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은하철도의 밤 (Night on the Galactic Railroad)
원제: Train de nuit dans la Voie Lactée
저자: Adrien Demont
출판사: Morgen (France)
176쪽 / 문학, 그래픽노블 / 2026.1 출간
** 2026년 1월 출간 이후 1만 부 판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는 밤"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을 원작으로 한 그래픽 노블.
《은하철도의 밤》은 일본 문학의 거장 ‘미야자와 겐지’가 남긴 아름답고도 철학적인 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일본의 《어린 왕자》”라 불려온 작품이다. 현실과 환상,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신비로운 동화는 세대를 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만화 《은하철도 999》에도 영감을 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은하수 축제가 열리던 밤, 학교 친구들의 놀림을 견디지 못한 조반니는 언덕 위로 올라가 홀로 시간을 보내다 잠이 든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우주에서 내려온 신비로운 증기기관차가 그의 앞에 멈춰 선다. 조반니는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기차에 올라타고, 별과 은하를 가로지르는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여행을 시작한다.
인간의 슬픔과 그리움, 희망과 행복, 희생과 헌신, 삶과 죽음 등을 비추는 철학적이고도 사색적인 이야기이다. 조반니와 캄파넬라가 함께 마주하는 풍경들은 몽환적이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독자에게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건넨다.
이번 그래픽노블 에디션에서 저자는 독창적인 드로잉 기법으로 이 고전 작품의 철학적인 세계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원판 위에 네거티브 방식으로 작업한 뒤, 거친 초크를 사용해 그림을 완성해, 별빛의 따스함과 우주의 차가운 심연을 동시에 담아내며, 현실과 꿈 사이를 부유하는 듯한 압도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밤하늘에 떠오른 기억처럼 펼쳐지는 이 작품은, 어린 독자에게는 경이로운 모험담으로,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감정과 철학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의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 아드리앙 드몽
프랑스의 아티스트이자 그래픽노블 작가. 동료인 신도 타쿠마와 함께 일본에서 일러스트 콘서트 투어를 하던 중, 미야자와 겐지의 고향 지역에 있는 한 기차역 플랫폼에서 《은하철도의 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는 이 작품에 깊이 매료되어 곧바로 그래픽노블로 각색하고자 결심했고,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화풍으로 새로운 《은하철도의 밤》을 탄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