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18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Verso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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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CAPITAL: WHAT EVERYONE SHOULD KNOW ABOUT HOW CAPITAL WORKS
마르크스 <자본론> 이야기: 자본이 작동하는 방식 / David Harvey / 240쪽 / 경제 / 2026.2 출간예정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지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저자가 전하는 마르크스 『자본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입문서.
수십 년간 저자는 마르크스의 저서를 문장 단위로 분석하며, 『자본론』 연구와 강의를 통해 전세계 학생들과 학자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 책은 저자가 평생의 연구 속에서 얻은 통찰을 전한다. 노동과 기술, 국가와 지정학, 이윤율, 사회적 재생산, 자본과 자연의 관계, 가공자본, 지대의 귀환 등 마르크스 사상의 핵심 개념들을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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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A READER’S COMPANION
존 메이나드 케인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이야기 / Geoff Mann / 240쪽 / 경제 / 2026.2 출간예정
20세기 경제학의 혁명, 존 메이나드 케인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을 한 장 한 장 풀어낸 해설서.
1936년 존 메이나드 케인스의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은 경제 정책과 경제학 이론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에게는 난해하고, 모호하며, 따라가기 쉽지 않은 책이기도 하다. 케인스는 정확히 무엇을 말했기에 이토록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을까? 이 책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경제학 저작으로 평가받는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의 논지를 명료하게 풀어내며, 케인스의 용어와 사상, 그리고 그것이 당시와 오늘날에 지니는 의미를 설명한다. 또한 ‘케인스주의’라는 단어의 의미가 왜 오늘날 그렇게 논쟁적이면서도 중요한지 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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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SCIENCE: HOW MANAGEMENT MADE THE MODERN WORLD
컨트롤 사이언스: 경영은 어떻게 현대 세계를 만들었는가 / Henry Snow / 역사, 사회 / 368쪽 / 2026.5 출간예정
자본주의의 탄생부터 아마존 창고까지—노동을 지배하려는 권력의 역사.
이 책은 노동자와 자본가가 노동과 삶에 대한 통제권을 놓고 벌여온 수세기에 걸친 치열한 투쟁사를 드러낸다. 식민지 시대 미국과 근세 영국의 공유지 인클로저 운동에서 시작해, 조시아 웨지우드의 에트루리아 공장, 제레미와 새뮤얼 벤담이 러시아와 영국에서 시도한 노동 및 거버넌스 개혁, 그리고 오늘날 거대한 아마존 창고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경영자들이 직장 내 통제를 어떻게 구상했고 그것이 어떻게 실행되고 저항 받아왔는지 보여준다. 또한 경영자들이 단순히 경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 정체성, 나아가 사회 전체를 어떻게 형성해왔는지 밝힌다. 역사와 경제를 교차시키며, 이 책은 효율성과 생산성이라는 명목 뒤에 감춰진 ‘권력’이라는 진짜 이야기를 선명하게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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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AID: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WAGE THEFT
언페이드: 임금 착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Matthew Cole / 사회, 경제 / 256쪽 / 2026.2 출간예정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시간과 노동을 훔쳐가는가? 그리고 어떻게 맞설 수 있는가?
임금 착취는 전세계 노동자들을 괴롭히는 보이지 않는 전염병이다. 그리고 그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5분 추가 근무, 무급 야근… 수백만 명의 노동자들이 수십억 시간의 무급 노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임금 착취가 단순한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자본주의 자체의 ‘특징’이라면 어떨까?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만큼이나 임금을 훔치는 방식도 다양하다. 저자는 이러한 행위를 몇몇 악덕 고용주의 문제로 돌리는 대신, 그것이 경제 구조 그 자체에 뿌리내려 있음을 보여준다. 정치경제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임금 착취의 긴 역사와 오늘날의 작동 방식,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길을 파헤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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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IBI OF CAPITAL: HOW WE BROKE THE EARTH TO STEAL THE FUTURE ON THE PROMISE OF A BETTER TOMORROW
자본의 알리바이: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며 지구를 파괴하고 미래를 훔치다 / Timothy Mitchell / 224쪽 / 환경, 경제, 사회 / 432쪽 / 2026.3 출간예정
자본주의는 늘 미래를 훔쳐 소비해왔고, 그 절도를 교묘히 감춰왔다.
