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9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2 Seas Agency, DropCap, Harriman House, Mondadori, Harvard UP, Yale UP, Polity Books, Cappelen Damm, Kogan Page, CGR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비즈니스실용 분야에서는 USA Today Bestseller인 <BE BOLD TODAY>를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투자 분야에서는 성공한 투자자들의 습관과 루틴을 알려주는 <THE TRADER’S HANDBOOK>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자기계발/철학 분야에서는 이탈리아의 철학자인 저자가 제안하는 모든 것을 그저 믿고 따르지 않고 '덜 멍청해지기 위한' 철학적 운동을 담은 <HOW NOT TO BE STUPID>가 있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2025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최종 후보작으로 과테말라 입양 산업의 진실을 다룬 <UNTIL I FIND YOU>와 이란·우크라이나·아프가니스탄 청년들의 생생한 저항의 목소리를 담은 르포 <THE FIRE>이 눈에 띕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2023년 출간되어 일본, 중국 등 7개국에 계약된, 인플레이션을 역사 속에서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WE NEED TO TALK ABOUT INFLATION>이 있습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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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FIRST: THE POWER OF MENTORSHIP
기브 퍼스트: 멘토십의 힘 / Brand Feld / 160쪽 / 비즈니스실용
진짜 변화는 아무 대가 없이 먼저 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기브 퍼스트’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수십 년간 창업자들을 멘토링하고,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전세계에 혁신의 거점을 만들어온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브 퍼스트”, 즉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고 먼저 주는 것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와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진정한 시작점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철학을 전한다.
이 책은 ‘기브 앤 테이크’를 넘어서, 지속적이고 긍정적이고 공감하는 태도로 타인에게 시간과 자원, 전문성을 나누는 삶의 방식이자 멘토십의 철학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선순환의 변화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진심 어린 멘토링은 자본이나 인맥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니며, 이를 통해 ‘거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커리어를 막 시작한 사람부터 조직을 이끄는 리더까지, 누구나 ‘먼저 주는’ 사람이 되어 진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현실적인 조언, 생생한 사례,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누군가의 성장을 이끄는 탁월한 멘토로 거듭나는 여정을 전하는 이 책을 통해, 더 큰 의미와 영향력을 지닌 연결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브래드 펠드
1987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창업자로 활동해온 기업가/투자가. 미국 MIT에서 경영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Foundry Group의 공동 설립자이며, 그 이전에는 Mobius Venture Capital을 공동 설립했고, 또 그보다 앞서 Intensity Ventures를 창립했다. 또한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Techstars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벤처 캐피털 투자 및 창업 관련 주제로 활발히 집필하고 강연하는 작가이자 연사로, Startup Revolution 시리즈를 포함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개인 블로그 Feld Thoughts와 투자 전문 블로그 Venture Deals를 운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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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BOLD TODAY: UNLEASH YOUR POTENTIAL, MASTER YOUR MINDSET, AND ACHIEVE SUCCESS
오늘은 BOLD하게 / Leigh Burgess / 232쪽 / 자기계발
** USA Today Bestseller
인생을 바꿀 변화는 “BOLD 프레임워크”에서 시작된다 - 나를 의심 없이 믿고(Believe), 나의 인생의 주도권을 잡고(Own),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고(Learn), 내가 사랑하는 인생을 디자인(Design)하라!
이 책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의 운명을 주도하고, 성공과 실패에서 배우고, 결국 스스로 사랑할 수 있는 삶을 설계하도록 이끌어주는 성공 로드맵이다.
기업가이자 수천 명의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며 삶의 변화를 이끌어온 저자가 만든 BOLD 프레임워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거나,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위한 변화로 나아가는 가이드이다. 이 책은 크든 작든 원하는 개인적·직업적 목표를 식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꿈과 열망, 목표를 현실로 바꾸는 4가지 핵심 단계는 다음과 같다.
Believe(믿기): 당신을 붙잡고 있는 제한된 신념을 새롭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강력한 믿음으로 전환하라.
Own(주도하기): 당신은 나의 인생 스토리의 저자이다. 인생의 주도권을 가지려면, 먼저 스스로의 선택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Learn(배우기): 성장 마인드셋과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실수를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바꾸는 법을 익히자.
Design(설계하기): 당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삶, 그리고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방향을 직접 설계하라.
