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5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Flammarion, Georgetown UP, U of California, Bloomsbury Academic, Cambridge UP, Dunod, 2 Seas Agency, Mondadori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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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ROMESSE
약속의 철학 / Philippe Vilain / 208쪽 / 철학 / 2026.1 출간예정
약속은 말의 홍수 속에서 드물게 빛나는, 인간이 붙잡는 마지막 신뢰의 형태다.
우리가 약속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연인으로서 영원을 맹세할 때, 정치인으로서 꿈 같은 미래를 그려 보일 때, 우리는 무엇을 약속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약속을 어겼을 때 우리는 어떤 상처를 남기는가?
이 책은 철학적 성찰, 문학적 예시, 그리고 개인적 경험을 결합해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치는 모든 약속을 탐구한다. 우리가 지키는 약속과 어기는 약속, 우리가 건네는 약속과 침묵 속에 감춰두는 약속, 타인에게 하는 약속과 타인이 우리에게 기대어 투사하는 약속들. 결국 ‘약속’은 하나의 피난처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말들이 범람하는 사회 속에서 말의 공허함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피난처이자,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무한한 변덕, 그리고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운명을 잠시나마 유예하는 피난처인 것이다.
[저자] 필리프 빌랭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며, 그레메세(Gremese) 출판사의 ‘현대 프랑스 소설가’ 시리즈를 편집하고 있다. 『파리의 오후(Paris l’après-midi)』(아카데미 프랑세즈 프랑수아-모리아크상 수상), 『불륜의 여자(La Femme infidèle)』(장-프뢰스티에상 수상)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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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INES THAT MATTER: HOW NEWS MOVES MARKETS
헤드라인: 뉴스가 시장을 움직이는 방식 / Kavita Chandran and Saldene Lyte / 240쪽 / 사회, 미디어 / 2025.8 출간
** Rights Sold: 대만
헤드라인 한 줄이 시장을 흔든다.
뉴스 속보가 투자자 심리와 트레이더의 의사결정, 그리고 결국 주식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끊임없이 울리는 속보 알림에 눈을 고정한 채, 금융 트레이더는 어떤 뉴스가 신뢰할 만한지 단숨에 판단해야 한다. 저널리스트들 역시 그들의 헤드라인이 트레이더의 시선을 즉각 사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헤드라인 데스크’를 중심으로 다룬다. 이곳 기자들은 구독자와 대중을 위해 속보를 몇 초 만에 입력하며, 정보와 해석이라는 두 측면을 능숙하게 연결해야 한다. 전직 블룸버그 헤드라인 라이터였던 저자들은 ‘헤드라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과정과 판단이 헤드라인에 담기는지 등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저자]
카비타 찬드란
20년 이상 활동해온 금융 전문 기자. 싱가포르에 있는 SP Jain 글로벌경영대학원과 머독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설딘 라이트
금융 전문 기자로 활동한 뒤, 현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이자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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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AND THE EMOTIONAL POLITICS OF NATIONAL IMAGE
감정의 외교학: 일본의 국가 이미지 / Paul A. Kowert / 298쪽 / 사회 / 2026.4 출간예정
감정은 외교의 보이지 않는 변수이다. 감정은 한국, 중국에서 일본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형성하고, 그 감정이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국가에게 ‘국가 이미지’는 곧 힘이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중국과 한국에서의 부정적 이미지는 외교를 어렵게 만든다. 일본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핵심 전략적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일본이 한국, 중국 두 나라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감정’이 일본에 대한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감정이 외교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국제 관계의 감정적 역학이 지정학, 국내 정치, 역사적 기억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국가 이미지의 변화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추적한다. 다양한 사례 연구, 주요 정치인의 발언, 신문 텍스트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에서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변적이며, 정치 감정 모델을 통해 예측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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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WE LAUGH AT THAT? COMEDY IN A CONFLICTED AGE
그걸 웃어넘길 수 있을까?: 갈등의 시대에 웃음은 무엇인가 / Jacques Berlinerblau / 256쪽 / 사회 / 2026.3 출간예정
웃음의 자유가 흔들릴 때, 코미디는 가장 위험한 무대가 된다.
