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9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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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PLATO MATTERS NOW
왜 지금, 플라톤인가? / Angie Hobbs / 240쪽 / 철학 / 2025.8 출간
민주주의부터 가짜뉴스까지 ― 오늘을 살아가는데 여전히 가장 유효한 철학자는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과연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플라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철학자임을 증명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 민주주의와 독재, 가짜뉴스에서부터 유명세, ‘캔슬 컬처’, 그리고 돈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까지 ― 플라톤만큼 좋은 출발점은 없다. 저자는 고대와 현대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플라톤이 어떻게 풍요로운 삶과 공동체의 본질, 의료, 사랑과 우정, 영웅주의, 현실, 예술과 신화적 상상력에 관한 핵심적 질문들을 풀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소크라테스적 문답법을 발전시킨 플라톤의 대화 형식이 우리가 논쟁적인 사안을 보다 건설적으로 다루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플라톤의 방법론, 논증, 사상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어, 플라톤이 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철학자인지 깨닫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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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K TO US: THE FASCINATING, FUNNY AND SURPRISING ANCIENT GREEK THAT SHAPES OUR WORLD
우리 안의 그리스어: 세상을 빚은 고대 언어의 놀라운 이야기 / John Davie / 224쪽 / 문화, 역사 / 2025.11 출간예정
고대 그리스어는 여전히 우리의 언어와 문화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오늘의 세계를 비추는 창이 된다.
고대 그리스어는 놀라운 방식으로 여전히 우리 문화 속에 살아 있다. 배우를 뜻하는 hupokrites가 오늘날의 ‘위선자(hypocrite)’라는 단어가 되었고, ‘우주비행사(astronaut)’는 문자 그대로 ‘하늘의 뱃사람’이라는 뜻이었다. 아킬레우스의 뒤꿈치나 미다스의 손길 같은 신화에서 비롯된 표현들도 있다. 심지어 ‘악어의 눈물(crocodile tears)’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악어가 희생자를 먹을 때 눈물을 흘린다고 믿었던 데서 유래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 그들의 독창적인 언어,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한다. 언어는 세상을 이해하는 틀이다. 저자는 단순히 재미있는 일화를 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흥미로운 어원 풀이와 함께, 고대 그리스의 사상과 문화가 문명을 관통하며 이어져온 맥락을 추적한다. 이 여정 속에서 에로스와 아프로디테,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스토아 철학자들, 에피쿠로스, 그리고 스파르타를 만난다. 이 책은 단순히 언어와 단어 속에 깃든 고대 그리스의 흔적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문화 자체가 어떻게 고대 그리스에 의해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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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HOW TO STUDY IN AN INCREASINGLY DISTRACTED WORLD
포커스: 산만한 시대에서 공부하는 법 / Emma Louth Als / 168쪽 / 교육 / 2025.11 출간
산만한 세상 속, 학생을 위한 ‘집중력’ 설계 ―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집중’의 기술.
점점 더 산만해지는 세상에서 집중의 기술을 익히고자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은 단순한 팁이나 테크닉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는 환경 속에서 뇌가 어떻게 집중을 수행하는지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적 통찰과 실질적 전략을 결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과 주의력 관리가 필수적인 대학생에게 이상적인 출발점이 되어 준다. 이 책은 수면, 영양, 정신 건강의 기본부터 디지털 미디어가 주의력 지속 시간에 미치는 복잡한 영향까지, 집중력의 필수 요소들을 다룬다. 또한 제한된 공간 속에서도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디지털 시대의 흔한 장애물인 방해 요소들을 관리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기적 요령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뇌가 어떻게 집중하는지, 어떤 환경적·생활적 요인들이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전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강의, 공부, 글쓰기, 창작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방법과 기법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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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LESS: HOW TO FOCUS ON WHAT REALLY MATTERS AT WORK
덜 하는 기술: 일의 본질에 집중하는 법 / Mats Alvesson and André Spicer / 240쪽 / 비즈니스실용 / 2025.9 출간
덜 해서 더 얻는다 ― 과부하된 조직의 장벽을 허물고 일의 본질을 되찾는 방법.