간단하지만 강력한 이 프레임워크는 이미 수천 명의 리더들의 목표 달성을 이끌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공으로 나아가 인생을 변화시킬 때이다.
[저자] 리 버지스
비전 있는 리더이자 기업가로, 수천 명의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며 삶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비즈니스,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 20년 넘게 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돕는 컨설팅·코칭·이벤트 기업 ‘Bold Industries Group’을 설립했다. Believe-Own-Learn-Design의 4단계를 담은 BOLD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변화 실현의 핵심 가이드로 제시해왔다. The Bold Lounge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Forbes, Fast Company, Entrepreneur 등 주요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리뷰]
"Leigh has built her impressive career around helping women make bold moves in their careers and in their lives. Be BOLD Today is a definitive road map for every leader and aspiring leader to reach success using The BOLD Framework."
—Jessica Sibley, CEO of TIME
"Leigh is on a mission to redefine bold. She reminds us that sometimes the most profound acts of boldness are the ones that do not make a sound. They are the quiet choices we make every single day that can shift the landscape of our lives."
—Mita Mallick, Wall Street Journal & USA Today bestselling author of Reimagine Inclusion
"Compassionate and practical, Be BOLD Today offers a collection of actionable practices to help you expand your vision and potential. . . . This is not a book just to be read; it is designed to spur life-enhancing action."
—Amy C. Edmondson, Novartis Professor of Leadership and Management, Harvard Business School; and author of Right Kind of Wrong: The Science of Failing 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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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DER’S HANDBOOK: WINNING HABITS AND ROUTINES OF SUCCESSFUL TRADERS
트레이더의 핸드북: 성공한 투자자들의 습관과 루틴 / Richard Moglen, Nick Schmidt, Ross Haber and Ameet Rai / 493쪽 / 투자
하루라도 빨리 수익을 내고 싶다면, 프로 트레이더의 사고방식부터 익혀라!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수익을 낸 전략과 사고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된 실용적인 가이드다. 저자들은 수십 년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들을 분석하며 얻은 프레임워크와 매매 전략을 소개하고, 지금 이 순간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적 '엣지(edge)'들을 제시한다. 트레이딩이라는 여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해주는 이 책은, 초보자에게는 성장의 로드맵이 되고, 숙련자에게는 성과를 높이는 구조적 접근법이 된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트레이더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루틴, 훈련 방법, 시장을 대하는 심리적 자세까지 폭넓게 다룬다.
지금까지 수많은 트레이더들이 수년을 들여 깨달아야 했던 핵심을 한 권에 담아낸 이 책은 시장에서 살아남고 싶은 당신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의 후반부에는 250페이지가 넘는 차트와 그래프가 포함되어 있으며, 번역 출간 시 이 부분은 온라인 부록으로 대체하거나 생략할 수 있다.
[저자]
리처드 모글렌 (Richard Moglen)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금융 시장에 접목해 리스크 중심의 트레이딩 기법을 개발하고 교육하는데 집중해 왔다. 그는 Market Chat Podcast, TraderLion Podcast, TraderLion Conference의 호스트로 활동하며, 헤지펀드 매니저와 미국 투자 챔피언들을 포함한 100명이 넘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을 인터뷰했다.
닉 슈미트 (Nick Schmidt)
차세대 트레이딩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트레이더. 그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시장을 더 자신감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도구와 자원을 제공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트레이딩 생태계 구축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실전 중심 전문가이다.
로스 헤이버 (Ross Haber)
CAN SLIM®의 창시자 윌리엄 오닐(William O’Neil)의 제자로, 수십 년간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구축해왔다. 그는 1990년대 William O’Neil & Co.에서 최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오닐과 함께 CAN SLIM 세미나의 공식 발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뉴욕에서 본인의 헤지펀드를 설립해 운용하고 있다.
