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자벨 부두의 이방인 (The Stranger From the Quai de Javel)
원제: L’Inconnue du quai de Javel
저자: Philippe Jaenada
출판사: Flammarion (France)
528쪽 / 소설 / 2026.8 출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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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간 미제로 남아 있던 살인사건,
한 작가의 집요한 추적이 마침내 묻혀 있던 진실을 밝혀낸다.
실제 수사 자료와 다양한 가설을 따라 독자 역시 직접 사건을 추리하고 수사에 참여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미제 사건’ 트루 크라임 소설.
1949년 9월 6일 저녁, 파리 센강변의 자벨 부두에서 한 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다. 그녀에게는 가방도 신발도 없었다. 시신의 상태로 보아 살해된 뒤 버려지기 직전, 누군가가 서둘러 옷을 입힌 듯했다. 다음 날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진다. 그녀는 루이즈 캉소(Louise Cansot). 당시 몽파르나스의 화가들이 가장 선호하던 인기 모델이었다. 수사가 시작되면서 네 명이 용의 선상에 오르지만, 누구도 범인이라고 단정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결국 피노 경감은 수사를 종결하고, 사건은 미궁 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75년 후, 작가 필리프 자에나다가 이 미제 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의 출발점은 당시의 수사 기록이었다. 사건과 관련된 문서를 하나하나 찾아내고, 기록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며, 기록 보관소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수소문해 방대한 자료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그렇게 75년 전의 흔적을 하나씩 맞춰나간 끝에, 자에나다는 마침내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살인사건의 진실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가 되찾아낸 것은 단지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라는 질문의 답만이 아니다. 사건 기록 속 ‘피해자’로만 남아 있던 루이즈 캉소라는 한 여성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오랫동안 잊혀 있던 그녀의 이야기까지 다시 세상 밖으로 불러낸다.
실제 자료와 다양한 가설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독자 역시 마치 수사에 직접 참여하듯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치밀한 미제 사건 추적이자 당시 프랑스 사회의 초상이며, 기억과 망각에 대해 묻는 압도적인 트루크라임 소설.
[저자] 필리프 자에나다
소설가, 저널리스트. 1964년 프랑스 생제르맹앙레에서 태어났다. 유머와 자전적 요소, 실제 사건에 대한 집요하고 치밀한 조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집필한 소설과 논픽션은 역사 속에서 오해받거나 잊힌 인물, 실제 범죄사건 등을 다룬다.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La Petite Femelle et La Serpe』로 페미나상(Prix Femina)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 『Le Chameau sauvage』 (2.1만 부 판매), 『Au printemps des monstres』 (3.6만 부 판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