코미디언에게 논란과 ‘선 넘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 달라진 것이 있다. 이제 코미디언은 신문에서만 비난받는 시대를 지나, 형사 조사와 민사 소송의 표적이 되거나 방송에서 강제로 하차당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망명하거나 감옥에 갇히며, 심지어 살해당하는 일도 벌어진다. 소셜 미디어와 전세계적 디지털 유통의 시대에, ‘관객’은 곧 모든 사람이며, 그만큼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때로는 잔혹해지기까지 한다. 이 책은 미국 코미디언들뿐 아니라 프랑스, 덴마크, 짐바브웨, 이집트의 유머리스트들이 마주하는 ‘농담의 위험’을 파헤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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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ING: HOW WE ATT END TO THE WORLD AND EACH OTHER
알아챈다는 것: 세상과 서로에게 우리는 어떻게 주의를 기울이는가 / Ziyad Marar / 264쪽 / 철학 / 2025.9 출간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보다, 무엇을 ‘보지 못하느냐’가 우리를 드러낸다.
‘어떤 것을 알아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진짜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당신은 무엇을 잘 알아차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무엇을 알아차리는지’ 알아차리는 과정은, 지각과 방향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라는 문제로 우리를 다시 이끈다.
왜 우리는 길을 잘못 걸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를까? 왜 붐비는 식당에서 익숙한 얼굴을 스쳐 지나가면서도 못 보고 지나치는가? 우리는 하늘을 보고 있는가, 땅을 보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놓치는지 주목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는가?
저자는 철학, 심리학, 문학을 바탕으로, 산만함과 끊임없는 방해, 때로는 공포로 가득한 세계에서 ‘주목한다’는 행위가 가진 난해한 매듭을 풀어낸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부터, 사기꾼, 마술사까지, 뜻밖의 조력자들이 ‘인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깊이 있는 주의, 사려 깊은 목격의 연습으로서 무엇이 될 수 있는가를 탐구하도록 안내한다. 결국, 우리가 무엇을 알아챌 수 있는지는 인간성의 핵심, 즉 서로를 향해 연결하고,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과 맞닿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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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THE HARD STUFF: TURNING DIFFICULT SUBJECTS INTO MEANINGFUL PROSE
어려운 것을 쓰기 위하여 / Nicole Walker / 176쪽 / 문학, 글쓰기 / 2025.11 출간
상처를 쓰되, 상처에 잠기지 않는 법—어려운 이야기를 글로 엮어내는 기술.
어렵고 개인적인 주제를 파고들고자 하는 작가들을 위한 사색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안내서. 이 책은 트라우마와 까다로운 소재를 글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글쓰기 기법을 제시하며, 작가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서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제공한다. 가정 폭력이나 성적 학대 같은 트라우마적 경험뿐 아니라, 정치·과학·문화·환경 등 감정적으로 민감하거나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거리 두기’, ‘맥락 만들기’, ‘여러 진입점 마련’과 같은 기법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며 터득한 방식들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써낼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각 장에서는 작가가 적절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휴식, 은유, 사물 중심 글쓰기, 분리, 우회, 전환, 시점 이동을 통한 다른 소재로의 진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도 그 경험을 둘러싼 더 큰 사회적·정서적 맥락과 연결될 수 있다. 폭넓은 사례와 글쓰기 프롬프트를 수록해, 이 책은 개인적 서사의 내면을 외부 세계와 연결함으로써, 작가의 ‘고통을 담는 글쓰기’가 더 넓게, 더 깊게 닿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니콜 워커
작가, 편집자. Processed Meats: Essays on Food, Flesh and Navigating Disaster(2021), Sustainability: A Love Story(2018) 등의 저자이다. 이외에도 논픽션 에세이집 Where the Tiny Things Are(2017), Egg(2017), Micrograms(2016), Quench Your Thirst with Salt(2013)과 시집 This Noisy Egg(2010)을 출간했다. 블룸즈버리(Bloomsbury)의 편집자이며, 미국예술기금(NEA) 상을 수상했고 Best American Essays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Northern Arizona University)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조지아대학교출판부(University of Georgia Press)의 Crux 시리즈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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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TTERN OF CHANGE: A MATHEMATICAL AND PHILOSOPHICAL STUDY OF HOW WE SEE THE WORLD
변화의 패턴: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대한 수학적·철학적 연구 / Robert V. Moody / 608쪽 / 수학, 철학 / 2025.9 출간
세상을 움직이는 본질은 변화—패턴은 그 변화가 남긴 흔적이다.
고대 중국 철학과 현대 수학적 관점을 결합하여, ‘변화’의 숨겨진 패턴을 밝혀내다.
