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MAGIC KINGDOM AND THE MEANING OF LIFE : A PHILOSOPHER VISITS DISNEY WORLD
가제: 철학자, 디즈니월드에 가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에서 찾는 삶의 의미
저자: ADAM KADLAC
원서출판사: Polity Books
230쪽
철학, 자기계발, 에세이
2025.9 출간예정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 디즈니월드를 색다른 시각으로 탐구하는 철학적 여정.
디즈니랜드에서 우리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과 마주한다.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에서 우리는 어떤 삶의 진실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철학자이자 아버지인 저자는 디즈니 월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디즈니 테마파크가 인간 존재를 성찰하기에 놀랍도록 풍요로운 공간임을 깨닫게 되었다. 디즈니 테마파크를 통해 평소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던 삶의 요소들을 새롭게 재발견한 것이다. 이 ‘매직 킹덤’에서 하루를 보내며 주변을 천천히 둘러본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질문들과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디즈니 월드에 가는 것이 당신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그는 이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하며, 디즈니 테마파크에서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 감정, 공동체, 정체성 등의 철학적 문제들을 탐구한다. 저자는 무엇이 좋은 삶인가?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쾌락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대기업이 우리 문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향수(nostalgia)는 과연 부정적인 감정인가? 그리고 (너무 많은) 공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긴 줄에서 기다리는 것도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등 디즈니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사람들이 삶의 중요한 질문들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디즈니를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회의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디즈니와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논점을 제시하며, 좋은 삶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철학적 공간으로서의 ‘디즈니월드’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깊이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학문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철학을 가족 여행기를 읽는 것 같은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철학 에세이이다.
[목차]
Acknowledgments
Introduction: The Making of a Theme Park Philosopher
1 Princesses
2 Why Are People So Grumpy?
3 Standing in Line
4 It’s All So…Fake
5 The Hipster Fallacy
6 Being a Mark
7 Main Street, U.S.A. Meets Galaxy’s Edge
8 More Than Just a Theme Park? EPCOT’s Cosmopolitan Vision
Postscript: Notes on a Secular Pilgrimage
Notes
References
Index
[저자] 애덤 카들락(Adam Kadlac)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철학과 교수.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학부를 마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뒤, 테네시대학교 녹스빌 캠퍼스에서 3년간 강의를 맡았다. 윤리학과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연구와 강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응용윤리학 입문 수업부터 가치 이론 심화 강의까지 다양한 교과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희망’이 인간 삶의 번영에 끼치는 역할과 스포츠 철학, 장애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