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신간 안내 - Il Saggiat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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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이탈리아 Il Saggiatore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뉴스레터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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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CONSCIOUSNESS: HOW MACHINES THINK ABOUT AND TRANSFORM HUMAN EXPERIENCE
인공 의식: 기계는 어떻게 사고하며 인간의 경험을 바꾸는가? / Lorenzo Perilli / 312쪽 / 인문, 철학
‘의식’이 인간만의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AI가 바꾸는 삶과 존재에 대한 근본적 질문.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은 단순한 기술의 미래를 넘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을 넘어, 이미 AI라는 존재가 우리의 의식과 현실 개념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탐구한다. 고대 철학에서 현대 과학까지 의식의 기원을 짚으며, ‘생각하는 기계’의 역사 속에서 자각, 학습, 이해 사이의 경계를 분석한다. ‘모방 지능’, ‘튜링 테스트’, 그리고 오늘날 데이터를 학습하고 예측하며 작동하는 신경망과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복잡한 반응을 보이는 시스템이 정말로 스스로를 인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식은 여전히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그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기억, 직관, 감정까지 복제 가능한 시대에 ‘인간’과 ‘인공’ 사이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기술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존재가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인간의 위치를 다시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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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RESIDENCE: A HISTORY OF COMPOSERS, PERFORMERS AND INVENTORS
피아노: 작곡가, 연주자, 발명가가 만든 역사 / Enzo Beacco / 496쪽 / 음악, 역사
과거의 유산이 아닌, 끊임없이 진화하는 살아 있는 악기 “피아노”는 여전히 미래를 연주한다.
피아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서양을 아우르는 음악 세계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에서 현대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피아노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피아노가 기술, 예술, 상업적 발명이라는 교차점에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탐구한다. 구조와 재료, 연주 환경까지 변화해온 피아노는 연주자와 청중의 감성에 따라 반응하는 ‘유기체적’ 특성을 지니며, 단순한 기계를 넘어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이 책은 피아노 제작자, 작곡가,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피아노가 왜 지금도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지 생생히 그려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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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THINK LIKE ULYSSES: WHAT THE CLASSICS CAN TEACH US ABOUT LIFE
율리시스처럼 생각하는 방법: 고전 문학이 알려주는 교훈 / Bianca Sorrentino / 128쪽 / 인문, 자기계발
** Rights Sold: 스페인, 터키
고전 문학은 먼지 쌓인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21세기에 적용할 수 있는 삶의 지혜로 가득하다.
트로이 전쟁은 여성의 권리와 이주 문제에 대해 어떤 통찰을 줄 수 있을까? 율리시스 신화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까?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죽음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고대 문학이 여전히 얼마나 현대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문체로 쓰인 고전 입문서이다. 기원전 5세기 아테네와 21세기의 삶은 다르지만, 인간의 본질은 놀라울 만큼 닮아 있다. 이 책은 신화와 서사 속에서 여전히 유효한 인간의 본성과 삶의 질문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저자 신작 <Thinking Like Medea: What the Women of Myth Teach Us about Life>은 안티고네, 디도, 메데이아, 일렉트라 등 신화 속 여성을 통해 오늘의 우리를 비추고, 현대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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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POLITICS OF SPACE: HISTORY, ECONOMY AND THE FUTURE OF A NEW CONTINENT
우주의 지정학: 역사, 경제, 그리고 새로운 영토의 미래 / Emilio Cozzi / 440쪽 / 사회, 과학
우주는 이제 기술과 권력, 자본이 격돌하는 새로운 중심지다.
우주는 더 이상 단순한 과학적 탐사의 대상이 아니다. 이제 우주는 경제적 자원, 전략적 우위, 미래 패권을 좌우할 새로운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소련의 소유즈(Soyuz)부터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민간기업이 어떻게 지구 밖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우주 탐사는 단지 로켓과 위성을 넘어서, 산업 전반에 걸쳐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우주 산업이 가져올 기술, 제품, 서비스, 콘텐츠, 예술의 발전을 짚으며, 우주 경쟁이 국제 정치 및 지정학 질서에 어떤 지각변동을 초래할지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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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T RAINS OUTSIDE: THE HISTORY AND FUTURE OF RAIN
밖에 비가 내릴 때: 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Vincenzo Levizzani / 296쪽 / 과학, 역사, 문화
인류의 역사와 지구의 미래를 적시는 비.