아밋 라이 (Ameet Rai)
전기공학자이자 트레이더로, 슈퍼 퍼포먼스 종목 분석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를 통해 자신만의 시장 엣지를 개발했다. 그는 TraderLion Private Access를 통해 신진 트레이더들에게 사고 중심의 트레이딩 원칙과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프로세스 구축과 자립형 트레이딩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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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L I FIND YOU: DISAPPEARED CHILDREN AND COERCIVE ADOPTIONS IN GUATEMALA
너를 찾기까지: 과테말라의 강제 입양 / Rachel Nolan / 320쪽 / 사회
** Finalist for the Pulitzer Prize in General Nonfiction
** Rights Sold: 중국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거래된 아이들—과테말라 입양 산업의 잔혹한 진실.
과테말라의 입양 산업은 불평등, 전쟁, 그리고 원주민 수탈 위에 세워진 국제 아동 시장의 가슴 아픈 서사다. 2014년, 돌로레스 프레앗은 생모를 찾기 위해 과테말라의 한 마을을 방문했다. 입양 서류에서 찾은 주소에 도착하자, 그녀가 ‘생모’라 믿고 있던 로사리오 콜롭 침은 아이를 입양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1986년, 바로 길 건너에서 한 소녀가 납치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집에서 프레앗은 놀랄 만큼 자신과 닮은 여성을 마주했다. 알고 보니 콜롭 침은 그녀의 생모가 아닌 ‘할라도라’—즉, 아이를 알선하는 브로커였다.
과테말라 내전의 상흔과 끝없는 빈곤 속에서, 약 4만 명의 아동이 납치되거나 강제적으로 가족과 떨어졌다. 미국이 지원한 과테말라 정부군이 마야 원주민을 대상으로 자행한 집단 학살 속에서, 아이들은 마을에서 납치되어 불법으로 해외 입양되었다. 전쟁이 장기화되던 시기, 입양은 민영화되어 변호사들이 개입하게 되었고, 이들은 아이와 해외 가정을 연결해주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그 결과, 작은 나라 과테말라는 중국과 러시아 같은 대국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입양 송출국'으로 떠올랐다.
저자는 정부 문서, 구술 기록, 전쟁범죄 수사를 위해 잠시 공개된 희귀한 입양 파일을 바탕으로, 이 착취 기반의 국제 산업이 남긴 인적 피해를 파헤친다. 부유한 국가의 예비 부모들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향한 수요를 형성하면서, 과테말라는 그 극단적 사례가 되었다. 이 책은 남반구의 경제 착취와 만연한 폭력, 강제 이주를 기반으로 북반구에서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만들어진 가족들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한다.
[저자] 레이첼 놀런
『하퍼스 매거진(Harper’s Magazine)』의 기고 편집자이며, 『뉴요커』, 『런던 리뷰 오브 북스』, 『뉴욕 타임스』, 엘살바도르 탐사보도 매체 『엘 파로(El Faro)』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현재는 보스턴 대학교 국제사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남미 현대사와 인권, 이주, 제국주의 등을 주제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리뷰]
'A staggeringly brilliant work of the heart and the head. One can’t read Nolan’s story of forced adoptions in Guatemala and not come away both shaken and intellectually challenged. I’ve read many books on Cold War political violence—but never one that pulls you in, that makes you feel as well as think, as much as this tour de force.'
—Greg Grandin, Pulitzer Prize–winning author of THE END OF THE MYTH: FROM THE FRONTIER TO THE BORDER WALL IN THE MIND OF AMERICA
'With a historian’s eye and a journalist’s pen, Nolan delves into the dark heart of Guatemalan adoption, a powerful story of state genocide, brutal economic and racial inequality, and a privatized, unregulated adoption market. Revealing the fuzzy boundaries between coercion and consent, legality and illegality, markets and trafficking, facts and rumor, she shows how the extraordinary violence of war gave way to the everyday violence of peacetime—and how children, especially Indigenous children, have been victims of both.'
—Nara Milanich, author of PATERNITY: THE ELUSIVE QUEST FOR THE FA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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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ORCHID: A STORY OF VICTORIAN PLUNDER AND OBSESSION
잃어버린 난초: 제국주의가 불러온 탐욕과 탐험의 역사 / Sarah Bilston / 400쪽 / 역사
난초 한 송이를 향한 열망이, 어떻게 한 세기 넘는 국제적 광기를 불러왔는가?
