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거짓말과 이웃 | 궤도 TRAJECTORY | 반딧불이들의 기도
| 더블 미스터리: 월금정의 살인 & 논시리얼 킬러
| 코지 보이즈, 혹은 사라진 이자카야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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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9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일본 문예춘추, 도쿄소겐샤의 주목할 만한 소설 5종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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嘘と隣人 (거짓말과 이웃)
芦沢央 (아시자와 요)
文藝春秋(문예춘추)
256쪽 / 소설 / 2025.4 출간
** 제173회 나오키상 후보작
** 오퍼 마감일: 8월 18일(월)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작은 악의가 불러온 지옥 같은 연작 미스터리 단편집.
가까운 사람들의 악의가 드러났을 때,
수사권을 잃은 전직 형사는 사건 너머에서 무엇을 보게 될 것인가?
“지옥은 시작된다. 바로 당신 곁의 작은 악의로부터”
스토커로 변한 전 연인, 임신·출산 차별과 성추행 누명, 기술 연수 제도와 인종 차별, SNS에서의 비방과 협박 등,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건들이 은퇴한 전직 형사 히라 쇼타로를 덮친다.
형사 시절에는 사건 해결만이 임무였지만, 이제는 수사권한도 조사 의무도 없는 ‘퇴직 형사’가 된 그가 사건에 다시 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는 주인공을 ‘현직 형사’가 아닌 ‘퇴직 형사’로 설정해, 시간의 흐름과 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윤리와 가치관이 어떻게 흔들리고 재정립되는지를 날카롭게 묘사한다. 첫 번째 이야기 〈숨바꼭질〉에서는 외출 중 우연히 마주친 딸의 친구 엄마에게 자전거를 빌려 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은 쇼타로가, 예상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일상의 균열이 돌연히 드러나는 그 순간, 독자는 현실의 불안과 악의를 생생히 마주하게 된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며 판이 뒤집히는 결말의 반전은 저자 특유의 미스터리적 아름다움을 빛나게 한다.
[저자] 아시자와 요
1984년 도쿄 출생. 2012년 『죄의 여백』으로 야세이시다이 프론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22년 『신의 악수』로 쇼기 펜클럽 대상 문예 부문 우수상을, 2023년 『밤의 이정표』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더럽혀진 손을 거기서 닦지 마라』, 『용서받으려 하지 않는다』, 『불 없는 곳에 연기는 없다』, 『카인은 말하지 않았다』, 『혼혼심중(魂婚心中)』 등이 있으며, 작품을 통해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독창적 미스터리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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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ラジェクトリー (궤도 TRAJECTORY)
グレゴリー・ケズナジャット (그레고리 케즈르네야트)
文藝春秋(문예춘추)
176쪽 / 소설 / 2025.7 출간
** 제173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작
두 개의 궤도가 스칠 때, 조용히 일어나는 감정의 충돌 —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월경 문학.
영어 회화 교사로 일본에 정착한 브랜드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계획 자료를 교재 삼아 중년의 일본인 학생 카와무라와 수업을 이어간다. 서서히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교감이 싹트고, “미국에서 도망쳐 온 남자”와 “한때 미국을 동경했던 남자”의 삶은 서로의 궤도, 즉 트라젝토리(trajectory)를 스치듯 교차한다. 그 순간, 조용히 무언가가 일어나는데… 미국 출신 작가가 정제된 일본어로 그려낸, 언어와 정체성, 문화와 상실을 넘나드는 신세대 ‘월경 문학’.
[저자] 그레고리 케즈르네야트 Gregory Khezrnejat
소설가. 1984년 미국 출생. 호세이대학 글로벌 교양학부 부교수. 클렘슨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와, 도시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1년 단편 <카모가와 러너>로 제2회 교토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22년 <개간지>로 제168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며 문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출신 작가로서 일본어로 작품을 집필하는 새로운 세대의 ‘월경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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蛍たちの祈り (반딧불이들의 기도)
町田 そのこ (마치다 소노코)
東京創元社(도쿄소겐샤)
288쪽 / 소설 / 2025.7 출간
**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랭킹 1위 (월간 단행본 부문, 집계 기간: 5월 2일~6월 1일)
『52헤르츠의 고래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한 작가, 마치다 소노코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 헤매는 이들을 따뜻하게 비추는 연작 단편 소설집.
“밤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그날, 당신은 내게 빛이 되어주었다.”
반딧불이 날아오른 여름 축제의 밤, 산속 작은 마을에 사는 중학생 사카무라 사치에와 키류 타카유키는 서로의 비밀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약속을 나눈다. 그로부터 15년 후, 어른이 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재회를 하게 되고, 그 만남은 가족과 친구, 마을 사람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감추어진 비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은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확실한 빛이 비추는 이 세상을, 소중히 살아가고 싶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박한 기도를 그려낸, 마음을 뒤흔드는 감동 소설.