이 책은 패턴이란 곧 ‘변화’가 드러나는 것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변화’의 과학·수학·철학을 탐구하고, 이러한 관점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우연과 결정론, 대칭과 불변성, 정보와 엔트로피, 양자 이론과 역설에 대한 논의들을 통해 저자들은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며 수학적·물리적·철학적 관점 사이의 간극을 연결한다. 변화라는 근본 개념은 고대 중국 철학에 깊이 뿌리내린 것이기도 하며, 이 책은 이러한 동양적 관점을 내러티브 전반에 통합했다. 풍부한 사례들을 활용해 사고 방식이 시간과 지역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보여주며, 모든 개념을 풀어서 쉽게 소개하여 점차 더 깊은 통찰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저자]
로버트 V. 무디
수학자. 수학과 물리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카츠–무디 대수(Kac–Moody algebras)의 공동 발견자이다. 위그너 메달 공동 수상자이며(1980), 캐나다 왕립학회 회원. 1991년 캐나다 훈장(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을 받았고, 2001년 밴프 국제 연구소(Banff International Research Station)의 초대 과학 디렉터를 지냈다. 리 대수 이론(Lie theory)과 장거리 비주기적 질서(long-range aperiodic order)에 관한 논문을 100편 이상 발표했다.
덩 밍다오
작가, 예술가, 그래픽 디자이너, 무술가. 『365 Tao』(1992), 『The Living I Ching』(2006) 등 도교에 관한 12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특히 『주역(The Book of Changes)』의 번역과 해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변화에 대한 전통적 사유에 독특한 통찰을 더하며, 분리적 접근과 전체적 접근을 결합하여 패턴을 읽어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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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ION ON EDGE: UNDERSTANDING THE CHALLENGES OF YOUTH MENTAL HEALTH
예민한 세대: 청년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 Cyril Tarquinio / 256쪽 / 심리 / 2025.9 출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제는 정신과 몸을 함께 바라봐야 한다.
어느 세대도 지금의 청년들만큼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 적은 없었다. 전례 없는 도전들이 젊은 세대의 정신적·신체적 균형을 흔들고 있다. 불안, 우울, 학업 번아웃, 기후 불안, 디지털 중독 등 새로운 형태의 고통은 사회적·학업적·환경적 압력 속에서 종종 혼자 남겨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청년 혹은 청소년의 부모를 위해 쓰인 이 책은 심리학자이자 정신병리학 교수인 저자가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을 하나의 동일한 현실의 두 측면으로 바라보는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생태학적 위기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청년 정신 건강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목차]
1장: 청년들의 정신 건강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2장: 역경과 회복력 — 삶의 경험이 미치는 영향
3장: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4장: 새롭게 등장하는 정신적 어려움 — 에코-불안, 해리, 사회적 영향
5장: 정체성 형성과 위험 행동
6장: 심리사회적 요인과 가정 환경
7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해결책
8장: 원 헬스(One Health) 접근법과 그 긍정적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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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OF SKULLS
두개골의 제국 / Paul Stob / 256쪽 / 역사 / 2026.4 출간예정
골상학의 역사를 통해, 결함 많은 이론적 틀 속에서도 어떻게 인간 정신에 대한 초기 이해를 형성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초기 과학의 한계와 과학 탐구의 진화를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보여주는 책.
골상학(Phrenology)은 오늘날 유사 과학으로 치부되지만 19세기 미국에서는 인간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학문으로 여겨졌다. 머리뼈의 돌출과 형태가 뇌 구조를 반영하며 성격과 운명을 드러낸다는 이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전제는, 유럽에서 기원해 남북전쟁 이전 미국 전역을 휩쓸며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으며, 이는 자기계발(self-help)이라는 새로운 움직임이 태어난 지점이기도 했다. 이 열풍의 중심에는 포울러 가문이 있었다.
오슨, 로렌조, 샬럿 포울러 남매는 골상학이 개인적 성장과 사회 발전에 필수적이라 믿었고, 이를 통해 미국인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야심을 품었다. 그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열고, 수십만 명의 두개골을 직접 만지며 성격을 분석했으며, 뉴욕에 ‘골상학 박물관’을 세워 대중적 명소로 만들었다. 또한 Fowlers and Wells라는 출판사를 설립해 이 학문을 널리 알렸다. 해적, 살인자, 대통령, 발명가, 예술가, 그리고 평범한 시민까지, 그들이 만지지 않은 머리는 없었다.