1818년, 브라질에서 영국의 한 작은 마을로 배달된 나무 상자 속에는 우연히 들어간 듯한 이상한 뿌리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이를 기른 아마추어 식물학자는 곧 그것이 영국 땅에서 처음 발견된, 매우 희귀한 난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그때, 유럽과 북미 전역을 휩쓴 ‘난초 열풍(Orchid Mania)’은 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부유한 후원자들과 이국적인 꽃을 집 안에 두고 싶어 하던 중산층을 중심으로, 거대한 식물 무역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였다. 그 꽃, 카틀레야 라비아타(Cattleya labiata)는 짙은 보라와 붉은빛이 인상적인 꽃으로, 곧 양 대륙에서 가장 탐나는 식물로 급부상한다. 이 놀라운 꽃의 존재가 과학 저널과 대중 매체를 통해 퍼지자, 전세계의 난초 수집가와 식물상들은 이 꽃의 자생지를 찾아내기 위한 대규모 수색에 나선다. 이 책은 그 여정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탐험을 후원한 수집가와 원예업자들, 그 꽃을 찾아 남미 정글로 향한 노동자와 식물 사냥꾼들, 현지에서 함께 일한 남미 노동자와 전문가들, 다양한 난초 종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식물학자들, 그리고 ‘잃어버린 난초’의 신화를 만들어낸 작가와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미친 듯한 열망이 낳은 어두운 이면도 놓치지 않는다. 그 열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인간과 식물 모두가 의존하던 섬세한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이 책은 꽃을 찾는 이야기를 넘어, 소비 욕망, 과학적 호기심, 그리고 식민주의적 탐욕이 만든 세계적 집착의 역사를 따라가며,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드라마와 야망, 그리고 그 대가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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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NEED TO TALK ABOUT INFLATION: SIX URGENT LESSONS FROM THE LAST TWO THOUSAND YEARS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야기할 때: 2천년을 되돌아 보고 알게 된 6가지 교훈 / Stephen D. King / 240쪽 / 경제, 역사
** Rights Sold: 중국, 일본, 폴란드, 포르투갈, 터키, 아랍, 베트남
인플레이션은 단지 경제 문제가 아니다.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권력, 불평등, 그리고 우리가 지금 맞서야 할 현실이다.
지금 이 순간, 전세계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적 압력과 함께 심화되는 부의 불균형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어쩌다 우리는 이 지점에 이르렀을까?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사전에 경고해온 소수파 경제학자로, 역사 속 인플레이션 사례에서 도출된 6가지 핵심 교훈을 전한다. 고대 로마 제국의 붕괴에서부터 미국 남북전쟁 시기,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자산 거품에 이르기까지, 인플레이션은 반복해서 정책 실패, 통화에 대한 신뢰 상실, 그리고 주권적 탐욕에서 비롯되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거나 미룰 수 없다. 이 책은 인플레이션이 초래한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직시하며, 수세기에 걸친 경제적 오판과 집단적 착각을 파헤치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과 대안을 제시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지금이야말로 인플레이션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야 할 때이다.
[리뷰]
“Everything you wanted to know about inflation but were afraid to ask."
—Mervyn King, former governor of the Bank of England
“[S]hould be essential reading for economic policymakers everywhere.”
—Financial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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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NOT TO BE STUPID
어떻게 멍청하지 않을 것인가? / Igor Sibaldi / 240쪽 / 자기계발, 철학, 심리
순응의 시대, 덜 멍청해지고 더 깨어 있는 법을 배우다.
사람들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을 아무 의심 없이 믿고 반복하는 과잉 순응의 시대, 이 책은 자유롭게 사고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훈련하는, 지금 꼭 필요한 철학적-지적 운동이다.
"멍청이"라는 말은 아주 일찍부터 우리의 어휘 속에 들어왔다. 네 살 무렵이면,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미 알고 있다. “멍청이!”라는 말은 단순한 모욕이 아니라 경고 신호다. 곧 심리적 한계를 넘을 위험이 있다는 뜻이며, 한 번 넘으면 돌아오기 어렵다. 우리는 곧 다른 사람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법도 익혔다. “쟤는 멍청해.” 그렇게 말하면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그 말에는 이런 뜻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저 사람이 멍청하다고 느꼈다는 건, 나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그런데도 우리는 이렇게 묻지 않는다. "도대체 어떤 의미에서 멍청하다는 거야?" 혹시 그 질문을 했다가, 우리가 멍청하다고 여겨질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인 저자는 인간이 ‘멍청해질 수 있는’ 경험의 영역 12가지를 제시하며, 우리가 얼마나 쉽게 그 안에서 멍청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영역들은 우리가 현실을 인식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며, 욕망하고, 기억하고, 망각하는 방식을 결정짓는다. 이 기능들이 막히거나 왜곡될 때, 우리는 현실을 왜곡된 방식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12가지 영역을 분석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심리적, 존재론적 체크업을 제공하며, 각 영역에 대응하는 회복 방법을 소개한다. 간단한 연습부터 스킬 테스트, 그리고 무엇을 읽고, 듣고, 대화해야 할지에 대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쉽게 막히거나 왜곡되어 멍청해지지만, 다행히도 그 고장을 알아차리면 되돌릴 수 있다.