[저자] 마치다 소노코
1980년 후쿠오카현 출생. 2016년 「카메룬의 푸른 물고기」로 ‘여성에 의한 여성만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같은 작품을 포함한 데뷔작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 구라미』를 출간했다. 2021년 『52헤르츠의 고래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새벽의 틈새』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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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미스터리: 월금정의 살인 & 논시리얼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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ダブル・ミステリ: 月琴亭の殺人/ノンシリアル・キラー
(더블 미스터리: 월금정의 살인 & 논시리얼 킬러)
芦辺 拓 (아시베 다쿠)
東京創元社(도쿄소겐샤)
320쪽 / 소설 / 2025.7 출간
두 개의 이야기가 앞과 뒤, 양쪽에서 시작된다!
앞에서 읽든, 뒤에서 읽든—진실은 중앙에서 마주친다.
한쪽은 고립된 호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명탐정이 풀어내는 고전 추리물 「월금정의 살인」, 다른 한쪽은 옛 연인의 죽음을 계기로 잇따른 불길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기자의 집요한 서스펜스 수사극 「논시리얼 킬러」. 앞표지부터 읽든, 뒷표지부터 읽든 이야기가 시작되고, 가운데의 ‘해결편’을 통해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두 소설을 연결하는 중간의 ‘해결편’에서 드러나는 진상은, 어떤 순서로 읽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정통 추리물을 즐기고 싶다면 「월금정의 살인」부터, 난이도 높은 수수께끼 풀이를 원한다면 「논시리얼 킬러」부터 읽자. 사건을 쫓는 방식도, 진실에 다가가는 감각도 독자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한 트윈 미스터리.
[저자] 아시베 다쿠
1958년 오사카 출생. 도시샤대학교 졸업. 1986년 「이류오슈(異類五種)」로 제2회 환상문학신인상 가작 입선, 1990년 『살인희극의 13인(殺人喜劇の13人)』으로 제1회 아유카와 데쓰야상을 수상하며 본격 데뷔했다. 2022년 『오오마리케 살인사건(大鞠家殺人事件)』으로 제7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및 제22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정통 미스터리와 괴기, 역사적 상상력이 뒤섞인 독창적 작품 세계로 오랜 시간 독자들의 지지를 받아온 작가로, 주요 저서로 『홍루몽의 살인(紅楼夢の殺人)』, 『기담을 파는 가게(奇譚を売る店)』, 『스팀 오페라(スチームオペラ)』, 『이차원의 저택 살인사건(異次元の館の殺人)』, 『명탐정은 누구인가(名探偵は誰だ)』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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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 보이즈, 혹은 사라진 이자카야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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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ージーボーイズ、あるいは消えた居酒屋の謎 (코지 보이즈, 혹은 사라진 이자카야의 수수께끼)
笛吹 太郎 (후에후키 타로)
東京創元社(도쿄소겐샤)
304쪽 / 소설 / 2024.12 출간
따뜻한 티타임, 그리고 카페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추리 게임.
“어서 오세요, 카페 〈앙브르〉에.
차와 디저트, 그리고 수수께끼가 있는 오후. 명탐정의 유쾌한 추리를 함께 즐겨보세요.”
어제 다녀온 이자카야가 사라졌다? 서랍 속 돈이 4만 7천 엔이나 늘어났다? 아무도 죽지 않았는데 언니가 사방팔방으로 부고 엽서를 보냈다?
카페에서 열리는 느긋한 미스터리 토론 모임. 게스트를 한 명 초대해 매번 추리 대결이 펼쳐지지만,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사람은 언제나 점장 차바타 씨였다.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작 ‘혹은 수수께끼의 부고 엽서’를 비롯해, 밝고 경쾌한 미스터리 추리가 펼쳐지는 7편을 수록했다.
[목차]
코지 보이즈, 혹은 사라진 이자카야의 수수께끼
코지 보이즈, 혹은 불가능한 알레르기의 수수께끼
코지 보이즈, 혹은 웰시코기와 투구꽃의 수수께끼
코지 보이즈, 혹은 망가진 로봇의 수수께끼
코지 보이즈, 혹은 수수께끼의 부고 엽서
코지 보이즈, 혹은 낯선 10만 엔의 수수께끼
코지 보이즈, 혹은 향토사 증후군
[저자] 후에후키 타로
1980년 도쿄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2002년, 단편 〈강풍의 날〉이 제9회 소겐추리단편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듬해 《소겐추리21》 2003년 봄호에 해당 작품이 게재되었다. 이후 2009년부터 ‘미스테리즈! 신인상’ 최종 후보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미스테리즈!》 vol.99에 〈코지 보이즈, 혹은 사라진 이자카야의 수수께끼〉를 발표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확장한 이번 작품으로 데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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