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の時代を生きるための 独自性のつくり方 (나만의 독자성을 찾는 방법)
田村正資 (다무라 다다시)
クロスメディア・パブリッシング(크로스미디어)
208쪽 / 자기계발, 철학 / 2025.7 출간
비교와 경쟁에 지친 당신에게, 철학자가 알려주는 ‘나다움’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방법.
최적의 답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이미 AI를 이길 수 없는 시대, 우리는 왜 여전히 ‘효율성’과 ‘정확성’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SNS 속에서 쏟아지는 전세계의 ‘천재들’이 내놓는 ‘대단함’을 마주하다 보면,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좋아하는 것’을 말할 자신감도, 무언가를 계속 이어갈 동력도 점점 사라진다.
이 책은 철학자이자 퀴즈 컨텐츠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저자가, 이러한 비교와 경쟁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기만족, 즉,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안한다. 차별화가 아닌, 나다움과 독자성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을 권한다.
저자는 가치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이미 숨어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식하는 것(도図)의 뒤에는, 무의식적으로 축적된 방대한 경험과 습관(지地)이 자리하고 있다. 철학적 사고 도구인 ‘도(図)와 지(地)의 사고’를 활용해, 너무 당연해해서 간과하고 있던 ‘습관’이나 마음속 깊이 품고 있던 ‘질문’에 빛을 비추어, 나만의 유니크한 시선과 가치관, 즉 ‘독자성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무심코 느끼는 작은 ‘이질감’은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 이질감을 깊이 파고들면, 자신을 형성하는 무의식적 ‘습관’과 삶을 관통하는 ‘질문’을 깨닫게 되고, 그것이 독자적인 관점을 키우는 출발점이 된다. 샤워나 산책 중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듯, 우리의 뇌는 마음이 유유히 떠다니는 ‘여백의 시간’에 가장 창의적이 된다. 정보 과잉의 시대이기에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멍하니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새로운 글을 쓰거나 기획을 할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 애쓰면 손이 멈추곤 한다. 이 책은 메모, 기존의 기획서, AI가 제시한 답변 등 ‘이미 존재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것들과 비평적으로 대화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덧붙여 재구성하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 왜 중간에 멈춘 ‘미완성 작업’이 미래의 창의성을 키우는가?
- 왜 ‘퀴즈 출제자’의 관점이 공감을 부르는 기획으로 이어지는가?
- 왜 내가 가진 ‘당연함’이 타인에게는 없는 독자성의 원천이 되는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타인의 평가 기준에 기대지 않고도, 나만의 ‘집요함’과 ‘궁금함’을 ‘유니크’한 것으로 키워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경쟁에 지쳐 무거워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자신만의 관점과 표현으로 타인과 깊이 연결되는 길이 보일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궁극적인 질문에 ‘나다움(독자성)’을 만들어가는 법’이라는 해답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일하는 세상은 조금 더 명료하고, 즐겁고, 빛나 보였다. 분명 이 젊은 철학자는 AI가 아닌 ‘사람’이 일하는 의미를 우리 모두에게 전해주고 있다.”
- 미야케 카호, 문예평론가, 『왜 일하면 책을 읽을 수 없게 되는가』 저자
[목차]
들어가며 경쟁의 벽이 지나치게 높아진 시대에
1장 경쟁을 멈추고 ‘자기만족’을 추구하자
2장 자기만족은 ‘도図와 지地의 사고’로 드러난다
3장 나다운 습관과 질문을 자각하는 법
4장 나다운 관점을 기르는 법
5장 나다움을 숙성시키는 법
6장 나다운 관점을 형태로 만드는 법
7장 자기만족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법
[저자] 다무라 다다시
철학자. 1992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학술 박사. 전공은 현상학, 특히 메를로-퐁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고교 시절, 퀴즈 연구부 리더로서 제30회 「고교생 퀴즈」에서 우승(2010)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주식회사 baton에서 신규 사업 개발을 담당하며, 유튜브 채널 「QuizKnock과 배우자」와 사이트 「QurioStore」의 론칭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업 개발과 병행해 철학 연구와 집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문예지에 논문과 비평을 기고 및 연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질문이 세계를 만들어낸다 – 메를로-퐁티: 모호한 세계의 존재론』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