엄청난 부가 마치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듯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공통된 특징이다. 바로 미래에 대한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만들어낸 거대한 불로소득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탄생에 핵심적이었고, 오늘날 우리가 기후 붕괴라는 재앙에 직면한 이유이기도 하다. 자본주의는 미래를 훔치는 것을 통해 작동하는 것이다. 『탄소 민주주의』의 저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저자는 금융, 기술, 경제성장, 혁신과 같은 용어들은 단지 알리바이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지구를 파괴하는 폭력적인 추출 과정들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강을 막고, 토지를 식민화하며, 인프라를 확장하고, 끝없는 탄소 연소를 지속한 ‘테라포밍’ 프로젝트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이러한 미래 소비의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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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BLEM OF PERSONHOOD: GIVING RIGHTS TO TREES, CORPORATIONS AND ROBOTS
인격의 문제: 나무, 기업, 로봇에게 권리를 줄 수 있을까 / Lisa Siraganian / 256쪽 / 사회 / 2026.2 출간예정
인격의 경계를 넘어선 권리의 문제 ― 나무, 기업, 로봇까지 법 앞에서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지난 25년 동안 ‘인격(personhood)’ 개념은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기업에 인간과 같은 권리를 부여하는 문제, 낙태 접근을 제한하는 법 논리, 알고리즘에 표현의 자유를 허용할지 여부, 동물원의 코끼리를 해방시키는 논의, 나무와 숲이 법적 소송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까지, 모두 ‘인격’이라는 개념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정치철학과 법학, 사회비평을 엮여, 겉보기에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다양한 인격 개념들이 사실은 놀랍도록 얽혀 있으며, 때로는 불안하고 위험한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특히 가장 오래된 ‘허구적 인격’의 사례인 법인격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며, 어떻게 이것이 활용되거나 위협이 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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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IS BURNING: CORRUPTION AND LIES IN THE AGE OF TRUMP
워싱턴은 불타고 있다: 트럼프 시대의 부패와 거짓 / Andrew Cockburn / 304쪽 / 사회 / 2026.3 출간예정
Harper’s Magazine 워싱턴 편집장이 전하는, 트럼프 미국의 부패와 거짓말.
이 책은 트럼프 시대, 워싱턴의 위선을 불태우며, 미국 정치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리석음, 탐욕, 부패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오늘날 미국은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있거나, 혹은 최종적 몰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다. 저자는 미국 군사 관료제와 방산 산업이 어떻게 끊임없이 더 많은 예산과 지출을 요구하는지 추적한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이후, 펜타곤은 이제 중국과 이란의 위협을 과장하며 새로운 이익을 노린다. 이 과정에서 ‘적의 우월한 무기 개발’이라는 오래된 수법을 동원해 국방비를 부풀리고 있다. 이 책은 트럼프 시대의 미국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파헤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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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RD QUESTION OF ART: COGNITIVE FUTURES
예술의 어려운 질문: 인지적 미래 / Metahaven / 288쪽 / 예술 / 2026.8 출간예정
불평등, 기후 변화, AI 시대에 예술이란 무엇인가? 세계적 디자인 그룹 ‘메타헤이븐’이 던지는 질문.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변화하는 예술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파고든다. 과학, 정치, 기술이 줄 수 있는 해답의 한계에 부딪힌 지금, 우리는 점점 더 예술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술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회화를 바라볼 때 뇌를 스캔하는 과학자들이 보여주는 점멸하는 시냅스는 창의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예술가가 만든 작품과 AI가 만든 작품을 구별할 수 있는가? 시장에서 작품이 팔리는 가격은 그 품질을 반영하는가? 그리고 예술이 기후 변화를 되돌릴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예술의 목적을 상품이나 장식이 아니라 ‘교감의 형식’으로서의 예술로 재정의한다. ‘좋은 예술/나쁜 예술’ 논쟁을 넘어, 이 책은 예술이 감동시키는 능력 속에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방식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음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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