이 책은 과부하된 조직이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물 수 있는지, 그리고 모두가 ‘더 적게 하면서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많은 리더와 팀원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있다고 느끼지만, 지나치게 열정적인 고위 관리자들이 만든 수많은 이니셔티브에 짓눌려 있다. 각각의 이니셔티브는 개별적으로는 의미 있어 보이지만, 합쳐지면 무거운 덩어리 ― 즉 ‘슬러지(sludge; 찌꺼기)’가 된다. 이러한 덩어리가 늘어날수록 ‘진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직장에서의 ‘슬러지’의 정체를 짚어보면서, 그것이 성과를 방해하는 방식과 원인을 이해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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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AREERS: HOW TO TURN A MID-CAREER CRISIS INTO A REWARDING WORK LIFE
스마트 커리어: 중년의 커리어 위기를 보람으로 바꾸는 방법 / Jess Annison / 176쪽 / 비즈니스실용 / 2025.8 출간
중년의 커리어 위기를, 더 깊고 만족스러운 일의 의미로 전환하라.
직장에 수 십 년을 바쳤지만, 더 이상 만족스럽지도 보람되지도 않다면? 이 책은 중년의 커리어 위기를 보람 있고 의미 있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중년의 커리어 위기는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평생 직장’은 사라졌으며, 죽기 전까지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직무·회사·커리어를 바꿀 수 있는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이 감정적, 정신적, 실질적으로 과연 자신을 충족시키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그러나 중년의 커리어 위기는 더 큰 일의 의미를 찾는 도약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심리적·성과적 측면에서 커다란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커리어 개발 및 조직 변화를 전문으로 하는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코치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 실제 사례, 긍정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커리어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일에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간단한 프레임워크를 통해, 직업적 만족도를 높이고,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는데 필요한 조언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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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 JOON HO: PHILOSOPHER AND FILMMAKER
봉준호: 철학자 영화감독 / Anthony Curti s Adler / 240쪽 / 영화 / 2025.12 출간예정
봉준호의 영화는 단순히 철학을 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철학한다.
2019년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영화감독 ‘봉준호’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자와 평론가들은 오래전부터 그의 영화가 한국 사회와 세계 자본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다고 평가해왔지만, 이 책은 그의 초기 장편 7편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철학적 분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봉준호의 영화가 단순히 철학과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근본적으로 철학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내밀한 외부인’으로서, 한국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연세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교수로, 저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공간성과 시간성, 신화와 기억, 장르, 괴물성의 기호학을 어떻게 독창적으로 재해석하고 변주하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봉준호에게 영화란 철학의 모호성을 배가시키는 장치라고 말한다. 영화는 무질서한 움직임과 동작을 포착하고 이를 하나의 질서에 종속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것들을 자유롭게 드러나도록 해 그 무정부성을 해방시키기도 한다. 플란다스의 개의 아파트, 설국열차의 기차, 기생충의 저택에 이르기까지, 봉준호의 영화 속 공간들은 모두 모호하게도 억압과 해방의 장치로 기능하는 영화적 기제를 무대 위에 올린다. 무엇보다 그의 영화는 글로벌리즘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체적인 문제들, 그리고 한국 민중이 정치적 대표성과 경제적 정의를 위해 싸워온 투쟁과 끊임없이 맞닿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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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HISTORY: A NEW MATERIALIST PHILOSOPHY
양자 역사: 새로운 물질주의 철학 / Slavoj Žižek / 480쪽 / 철학 / 2025.11 출간예정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이 전하는 양자역학이 다시 쓰는 역사와 혁명의 철학.
이 책은 양자물리학의 통찰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매번 거대한 과학적 발견 이후에는 물질주의(materialism)를 근본적으로 재고해야 한다는 레닌의 도전을 이어받으며, 파동역학을 모호한 영성 담론으로 포장하려는 최근의 유행을 단호히 거부한다. 그 대신 그는 특유의 해박함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양자역학의 철학적 함의를 정면으로 수용한다. 홀로그램 우주, 비가환성(non-commutativity), 중첩의 붕괴라는 핵심 주제를 끌어와, 헤겔과 하이데거의 역사적 유물론을 양자론적 존재론으로 재창조한다. 그 과정에서 오늘날 과연 급진적 해방 행위가 가능한가를 두고, 때로는 가차 없고 때로는 어둡게 웃음을 자아내는 철저한 탐구를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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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CIS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FROM PLATONISM TO NIHILISM
간결한 서양 철학의 역사: 플라톤주의에서 허무주의까지 / Mark Anderson / 160쪽 / 철학 / 2025.10 출간예정
플라톤에서 니체까지 ― 존재와 생성의 긴장 속에서 드러나는 서양철학의 역사와 그 끝에 다다른 허무주의.
