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を持つAIは作れるのか? いや、そもそも人に心はあるのか?
('자유 의지'라는 환상
: 마음을 가진 AI는 만들 수 있는가? 애초에 인간에게는 마음이 존재하는가?)
前野 隆司 (마에노 다카시)
PHP
200쪽 / 과학, 인문 / 2026.1 출간
‘나’라는 환상에서 자유로워질 때,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
뇌와 마음의 수수께끼를 푸는 ‘수동적 의식 가설’.
자신의 의사나 판단에 근거해 행동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유 의지’는 사실 뇌의 무의식적 작용에 의한 환상이다. AI가 마치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듯한 표현을 하는 지금, 로봇 공학자이자 행복학 연구자인 저자가,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되돌아가, 자유 의지에서 해방됨으로써 새로운 자유를 얻을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 책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믿어온 ‘자유의지’라는 신념에 질문을 던지고, 뇌과학과 AI 기술의 관점에서 그 환상을 해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매일 스스로의 의지로 자유롭게 판단하고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 그 ‘자유의지’ 자체가 뇌가 만들어낸 환상일 가능성이 있다. 자유의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뇌의 작동 방식과 무의식의 역할이 어떻게 우리의 ‘결정’을 형성하는지를 깊이 파고든다.
먼저 “자유의지는 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다”라는 관점이 제시한다. 우리는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그 ‘의지’는 뇌 속 무의식적 과정과 외부 요인에 의해 이미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생성형 AI는 우리의 ‘선택’이 과연 얼마나 자유로운 것인지를 새롭게 묻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1장에서는 자유의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단지 환상에 불과한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벤저민 리벳의 실험을 통해, 의식적인 결정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이미 뇌에서는 무의식적 준비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의 ‘의식’이 무의식에 종속되어 있으며, 의식은 무의식적 정보 처리의 결과를 따라가는 존재라는 ‘수동적 의식 가설’을 통해 자유의지의 환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무의식이 우리의 일상적 행동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의식적 판단이 실제로는 얼마나 큰 비중으로 무의식에 지배되고 있는지, 그리고 자동화된 행동들이 어떻게 무의식 수준에서 이루어지는지 다룬다. 스포츠 선수나 예술가가 ‘생각하지 않고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뇌가 기능의 90% 이상을 무의식에 맡기는 이유를 탐색한다.
3장에서는 인간이 왜 그토록 자유의지를 믿고 싶어 하는지 심리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뇌가 시간을 왜곡하고, 행동 이후에 그럴듯한 이유를 덧붙이는 ‘사후 설명’과 ‘작화’와 같은 메커니즘을 다룬다. 더 나아가 자유의지라는 개념이 문화와 시대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고찰한다.
4장에서는 무의식의 형성과 그 조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무의식은 유전과 학습을 통해 만들어지며, 매일의 행동과 경험이 무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거나 변화시킨다. 무의식을 훈련하고 강화하는 방법, 그리고 AI의 ‘지도 학습’ 개념이 인간의 무의식 형성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시대에 인간과 AI가 어떻게 공존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5장에서는 자유의지가 환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이후, 인간이 어떻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나는 나다’라는 감각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인식이 어떻게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고찰한다. 행복학의 관점에서 무의식적 결정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며, 다가오는 싱귤래리티 시대에 인간과 AI의 바람직한 공존 방식에 대해 사유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유의지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우리가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행복을 느끼는지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비록 자유의지가 환상일지라도, 그 깨달음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목차]
제1장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제2장 무의식을 해명하다
제3장 인간은 환상을 살아가고 있다
제4장 무의식은 컨트롤할 수 있는가?
제5장 자유의지가 없는 세상의 행복론
[저자] 마에노 다카시
공학박사. 1962년에 태어나, 1984년 도쿄공업대학(현 도쿄과학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논 주식회사 근무를 거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객원연구원, 게이오대학교 교수,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부터 무사시노대학교 웰빙학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게이오대학 명예교수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이노베이션 교육과 행복학이다. 주요 저서로는 『뇌는 왜 ‘마음’을 만들었는가』, 『행복의 메커니즘』, 『실천 긍정심리학』, 『AI가 인류를 지배하는 날』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