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グトリデザイン 事例で学ぶ「行為のデザイン」思考
(버그를 바로잡는 디자인: 사례로 배우는 “행위 디자인” 사고)
村田智明 (무라타 치아키)
朝日新聞出版(아사히신문출판)
336쪽
비즈니스, 디자인
2020.2 출간
사람의 ‘행위’에 주목하면 존재해야 할 디자인이 보인다.
버그 없는 세상을 만든다 — 행동에서 시작하는 진짜 디자인.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디자인에 행동을 맞추며, 불편함을 당연히 여기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의 ‘버그’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헷갈렸다, 다시 해야 했다, 결국 쓰지 못했다, 귀찮아졌다, 짜증이 났다—사용자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모두 ‘버그’인 것이다. ‘행위 디자인’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더 나은 형태를 찾아내고, 그 버그를 없애 사용자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은 전세계에서 160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디자인 컨설턴트인 저자가 P&G, 코쿠요, Microsoft, Panasonic, LIXIL, 후지쯔, 올림푸스, NOLTY, 삼성 등 수많은 유명 기업, 지자체, 대학에서 도입한 행위 디자인 사고법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목차]
서장: 사람의 행위에는 버그가 있다
이과적 + 문과적 요소를 모두 아우르는 ‘행위의 디자인’ / 사람의 행위를 관찰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 ‘무의식적인 행위’는 혁신의 출발점 / ‘행위의 디자인’의 장점
제1장: 버그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단 하룻밤 머문 호텔에서조차… / 버그가 산적한 의료기기 세계 / 문제의 원인은 ‘물건 단위’ 사고 / ‘행위’에서 본질을 꿰뚫다 / 동적인 시간 속에서 아름답게 존재할 수 있는 것
제2장: 6가지 버그와 그 정의
‘불편함’을 버그로 분류해보자
1) 비효율 버그: 주차장 요금 정산기에서 고액 지폐를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할 때마다 모서리가 둥글어지는 지우개 등
2) 혼란 버그: 길을 잃게 되는 대형 상업 시설,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선택이 어렵다, 스위치가 이해하기 어려운 조명 등
3) 모순 버그: 역 플랫폼에 있는 의자, 비닐봉지와 에코백의 역설, 걸려 넘어지는 점자 블록 등
4) 악순환 버그: 실외기로 인한 열섬 현상, 동시에 떨어지지 않는 샴푸와 컨디셔너 등
5) 심리 버그: 호텔에서의 숙면 문제, 열차 좌석의 팔꿈치 받침대 문제, SNS의 알림이나 ‘좋아요’ 버튼 등
6) 오인 버그: 단열 컵으로 혀를 덴다, 중요한 내용을 작게 쓴 광고, USB 등 위아래 모양을 알기 어려운 도구 등
제3장: 7가지 원인과 그 인자 정의
프로세스 인자 / 속성 인자 / 관성 인자 / 기억 인자 / 환경 인자 / 부적합 인자 / 기타 인자
- 각 인자의 정의, 예시, 해결 사례
제4장: ‘행위의 디자인’ 워크숍 사례
상품이 정해져 있는 제품 개발 사례 / 소재나 기술이 정해져 있는 제품 개발 사례 / 서비스 및 사회 과제 해결 사례 / 워크숍 절차 기반의 실전 사례 / 고객 중심・인바운드 시선에서의 해결 사례 / 부정적 사이클에서의 탈출 사례
제5장: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요령
버그 추출을 위한 상상 체험 / 워크숍 주제 설정 (기초 시트 작성) / 행위의 흐름에 따른 행동 관찰 × 상상 체험 / 버그와 인자의 유형화 / ‘인터페이스 분해’에 주목하기 / 해결하고 싶은 버그에 우선순위 매기기 / 솔루션 도출 (JUMP) / 솔루션을 우선순위화하고 시각화하기 / ‘솔루션 테트라’ 만들기 / 워크숍 이후의 프로세스 / 워크숍 준비와 시간 배분
제6장: 솔루션 설계에 꼭 필요한 숨은 기술
어포던스(affordance)라는 사고 방식 / 전달을 위해 과감히 덜어내는 미니멀 디자인 / 체험 가치를 더하다 / ‘다이버시티 큐브’로 현상을 인수분해하다 / 자신의 장점을 공감 포인트로 삼기 (1) 버그라 여겼던 것이 실은 장점일 수도 (2) 장점 활용이 버그 해결보다 빠르다 (3) 장점을 어떻게 경험시키는가 / 불편익이라는 장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