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系の読み方 (뼛속까지 이과 출신인 작가가 “소설”에 대해 과학적으로 고민해 보았다)
大滝瓶太 (오타키 빈타)
誠文堂新光社(세이분도)
224쪽 / 문학, 에세이 / 2025.10 출간예정
과학적 사고로 풀어내는 문학의 비밀 ― 단어의 나열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
이과적 배경을 지닌 작가가 과학적 시선으로 명작을 읽는다. 지적 자극으로 가득한 독서 에세이.
『변신』(카프카), 『백년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대로』(버지니아 울프), 『이것은 펜입니다』(엔조 도) - 고전에서 현대까지 동서고금의 명작 소설을 소재로, 이과적 배경을 지닌 소설가인 저자가 소설을 과학적으로 해독한다.
소설의 ‘장르’는 누가 정하는 걸까?
‘메타픽션’은 왜 그렇게 난해하게 느껴질까?
‘1인칭’과 ‘3인칭’은 대체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걸까?
이런 ‘문학스러운’ 주제에 물리학, 수학 같은 이과적 시각을 더하면 소설의 구조가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예를 들어 카프카의 『변신』이나 『성』을 열역학적으로 읽으면 어떻게 될까? 추리소설의 미스터리는 왜 풀 수 있는가? ‘좋은 느낌의 문장’이 왜 소설처럼 보이는 걸까?
이 책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학 작품을 이과적으로 읽으며, 결국 “단어의 나열이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라는 큰 수수께끼에 다가간다. 즉, 이는 곧 “소설은 왜 재미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과학적 접근으로 도전하는 새로운 독서 체험이다.
[목차]
들어가며 내가 ‘이과생’이던 시절
강의편
제1회 소설을 ‘해독하기’(전편) ― 카프카 작품과 열역학
제2회 소설을 ‘해독하기’(후편) ― 소설에 작용하는 힘
제3회 소설을 ‘근사近似하기’ ― ‘알 수 없는 소설’을 읽는 법
제4회 소설을 ‘활용하기’(전편) ― ‘게임’으로서의 소설!?
제5회 소설을 ‘활용하기’(후편) ― 풀리는 수수께끼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제6회 소설을 ‘읽기’(전편) ― ‘노이즈’가 가져오는 지식
제7회 소설을 ‘읽기’(후편) ― 소설은 쓸모 있는가?
제8회 소설을 ‘소설하기’ ― 위험한 독서 체험?
최종회 소설을 ‘쓰기’ ― 소설은 간단하다!
문리횡단칼럼: 손계산의 미학 / 괴이들의 진화론 / 집착에는 인간의 냄새가 있다
실천편
작가들의 범행 기록 ― 특수 설정 미스터리 시론
유체이탈하는 ‘나’ ― ‘확장된 사소설’로서의 타키구치 유우쇼
[저자] 오타키 빈타
작가. 1986년생. 효고현 출신. 교토대학교 대학원 공학연구과 박사 후기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제1회 아와 시라사기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3년, 첫 미스터리 작품이자 데뷔작인 『그 수수께끼를 풀어서는 안 된다』를 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