本文芸社(일본문예사) / 112쪽 / 취미실용
모티프를 잇는 순간, 무늬가 피어난다 — 새로운 감각의 코바늘 모티프 패턴북.
이 책의 모티프들은 4장 이상의 조각을 이어 붙이며 무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뜨개 방식이지만, 색 조합과 배치를 바꾸면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무늬가 만들어진다. 꽃, 체크무늬, 기하학적 디자인 등 작가 특유의 감각이 담긴 모티프 30점과 소품 8점을 수록했다. 각 모티프에는 색상 배치나 배열의 다양한 예시를 이미지 샘플로 2~3가지씩 제시하여, 색상 차이를 포함해 총 110종 이상의 패턴을 이 한 권으로 즐길 수 있다. 예쁜 색 조합을 참고할 수 있는 ‘배색 견본북’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무늬를 아름답게 연결하는 방법도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해 초보자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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