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家族 / 葉真中顕 / 文藝春秋(문예춘추) / 304쪽 / 소설 / 2025.11 출간
** 제174회 나오키상 후보작
** Rights Sold: 중국
** 오퍼 마감일: 8월 28일(금)
만나서는 안 될 여자를 만났을 때—‘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진 지옥이 시작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완전범죄가 너무나 쉽게 성공해버리는 일도 있다는 걸 배웠어요”
2011년 11월 3일. 알몸의 여성이 파출소로 뛰어 들어오며, 하나의 ‘사건’이 드러난다. 스스로를 오쿠다이라 미노라 밝힌 그 여성은 반 년 전에 “여동생 부부가 이상한 여자에게 돈을 뜯기고 있다”고 파출소에 상담을 왔지만, ‘민사 불개입’을 이유로 사건 접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오쿠다이라 미노가 보호받게 된 것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연달아 발생한 ‘죽음’, ‘죽음’, 그리고 ‘죽음’.
그녀를 감금해온 ‘이상한 여자’, 야베 루리코. 루리코는 스스로 주변에 가짜 가족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감금과 폭행을 주도했다. 수십 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오며, 결국 13명에 달하는 변사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다.
만나서는 안 될 여자를 만나, 운명의 실에 감겨 목숨을 잃어가는 사람들. 루리코에게 ‘가족’이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민사 불개입’ 제도의 허점을 사회 전체에 드러낸 아마가사키 연속 변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소설.
[저자] 하마나카 아키
1976년 출생. 2013년에 《로스트 케어》로 제16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 『얼어붙은 태양』으로 오야부 하루히코상 및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작열』로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절규』, 『코쿤』, 『Blue』, 『그리고 바다의 거품이 된다』, 『롱 애프터눈』, 『고동』 등이 있다. 현대 사회의 왜곡을 정면에서 계속 그려 온 작가로, 인간 사회의 심연에 숨어있는 광기와 약점을 날카롭게 짚어내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