이 책은 골상학이 어떻게 사업을 넘어 문화 운동이 되었고, 한 시대의 사고방식과 일상의 패턴을 재편했는지 밝힌다. 초기 과학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품었던 골상학의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하며, 과학이 어떻게 진화하고 실패하며 사회를 움직여 왔는지 탐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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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ONELINESS
우리의 고독 / Daria Bignardi / 168쪽 / 문학, 사회 / 2025.11 출간
** 2025년 11월 출간 이후, 2주 만에 1만 부 판매.
** 영어 샘플 원고 검토 가능
모두와 연결된 시대, 왜 우리는 더 고독해졌는가—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한 여정의 기록.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분쟁 지역, 저항의 현장을 넘나드는 여정을 결합한 내러티브 논픽션으로, 오늘날의 세계에서 우리가 느끼는 고독을 깊이 성찰한다.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크고 작은 개인적 트라우마에 짓눌리면서도 파괴 속에 고통받는 이들, 억압받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이들의 비극을 목격하며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말이다. 우리는 외롭다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 고독하다.
저자는 이 고독을 솔직하게, 때로는 아이러니와 용기를 담아 이야기한다. 그녀는 고독이 감옥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세상의 심장을 더 가까이에서 듣게 해주는 전망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서안 지구 헤브론에서 교환으로 석방된 팔레스타인 포로들을 만나고, ‘No Other Land’으로 불리는 아트투와니 마을에서 아이들이 정착민의 총격을 피할 수 있도록 매일 등굣길을 동행하는 국제 자원봉사자들을 만난다. 베트남에서는 메콩강을 뒤덮은 오염을 목격하고, 우간다에서는 갓난아기의 심장 수술 장면을 지켜본다.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떠나고 싶어 한다. 그 안에 우리의 외로움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카들과의 게임, 친구들과의 농담, 연인들과의 대화는 쉽게 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세계화, 점령, 전쟁, 가부장제 같은 현대의 억압을 이야기하지만, 개인적이고 친밀한 고백록이며, 보이지 않지만 이미 우리 감정의 가장자리에서 우리를 압박하고 있는 무언가를 언어로 붙잡는 문학적 영감을 보여준다.
회고록과 자전적 소설 사이를 오가며, 60대 작가이자 엄마인 한 여성이 고독, 돌봄, 사랑, 기술, 여성의 주체성, 정체성을 성찰한다. 저자는 자신의 기억과 사회학적 통찰을 교차시키며, 오늘 우리가 스스로를 서사화하는 방식을 부드럽고도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저자] 다리아 비냐르디
저널리스트, 소설가. 대표작으로는 <Non vi lascerò orfani> (라팔로상, 엘사 모란테상, 파도바 시 문학상 수상), <Un karma pesante>, <L’acustica perfetta>, <L’amore che ti meriti>, <Santa degli impossibili>, <Storia della mia ansia>, <Ogni prigione è un’isola> (2024년 라팔로 논픽션상 수상)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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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AIMANTS (THE LOVERS)
자석 같은 연인들 / Marion Fayolle / 128쪽 / 일러스트집 / 2026.1 출간예정
** 초판 2만 부
** Rights Sold: 스페인, 이탈리아
사랑의 모습을 장난스럽고도 시적으로 펼쳐 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옹 파욜’의 섬세한 사랑에 관한 아트북.
이 책은 현재 New York Times, The Newyorker, Le Monde Magazine에 일러스트를 싣고 있으며, 파리 퐁피두센터에 작품이 전시될 정도로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마리옹 파욜’이 사랑이 지닌 다양한 형태를 장난기와 시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장면들로 탐구한다. 한 커플은 석양 포스터나 비디오게임의 도움을 받아 다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범퍼카 한 판이 관계의 의미를 단번에 새롭게 정의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가 잘 알듯, 모든 만남은 재난으로도, 경이로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저자는 다정함과 재치를 담아 우리를 묶고 또 갈라놓는 사랑의 가느다란 실, 욕망의 부조리함, 그리고 생동하고 예측 불가능한 ‘자석 같은 연인들’의 세계를 포착해낸다. 매력적인 그림과 위트 있는 시선으로, 텍스트가 없기에 더욱 나만의 상상력을 더할 수 있다.
Ils sont si tordus que depuis qu’ils se sont enlaces personne n’arrive à les défaire.
그들은 서로를 껴안은 뒤로 너무 꼬여 버려서, 아무도 그들을 풀어낼 수 없게 되었다.
[저자] 마리옹 파욜
일러스트레이터. 1988년 프랑스 출생. 2006년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장식미술학교에 들어가 2011년 6월에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Le Monde Magazine, Télérama, Le 1, The New Yorker, The New York Times 등 여러 언론 매체에 일러스트를 싣고 있으며, Les Coquins, Les Petits (각 2.5만 부 판매) 등 일러스트집, Du même bois (8만 부 판매), Petit Fruit 등 소설을 출간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중국, 러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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