순응의 시대에서는 사람들이 말해도 된다고 느끼는 것과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한다고 믿는 것, 그리고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완전히 일치하게 된다. 이 책은 조금이라도 더, 덜 순응하고, 덜 멍청해질 수 있도록, 이러한 일치에서 벗어나도록 훈련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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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E: REPORTAGE ON A GENERATION BETWEEN IRAN, UKRAINE, AND AFGHANISTAN
저항의 불, 자유의 세대: 이란·우크라이나·아프가니스탄 청년들의 기록 / Cecilia Sala / 208쪽 / 사회
** 영어판 2025년 가을 출간 예정.
이제는 우리가 말할 차례다. 지금 세계를 뒤흔드는 세 개의 불꽃 이야기.
이란에서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까지, 청년들이 일어섰다. 자유를 위해 싸우고, 억압에 맞서며, 모든 것을 걸고 저항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현장의 최전선에서 포착한 강력한 목소리들을 담고 있다. 그 목소리들을 기록한 기자 자신 또한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카테리나(28세)는 유럽 전역에 친구를 둔 모델이자, 2022년 초 우크라이나에서 차라리 전쟁이 시작되길 바랐던 사람이었다. “푸틴의 지배 아래 살아가는 걸 다음 세대에 떠넘길 수는 없어요. 나는 그리 겁쟁이가 아니에요.” 지금 그녀는 군인이다.
테헤란 대학교에서 항공공학을 공부하던 아심(23세)은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한 2022년 9월 16일,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이름을 대학교 화장실과 기차 안에 적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시작하고 있었는지 몰랐어요.”
나빌라는 킥복싱 챔피언이자 레즈비언이며, 신실한 이슬람 신자다. 그러나 많은 종교적 여성들처럼,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하철역에서 경찰에 연행되었다가 며칠 뒤 시신으로 돌아온 소녀의 사건에 대해 “집단적 수치이자, 신에 대한 모독”이라 말한다.
자리파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꾸며 성장했고, 2001년부터 2021년 사이 여성의 공적 삶이 가능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성인이 되었다. 그녀는 탈레반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휴대전화보다 늦게 생긴 조직이, 그것도 총 7년밖에 나라를 통치하지 못한 세력이 내 인생 전체를 지배하려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세계를 뒤흔드는 젊은 세대들의 진실된 이야기, 그 생생한 증언이 지금 여기 있다.
[저자] 체칠리아 살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폴리오(Il Foglio)」의 기자이자, 매일 전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팟캐스트 Stories의 작가이자 목소리다. 그녀는 위기 지역에 파견된 첫 번째 팟캐스터 특파원으로, 베네수엘라 사태, 칠레와 이란의 시위, 2021년 8월 탈레반의 카불 점령,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현장에서 직접 보도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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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IWAN TINDERBOX: THE ISLAND-NATION AT THE CENTRE OF THE NEW COLD WAR
대만, 화약고가 되다: 신냉전의 한복판에 선 섬 / J.MICHAEL COLE / 208쪽 / 사회
대만은 단순한 섬이 아니다. 세계 민주주의의 미래가 이곳에 달려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21세기에 전면전은 불가능하리라는 믿음을 뒤엎었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 민주주의 국가 대만은 점점 고조되는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 갈등이 현실화된다면, 그 여파는 국제사회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대만 문제 전문가이자 전직 정보 분석관인 저자는, 이 작은 태평양 섬이 어떻게 전세계를 뒤흔들 수 있는 ‘화약고(tinderbox)’가 되었는지 분석한다. 20여 년간 대만 현장에서 직접 관찰해온 그는 대만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바탕으로,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을 깊이 있게 짚어낸다. '평화적 통일'이 사실상 불가능한 정체성 정치의 복잡성,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하고 권위주의적인 지도자 시진핑의 부상, 그리고 유럽의 전쟁이 베이징, 타이베이, 워싱턴의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국제 정치 분석을 넘어, 국제사회가 왜 대만의 방어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하는지, 그리고 민주주의의 미래가 왜 이 섬에 달려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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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AVE DEMOCRACY FROM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에게서 민주주의를 구하는 방법 / Henrik Skaug Sætra / 186쪽 / 사회
민주주의는 인공지능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기술이 권력을 뒤흔드는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인공지능은 놀라운 속도로 대중화되었고, 우리는 지금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고 있다. 이 기술은 우리가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조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은 인공지능이 개인의 권리, 인간 간의 소통, 정치 과정, 권력 구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고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뉴스 앵커의 디지털 클론, NAV의 자동화된 행정 결정, 글로벌 기술 기업의 영향력 확대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인공지능이 사회적 기본 가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분석한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왜 우리가 인공지능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짚어본다. 이 책은 우리가 피해야 할 함정을 경고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이 가져다줄 수 있는 기회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는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는 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집단적 선택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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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ONTROLS MY FEED?
