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요시타케 신스케가 그림책 작가로 자리 잡기 전, 자신의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낸 초기 스케치집의 복간 증보판이다. 2011년 출간 당시, 본문 레이아웃과 표지 디자인, 띠지 문구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직접 맡아 완성한, 말 그대로 ‘요시타케표’ 책이다. 자비 출판물 같은 솔직하고도 자유로운 매력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에는 2011년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았던 스케치를 대폭 추가해 더욱 풍성해졌다. 아버지가 된 요시타케의 시선이 은근히 배어 있는, 어딘가 아기 같은 분위기의 드로잉들 속에서 오늘의 요시타케를 예고하는 유머와 상상력의 씨앗을 발견하게 된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사람들—그저 하루를 버텨내는 보통의 마음을 지닌 이들에게 건네는,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한 권이다.
그래, 너를 좋아해
じゃあ君が好き(그래, 너를 좋아해)
ヨシタケシンスケ (요시타케신스케)
筑摩書房(치쿠마쇼보)
272쪽 / 272쪽 / 일러스트집 / 2026.3 출간예정
요시타케 신스케의 ‘연애 같은 순간들’을 담은 초기 스케치집.
요시타케 신스케의 연애 느낌이 살짝 스며든 스케치들을 한데 모았다. 2005년 출간된 스케치집에 80페이지의 미수록 원고를 추가해 복간 증보판으로 출간한다. 출판사의 “연애 분위기의 스케치를 한 권으로 묶어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된 이 책에는, 지금의 인기 그림책들과도 통하는 20년 전 요시타케 신스케의 감각과 유머, 그리고 서툴지만 솔직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년이 흐르면 사람은 얼마나 달라질까? 아니면 그대로일까? 스케치는 창작의 원점이자 작가의 라이프워크이다. 그림책 작가로 피어나기 전, 준비의 시간을 지나던 ‘요시타케 신스케’의 고민과 장난기, 농담을 이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
피식 웃으며, 그 시작의 흔적을 천천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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