이 책은 서양 철학의 역사를 짚어보며, 어떻게 점차 허무주의로 기울어 갔는지 탐구한다. 저자는 존재의 질서와 생성의 변화라는 두 축의 갈등을 통해 서양 철학을 바라본다. 플라톤은 존재의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며, 니체는 생성의 철학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저자는 실재론적 세계관에서 회의주의, 상대주의, 그리고 우리가 오늘날 살아가는 허무주의 세계로 전환된 과정을 설명하며, 서양 철학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새롭고도 도발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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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HE UNTOLD HISTORY OF CHILDBIRTH
BORN: 출산의 역사 / Lucy Inglis / 336쪽 / 역사, 문화 / 2025.8 출간
** Rights Sold: 중국
수 천 년 동안 간과되어온 인류의 ‘출산’의 역사를 되짚어보다.
고통, 두려움, 슬픔, 기쁨, 승리 - 이것이 곧 우리가 태어나는 방식이다. 문화사학자인 저자는 수십만 년에 걸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출산 관습부터 고대 로마의 사라진 피임약, 출산을 잊을 권리를 위해 싸운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까지 출산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저자는 출산, 여성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둘러싼 역사 속 싸움, 그리고 지금도 전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을 도표로 보여준다. 많은 사회에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영아 사망률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모성과 임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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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AUSTEN IN 50 WORDS
50 단어로 읽는 제인 오스틴 / Maria Frawley / 216쪽 / 문학 / 2025.10 출간예정
제인 오스틴의 언어 속에 숨어 있는 의미의 결, 50개의 단어로 다시 읽는 제인 오스틴의 세계.
제인 오스틴이 어떤 인물을 두고 ‘고상함(gentility)’과 ‘섬세함(delicacy)’을 칭찬하거나, 다른 이의 ‘게으름(indolence)’과 ‘무례함(impertinence)’을 비판할 때 무엇을 의미한 것일까? 인물들이 누군가의 ‘태도(air)’와 ‘말씨(address)’를 평가할 때, 그들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을까? 이 책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곳곳에 직조된 독특한 언어를 탐구한다. 제인 오스틴 시대에 사용된 많은 단어들은 오늘날 거의 쓰이지 않거나, 의미가 크게 바뀌었다. 저자는 제인 오스틴 소설의 결을 이루는 50개의 단어를 뽑아내어 짧고 이해하기 쉬우며 생동감 있는 글로 풀어낸다. 이 책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녀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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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 A PROJECT GUIDE TO DRAWING WITH CONFIDENCE
스케치: 자신 있게 그리기 위한 드로잉 프로젝트 / Sam Marshall / 208쪽 / 취미실용 / 2026.1 출간예정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리기의 즐거움을 되찾는 드로잉 안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 많이 그릴수록 더 많이 관찰하게 되고, 그만큼 세상은 더욱 넓게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에는 거리낌 없이 그림을 그렸지만, 성장하면서 ‘나는 그림을 못 그린다’고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모두가 본래 창의적이라고 말하며, 꾸준한 드로잉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자신 있게, 나만의 방식으로 스케치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격려하는 프로젝트 가이드다. 간단한 워밍업 연습으로 시작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성으로, 집에서의 드로잉, 자연 속 드로잉, 그림을 모사하는 것에서 시작해, 마지막에는 콜라주를 활용한 드로잉과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하는 작업 등으로 이어진다. 색연필, 펠트펜, 잉크, 마커 등 다양한 재료의 활용을 제안하며, 각 연습마다 자신의 드로잉과 관찰 기록, 그리고 작품 예시를 함께 소개해 ‘모든 사람의 선은 저마다 고유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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