내 피드는 누가 조종하는가? / Bår Stenvik / 204쪽 / 사회, 문화
당신의 피드는 우연이 아니다. AI와 알고리즘이 당신의 생각을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가?
왜 나의 소셜 미디어 피드는 지금처럼 보일까? 하루 종일 우리가 보는 것을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걸까? 아니면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사람일까, AI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왜 음모론이 온라인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 "내 휴대전화가 내가 하는 말을 다 들을 수 있을까?"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전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화면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인공 지능과 소셜 미디어가 어떻게 점점 더 우리 삶을 장악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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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INTERPRET DATA: USING DATA TO IMPROVE YOUR INFLUENCE AND DECISION-MAKING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향력과 의사 결정을 개선하라 / Nicholas Kelly / 248쪽 / 비즈니스실용
데이터를 읽는 힘이 곧 비즈니스의 경쟁력이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는 의사 결정과 전략 수립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원칙과 실전 전략을 소개한다. 기본적인 데이터 해석 방법부터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법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또한, 다양한 인터뷰와 사례 연구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전략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실무에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 조직 내에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통해 신뢰를 얻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법까지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데이터가 모든 의사 결정의 중심이 되는 시대, 이 책은 데이터를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
** <Creating Success Book> 시리즈
비즈니스 스킬에 관한 다양한 실용적인 조언을 전하며, 시리즈 누계 약 180만 부가 판매되었다. 신간 <How to Negotiate>을 비롯해, <How to Deal With Difficult People> <How to Write a Business Plan> 등 약 30여 권이 출간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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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TIME
시간 / François Duparc / 160쪽 / 심리 (2020.6 출간)
시간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회복과 창조, 자기 발견의 공간으로 다시 생각하다.
이 책에서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간에 대해,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바쁜 삶에 쫓기며 놓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은 과연 오늘날에도 가능한 것일까? 심리학-정신분석학의 시선으로, 이 책은 기억과 트라우마, 개인의 내면사가 어떻게 시간과의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들여다본다.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과거, 벗어나려 해도 자꾸 돌아오는 상처, 억압된 감정들이 우리 삶의 리듬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섬세하게 짚어낸다. 정신분석이라는 과정 안에서 시간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멈추고 되짚고, 다시 나아가는 변화의 장이 된다. 분석의 리듬과 단계, 전환의 순간들은 결국 삶을 다르게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간의 감각을 열어준다. 이 책은 삶의 위기, 상실, 고통 속에서도 예술과 창조, 희망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다시 구축할 수 있는지 조명한다. 그리고 각자가 자기만의 리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의 재발견을 제안한다.
** PSYCHOLOGY FOR ALL SERIES / Collection Psy Pour Tous
심리학, 정신분석학 및 정신 건강의 주요 주제를 모든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 설명한다. <포비아> <복수> <질투> <사랑> <욕망> <우울> <유머> <나르시시즘> <불안> <상실> 등, 2015년부터 2025년 출간 예정작까지 약 40 여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https://www.inpress.fr/collection/psychanalyse/collections-psychanalyse/psy-pour-t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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