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낮잠의 짧은 철학 (A SHORT PHILOSOPHY OF NAPPING)
원제: Petite philosophie de la sieste
원서 출판사: Editions de la Martinière Littérature (Frence)
저자: Sébastien Spitzer
140쪽
철학, 자기계발
2025.5
잠깐의 낮잠이야말로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진정한 지혜를 깨우는 시간이다.
낮잠을 둘러싼 철학.
성과에 대한 집착과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하는 정신없는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낮잠’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무 그늘 아래, 해먹, 혹은 소파에서 조용히 낮잠을 청하는 행위가 얼마나 지혜롭고 자연에 가까운 삶의 태도인지를 철학적으로 되짚어 본다. "자연을 ‘강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자연의 리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할 때이다.
전세계에서 번역 출간된 <짧은 철학> 시리즈의 3번째 책인 이 책은, 자연이 들려주는 지혜를 통해 우리 삶의 속도를 늦추자고 권한다. 낮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우리 내면의 리듬을 되찾고 우리가 가진 것을 최고로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만약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지 않았다면, 과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바로 이 점에서, 낮잠의 철학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삶의 본질을 깨닫는 길이며, 이 책은 낮잠이라는 삶의 ‘따뜻한 쉼표’를 제안한다.
** 이 책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삶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는 <짧은 철학>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A Short Philosophy of Birds> (2018)는 미국,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그리스, 대만 등 20개국에 계약되었으며, 프랑스에서 1.5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A Short Philosophy of the Sea>(2022)는 한국, 대만,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에 계약되었고, 프랑스에서 2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 책은 한국에서 8만 부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목차]
요통의 정리 - 몸은 스스로 회복한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잠든 파수꾼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해먹의 형이상학 - 선택하지 않기를 선택하는 것
유레카! - 낮잠이 일을 대신할 때
은밀한 낮잠 - 금기의 짜릿함
달리의 흐물거리는 시계들 - 흐르는 시간의 의미
정오의 유혹 - 사랑에도 나이가 있을까?
에피쿠로스의 낮잠 - 지루함의 미덕
동굴 속의 꿈 - 낮잠만으로 평생을 살 수 있을까?
빅토르 위고의 장미 - 고요한 시간에 대한 찬미
위대한 공허 – 낮잠은 또는 포기의 학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 낮잠이 천재를 만든다
뉴턴의 사과 - 적절한 때를 기다리기
에디슨의 전구 - 밤의 감각을 되찾다
히프노스와 타나토스 - 4시간 수면 신화
침묵의 소리 - 불면을 받아들이기
게으를 권리 2.0 - 자본주의 시대의 낮잠
행복한 알렉상드르의 우화 - 낮잠이 삶에 의미를 돌려줄 때
중국식 낮잠 - 우주의 자연 질서
저자 세바스티앙 스피처
저널리스트, 소설가로, 현대사의 복잡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학을 전공한 후 언론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문학 창작에 전념하여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2017년에 발표한 첫 소설 <Ces rêves qu'on piétine>는 스탠이스라스 상(Stanislas First Novel Prize), 에마뉘엘-로블레스 상(Prix Emmanuel-Roblès), 지중해 고등학생 문학상(Mediterranean High School Students’ Prize)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Le Cœur battant du monde> <Dans les flammes de Notre-Dame>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