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RE WE LIKE THIS?: AN EVOLUTIONARY SEARCH FOR ANSWERS TO LIFE’S BIG QUESTIONS

우리는 왜 이럴까? 인생의 큰 질문에 답하는 진화 탐구

Zoe Kean

352쪽 / 과학 / 2024.11 출간

인류의 수수께끼, ‘진화’가 들려주는 생명의 비밀

샤크베이에서의 스노클링이 인간성에 대해 가르쳐주는 건 무엇일까? 태즈메이니아 데블은 인간의 암 치료에 어떤 힌트를 줄 수 있을까? 지팡이벌레가 우리의 성생활에 관한 비밀을 밝혀줄 수 있을까? 고래 사회는 친절함에 대해 무엇을 보여줄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도록 진화했을까?

인류는 오랫동안 ‘왜 우리는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품어왔다. 이 책은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진화의 관점에서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운석 충돌, 빙하기, 대륙 규모의 화산 활동까지 거치며 놀라운 적응력과 끈기로 살아남았다. 지금 우리와 지구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모두 그 생존자들의 후손이다. 이들이 겪어온 진화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류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들을 ‘진화’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타즈매니아의 빙점 아래 폭설 속에서부터 퀸즐랜드의 ‘잠자는 상어 실험실’까지, 저자는 과학자들과 함께 진화의 미스터리를 따라가며 인간과 지구 생명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배워야 할 교훈들을 재미있게 전한다. 지구 생명체의 조상들도 지금 우리처럼 생존과 삶의 문제에 직면했었다. 이들의 생존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그들이 남긴 진화의 답안지를 통해, 우리 역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목차]

1 Why do we care?

2 Why do we have sex?

3 Why do we have males, females and other sexes?

4 Why do we make love?

5 Why do we get cancer?

6 Why do we age?

7 Why do we drink?

8 Why do we sleep?

9 Why do we have inner lives?

[저자] 조이 킨

세상의 끝자락에 위치한 섬, 루트루위타/태즈메이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과학 저널리스트다. 진화, 생태, 환경을 주요 주제로 글을 써왔으며, 가디언, 코스모스 매거진, BBC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2019년 ABC 사이언스 유닛의 지역 과학 인턴으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경력을 시작하여, 글쓰기와 라디오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함께 키웠다. 과학에 대한 애정은 종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중 강연, 틱톡 영상 제작, 생방송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과학의 즐거움을 널리 전하고 있다.

LIARS, CHEATS AND COPYCATS: TRICKERY AND DECEPTION IN NATURE

거짓말쟁이들, 사기꾼들, 흉내쟁이들: 자연 속 속임수와 기만의 세계

James O’Hanlon

256쪽 / 과학 / 2025. 10 출간예정

동물들의 살아남기 위한 속임수, 그 치밀한 진화의 세계를 파헤치다.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생물들을 만나보자. 이들은 거짓말하고, 속이고, 베껴서 살아간다. 아름다운 분홍빛 꽃처럼 보이는 치명적인 사마귀, 거미줄을 퉁기며 먹잇감을 유인하는 암살자벌레, 짝짓기 의도를 숨기기 위해 색을 바꾸는 갑오징어까지 – 이 책은 생물들이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어떻게 위장하고 모방하는지, 그 속임수의 과학을 들려준다.

하늘 위에서 심해 바닥까지, 동물과 식물들이 포식자를 피하고 먹잇감을 유혹하며 번식까지 해내는 놀라운 속임수의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과는 다른 동물들의 감각 체계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그 감각이 어떻게 쉽게 조작되고 이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동물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인식해온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눈앞에서 사라지는 생물부터, 적을 교란시키는 마술사 같은 생물까지—생존을 위한 속임수에는 끝이 없다.

[목차]

1 For my first trick, watch this animal … disappear!

2 The science and art of camouflage

3 Mimics and masquerade: hidden creatures on parade

4 The art and magic of misdirection

5 Death by deception

6 Deception as the key to a successful relationship

7 Deception: a life-long calling

8 Can animals tell lies?

9 Finding inspiration in illusion and deception

[저자] 제임스 오핸런

전세계를 여행하며 곤충과 거미의 비밀스러운 삶을 탐구해온 생물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3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ABC 뉴스, Australian Geographic, The Guardian, The Sydney Morning Herald 등에 대중 과학 칼럼을 기고했다. 섬세한 연구와 유쾌한 문체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거미의 경이로운 삶을 다룬 저서 <Silk & Venom>의 저자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몰랐던 생물들의 속임수와 진화 전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자연을 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혀준다.

VACCINE NATION: SCIENCE, REASON AND THE THREAT TO 200 YEARS OF PROGRESS

백신 네이션: 200년 과학의 진보를 위협하는 불신과 허위 정보의 시대

Raina MacIntyre

256쪽 / 과학 / 2025.5 출간

과학을 되찾지 않으면, 백신이 이룬 인류의 기적도 사라질 수 있다.

백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치열한 여정.

백신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중보건의 성과로 평가받지만, 많은 질병이 사라진 오늘날에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안티백신’ 운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계 내부 인사들까지 가세한 가짜 과학과 허위 정보의 폭발을 불러오며,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기 점점 어려운 세상을 만들었다.

이 책에서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백신의 역사와 작동 원리, 안전성과 공공 정책, 첨단 백신 기술은 물론, 암 등 만성 질환을 겨냥한 혁신적인 백신 개발까지 폭넓게 다룬다.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하락하고 있는 위기의 시기에, 저자는 백신이 가져온 인류의 성과를 지키기 위해 과학이 다시 중심 무대에 올라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목차]

1 The miracle of vaccines

2 How do vaccines work?

3 Vaccine safety

4 Anti-vaccination – from fringe to the medical mainstream

5 ‘I don’t want mRNA in my body!’

6 Influenza

7 Fur, feathers and farms – the spectre of H5N1

8 A pox on your houses

9 Herd immunity

10 Measles, measles everywhere

11 Coercion or persuasion to increase vaccination rates?

12 The dark underbelly of medicine and global health

13 Pneumonia is not the old man’s friend

14 If there was a vaccine against heart attacks, would you take it?

15 COVID killed public health

16 Who will reclaim the stage?

[저자] 레이나 맥킨타이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커비연구소(Kirby Institute)에서 글로벌 생물안보(Global Biosecurity) 프로그램을 이끄는 교수이자 호주국립보건의료연구위원회(NHMRC) 리서치 펠로우이다. 고령자와 면역억제 환자 대상 백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성인 및 장기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백신 조성 기술자문그룹 및 두창·원숭이두창 자문그룹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염병과 팬데믹의 위협을 다룬 저서 《Dark Winter》(2022)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