이 책은 비가 단순한 날씨 현상을 넘어, 인류 문명과 종교, 예술, 그리고 과학 전반에 어떤 깊은 흔적을 남겼는지 조명한다. 성경 속 대홍수부터 원시 부족의 기우제까지, 인류는 오랜 세월 비를 경외하고 간절히 원해 왔다. 비는 생명을 키우는 축복이자, 때로는 파괴적인 힘이기도 하다. 기상 물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문화적 상징에서 출발해 과학적 사실에 이르기까지, 비의 역사와 역할을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인류의 예술과 신앙, 문명에 드리운 비의 흔적부터 기후 변화와 연결된 폭우·가뭄의 미래까지, 비에 관한 모든 것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 구름을 읽는 저자의 전작 <The Book of Clouds>도 함께 검토 가능하며, 이 책은 독일, 스페인에 계약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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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LIGHT
빛의 역사 / Giulia Fabriani / 264쪽 / 과학
** Rights Sold: 스페인
우주를 밝히는 빛의 모든 스펙트럼, 그 안에 존재의 비밀이 숨어 있다.
우리 눈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각각의 색으로 인식한다. 낮은 주파수는 붉은색, 높은 주파수는 푸른색에 가까우며, 이처럼 빛은 우주의 모든 존재에 색을 부여한다. 그러나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은 빛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 책은 우리 태양계에서 먼 은하의 블랙홀까지,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통해 무선파, 마이크로파, 엑스선, 적외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빛의 세계를 소개한다. 수학 공식과 복잡한 기술 용어 없이, 명료하고 쉬운 문장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탐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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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CHOV
블라디미르 데미호프 / Salvatore La Porta / 272쪽 / 전기, 과학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의사, 블라디미르 데미호프의 일생.
인류의 구세주, 무정한 괴물, 선구적 발명가, 동물 학대자, 진보의 영웅, 민중의 적 -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많은 얼굴이 담길 수 있을까? 이 책은 생체 의식 수술의 선구자, 블라디미르 데미호프의 논쟁적인 삶을 되짚는다. 이는 과학과 윤리의 경계를 치열하게 사유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1967년, 남아프리카의 외과의사 크리스티안 바나르트가 세계 최초로 인간 심장이식을 성공시킨다. 이는 의료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고, 사람의 일부가 다른 이의 몸속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획기적인 수술은 사실, 러시아 의사 블라디미르 데미호프가 소련 연구소의 지하실에서 수년간 개들을 상대로 자행한 충격적인 실험들 덕분에 가능해졌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게 ‘장기이식학(transplantology)’이 탄생한 것이다. 데미호프는 러시아 농가에서 태어나, 어머니가 시계를 분해하고 수리하고 조립하는 것을 지켜보며, 생명체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할 수 있을지 궁금해했다. 이 책은 공장에서 일하던 젊은 시절부터 대학 연구원이 되어 실험을 이어간 과정, 한 개의 머리를 다른 개의 몸에 이식하려는 초창기 시도, 이론적 성공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 그를 사기꾼으로 몰고 탄압한 소련 당국의 대응, 그리고 검열, 제도적 추방, 기억에서 지워지는 운명까지 – 그의 인생을 따라간다. 이 책은 한 인간이 모든 것을 걸고 ‘올바르다고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갈 때 과연 무엇이 남는가를 묻는 강렬한 서사이자, 우리 몸의 경계는 어디까지이며, ‘나’라는 존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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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 IS MORE: THE ART OF HAVING NOTHING
비움의 예술: 갖지 않는 삶 / Salvatore La Porta / 176쪽 / 에세이
비워낼 때 비로소 묻게 된다 — “나는 누구인가?”
10대였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꼬리표’도, ‘정착’이라는 말도 싫어 했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다짐하곤 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어느 날엔가, 직장을 얻고, 집을 사고, 가족을 꾸리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이젠 그런 걸 지나온 나이지.” 하지만 어쩌면, 그때의 내가 진짜 ‘나’였던 건 아닐까? 이 책은 아무것도 갖지 않는 삶, 단지 현대의 물질적 소유만이 아니라, 우리 삶을 짓누르고 있는 무수한 ‘생각’들을 내려놓는 삶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묻게 되는 그 질문을 둘러싼 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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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조 에이전시 Sienna Jo Agency 조민예 sienna@siennajoagency.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78 태정빌딩 7층 60호 (우: 0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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