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우리는 자연에 빚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경제의 새로운 시각
(WHAT THE COST OF A BEE IS)
원제: Combien coûte une abeille ?
저자: Régis Marodon, Rueid Baur
출판사: Point Nemo
168쪽 / 사회, 경제, 환경, 그래픽노블 / 2025.10 출간예정
** 영어 전체원고 검토 가능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다시 생각하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위한 새로운 경제, 새로운 시각.
현재의 경제 시스템은 기후 위기, 생물 다양성의 상실, 불평등의 심화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주거, 이동, 소비, 여가 등 생활 방식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제 우리는 ‘결과의 시대’에서 ‘가능성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
인간은 ‘벌 한 마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꽃에서 꽃으로 날아다니는 작은 벌은 봄을 알리는 사랑스러운 이미지이지만, 무엇보다도 인류에게 ‘수분(受粉)’이라는 경제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연은 우리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끝없이 이용하는 자본인 것이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자연과 인간의 연결고리를 이해함으로써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있다. 이 책은 주인공 말리아와 그녀의 친구들이 생태학과 경제학의 도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비밀을 탐험하며, 시스템을 뒤집고 경제를 지구와 인간을 위한 도구로 만드는 해결책을 모색한다.
지구도, 사람도 바꿀 수 없다면, 경제를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인간의 삶의 방식과 자연의 조화를 다시 생각해 본다.
“국제 연대와 지속가능한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름답게 그려진 그래픽 노블.”
– 레미 리우, 프랑스개발청(AFD) 사무총장
[저자]
글 / 레지 마로돈
프랑스개발청(AFD) 특별 자문위원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재원 조달을 위한 국제 연구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아프리카, 지중해, 라틴 아메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생물다양성이 파괴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그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일러스트 / 루에드 바우르
디자이너, 교사, 연구자. 퐁피두 센터와 샹보르 공원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으며, 2023년에는 그랑파리(Greater Paris) 미래 대중교통망의 안내 시스템 작업에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