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되더라도
おじさんになっても / 林伸次
ディスカヴァー・トゥエンティワン(Discover21) / 208쪽 / 에세이 / 2026.8 출간예정
아저씨로 살아가는 건 힘들다. 하지만 아저씨이기에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아저씨가 된 건 아닐까 걱정되는 사람에게,
‘괜찮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법과 나이 듦의 새로운 가능성을 전하는 에세이.
사람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고, 새로운 음악과 유행을 따라가기도 어려워진다. 그러다 문득 걱정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아저씨가 된 건 아닐까?’ 도쿄 시부야에서 29년째 와인 바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며 활약하는 사람, 한때 잘나갔지만 내리막길을 걷게 된 사람 등 수많은 어른들의 삶을 지켜봐 온 57세의 저자가, 자신 역시 ‘아저씨’가 되어 깨달은 나이 듦의 현실과 지혜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젊은 사람들은 아저씨의 어떤 모습을 싫어하는 걸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할까? 옛날 이야기만 늘어놓지 않기, 젊은 사람들에게 억지로 다가가지 않기, 나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반말하지 않기, 필요로 하기 전에 지나치게 나서지 않기 - 옷차림, 체취, 술, 젊은 세대와의 거리감까지 등, 자신도 모르게 ‘싫은 아저씨’가 되지 않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것들을 때로는 가차 없이,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아저씨 금지사항 모음’이 아니다. 나이가 들었기에 갈등을 중재하고, 누군가의 등을 밀어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도 있다. 회사나 직함을 벗어난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도 있다.
아저씨가 된다는 것은 무언가를 계속 잃어가는 일만은 아니다. 조금 조심하고, 조금 고개를 낮추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다음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건넬 수 있다면 인생 후반전은 의외로 즐겁다.
“이런 아저씨만큼은 되지 말자”라고 스스로에게 되뇌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26편의 에세이를 담았다. 때로는 뜨끔한 이야기에 쓴웃음을 짓게 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나이 드는 일이 조금은 기대되기 시작하는 에세이다.
[목차]
제1장 아저씨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제2장 해도 되는 것,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제3장 아저씨는 정말 불쾌한 존재인가요?
제4장 나이를 먹었기에 비로소 할 수 있는 것
제5장 새로운 나의 자리를 만들다 ― 작은 가게를 시작한다는 선택
[저자] 하야시 신지
1969년 도쿠시마현 출생. 도쿄 시부야의 와인 바 ‘bar bossa’ 대표. 중고 레코드숍 ‘레코판’에서 2년, 브라질 레스토랑 ‘바카나 & 사바스 도쿄’에서 2년 근무한 뒤, 1997년 시부야에 ‘bar bossa’를 열었다. 2001년에는 온라인에 BOSSA RECORDS를 개설했다. 선곡 CD 제작 등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블로그와 뉴스레터를 통해 음식점 경영과 인생에 관한 에세이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세상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단 한 번뿐인 인생이 모여 있을 뿐이다》, 《사랑은 언제나 무심코 시작되어 무심코 끝난다》, 《결국 사람의 고민은 인간관계다》, 《어른의 조건―방황하는 어른들에게》, 《마스터, 술 마시는 법을 알려주세요》, 《바의 마스터는 왜 넥타이를 매고 있을까?》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