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춤춰라, 사랑보다 아픈 쪽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작
| 초콜릿 피스 | 아내는 사과를 먹지 않는다 | 이웃집 우주인 #영화화 (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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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7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일본 가와데쇼보, 매거진하우스, 겐토샤의 주목할 만한 신간 소설 3종 및 시집 1권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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踊れ、愛より痛いほうへ (춤춰라, 사랑보다 아픈 쪽으로)
向坂くじら (사키사카 쿠지라)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136쪽 / 소설 / 2025.6 출간예정
** 173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작
사랑이란 감정,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마음이 '갈라지는' 한 소녀의 이야기.
데뷔작 『없어지지 않게 되지 말아 いなくなくならなくならないで』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작가 사키사카 쿠지라. 두 번째로 출간된 소설 또한 제173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며 다시 한 번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어릴 적부터 납득되지 않는 일이 생기면 마음이 ‘갈라지는’ 안노. 그녀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언제나 의문을 품고 살아간다. 한때 어머니 뱃속에 있었던 ‘여동생’이 자신 때문에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고등학생이 된 안노는 사랑을 믿지 않고, 가족을 거부한 채 집 정원에 텐트를 치고 살아가기 시작하는데―혈연에 기대지 않은 ‘집 아닌 집’에서야말로, 사랑이라는 굴레 너머의 빛이 희미하게 비친다.
“이 소설은,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을 갈망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과격한 연애편지다.”
- 와타나베 에리 (공동통신 문예시평 중에서)
[저자] 사키사카 쿠지라
1994년생. 시인, 소설가. 국어 교실 ‘고토바샤(ことば舎)’ 대표. 데뷔작 『없어지지 않게 되지 말아 いなくなくならなくならないで』로 제17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시집 『아주 작은 이해를 위하여』, 에세이 『부부 사이의 사랑의 적정 온도』, 『말의 관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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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コレート・ピース (초콜릿 피스)
青山美智子 (아오야마 미치코)
マガジンハウス(매거진하우스)
176쪽 / 소설 / 2025.6 출간예정
달고, 쓰고, 딱딱하고.. 그 순간에 축복의 한 조각을.
5년 연속 ‘서점대상’ 후보에 오른 작가 ‘아오야마 미치코’가 전하는 따뜻함 성분 120%의 12조각의 힐링 스토리.
초코바나나, 큐브 초콜릿, 마카다미아넛 초콜릿, 초코칩 쿠키, 시가렛 초콜릿, 하이카카오, 어쏘트 초콜릿… 삶의 작은 갈림길마다 흩뿌려진 다채로운 초콜릿들이 등을 살짝 밀어주는 따뜻한 이야기.
초코바나나 × 사랑의 예감
큐브 초콜릿 × 팬심
마카다미아넛 초콜릿 × 결혼
초코칩 쿠키 × 우정
시가 초콜릿 × 어른
하이카카오 × 실연
초콜릿 어쏘트 × 결심
받고, 건네며—작고 달콤한 조각들이 인생의 길모퉁이마다 축복이 되어 다가온다.
초코바나나 × 사랑의 예감
이런 목소리를 내고 있다니, 몰랐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는 문화제. 반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말수가 적은 아사미 군과 함께 초코바나나 부스에 서 있다.
마카다미아넛 초콜릿 × 결혼
언제나 똑같을 리도 없고, 딱 예상한 대로일 리도 없다.
대학 시절 친구가 건넨 상자.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마카다미아넛 초콜릿. 그런데도 달랐다. 신혼여행 선물이라는 그 한마디가. 나에게 정말 필요한 그것은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것이다.
시가 초콜릿 × 어른
대체 어떻게 되면 ‘어른’이 되는 걸까?
사키 선배는 나보다 두 살 많다. 대학 서클에서 알게 된 그녀는 내내 내 동경의 대상이었다. 이번 봄, 내 졸업과 취업이 감회 깊다며 식사에 초대해 주었다.
[저자] 아오야마 미치코
1970년 아이치현 출생, 요코하마시 거주. 대학 졸업 후 시드니의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2년간 호주 생활을 보낸 뒤 귀국했다. 출판사에서 잡지 편집자로 활동한 후 집필 활동에 들어갔다.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 북 대상 수상,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제13회 텐류 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관에 있어요』, 『빨강과 파랑과 에스키스』, 『달 뜨는 숲에서』, 『리커버리 카바히코』, 『인어가 도망쳤다』까지 5년 연속 일본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이 중 『도서관에 있어요』는 미국 TIME지가 발표한 ‘2023년 꼭 읽어야 할 책 100’에 일본 작가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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妻はりんごを食べない (아내는 사과를 먹지 않는다)
瀧羽麻子 (다키와 아사코)
幻冬舎(겐토샤)
368쪽 / 소설 / 2025.6 출간예정
가까이 있었던 사람이, 어느 날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진다면—당신은 어디까지 쫓아갈 수 있나요?
친구처럼 다정했던 부부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아내의 부재’. 스마트폰으로는 이렇게 쉽게 ‘연결’되는데, 그녀의 흔적은 잡히지 않는다. 그곳은 어디인가? 당신은 누구인가? 불안은 곧 불신으로, 불신은 불온함으로 번져간다. 일본의 북에서 남까지—남편은 ‘보이지 않는 아내’를 좇는다.
40대에 접어든 오가와 아키오는 아내와 단둘이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친정에 간다며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의 친정이 있는 교토를 시작으로, 아키오는 그녀와 연이 있는 장소들을 찾아 나서지만 어디를 가도 그녀는 흔적만을 남긴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낯선 땅에서 그녀는 무엇을 하고, 누구에게 어떤 얼굴을 보이고 있었던 걸까? 멀리 떨어진 장소들을 잇는 ‘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무엇보다, 그녀는 무사한 걸까? 너무도 평온했던 부부에게 갑자기 찾아온, 사랑의 흔들림을 그린 이야기.
“단 하나의 단서도 없이 버려진 채, 나는 지금—완전히 혼자가 되어 길을 잃었다.”
[저자] 다키와 아사코
1981년 효고현 출생. 교토대학교 졸업. 2008년 『토끼 빵』으로 제2회 다빈치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2019년 『양파와 벌꿀』로 제6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후지TV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말도 안 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무지개에 앉다』『여신의 샐러드』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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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なりの宇宙人 (이웃집 우주인)
半村 良 (한무라 료)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368쪽 / 소설 / 2025.6 출간
SF의 상상력, 골목 끝에 착륙하다 — 밤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과의 따뜻하고 기묘한 동거 이야기.
한밤중, 허름한 아파트 입구 앞에 정체불명의 원반이 떨어졌다. 그 안에서 구조된 외계인을, 아파트 주민 모두가 함께 돌보게 되는데… 낯설지만 어딘가 그리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기발한 SF 단편 10편을 모았다.
** 표제작 <이웃집 우주인> 2025년 6월말 영화 개봉 예정
[영화 정보] https://www.leonefordreams.com/tonarino-uchujin
[저자] 한무라 료 (1933-2002)
1962년 「수확」으로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입선하여 데뷔했다. 『산령산비록』으로 이즈미 쿄카상, 『비를 피하다』로 나오키상, 『미사키 이치로의 저항』으로 일본 SF 대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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