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유비쿼터스 | 이중 나선 스위치 | 남겨진 이가 엮는 이야기
<시> 오늘은 어제의 계속 (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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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2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일본 KADOKAWA, 쇼덴샤, 아사히신문출판의 주목할 만한 신간 소설 3종 및 시집 1권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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ユビキタス (유비쿼터스)
鈴木 光司 (스즈키 코지)
KADOKAWA
440쪽 / 소설, 호러-SF-미스터리 / 2025.3 출간
** <링>으로 전세계를 호러 열풍으로 몰아넣은 일본 호러 소설계의 제왕,
‘스즈키 코지’가 16년만에 전하는 신작.
인간들아, 완전히 절망하라!
<링>을 능가하는 새로운 공포, <나선>을 뛰어넘는 전율, <루프>를 경악케하는 열광.
원인 불명의 연쇄 돌연사 사건을 조사하던 기자 출신 탐정 ‘마에사와 케이코’는, 과거 한 신흥 종교 단체 내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기묘한 공통점을 발견한다. 케이코와 물리학자 ‘츠유키 신야’는, ‘보이니치 필사본(Voynich manuscript)’과 이번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눈치챈다. 그러나 그 무렵, 도쿄와 그 근교에서는 다수의 주민들이 생명을 잃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식물의 반란, 인류 진화론, 남극의 얼음 기둥 등, SF적 요소와 호러-미스터리 장치가 절묘하게 얽혀, ‘식물이 지배하는 지구’라는 공포를 드러낸다. 식물 중심의 거대 스케일 세계관과 과학적-철학적 디테일이 섬세하게 조화되어 ‘SF 호러’라고 불리고 있는 이 작품은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의뢰
제2장 변사
제3장 해독
제4장 편재
제5장 교환
제6장 돌풍
제7장 무녀
제8장 고도
제9장 승화
제10장 파종
에필로그
[저자] 스즈키 코지
1957년 시즈오카 출생. 게이오 대학 불문학과 졸업. 1990년 『낙원』으로 제2회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1년 출간된 『링』이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199년 『나선』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링』은 영화화되여 호러 열풍을 일으켰으며 미국과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 출간된 『에지』는 영어로 번역되어, 심리 서스펜스, 공포 소설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셜리 잭슨 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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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重らせんのスイッチ (이중 나선 스위치)
辻堂ゆめ (츠지도 유메)
祥伝社(쇼덴샤) / 408쪽 / 소설, 미스터리 / 2025.6 출간
목격 정보 × CCTV 영상 × 현장에 남겨진 DNA - 모든 증거가 그가 범인임을 가리킨다.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대형 시스템 개발 회사에서 일하는 청년 키리타니 마사키는 어느 날 갑자기 강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다 도쿄 시부야구의 고급 주택가에서 음식점 경영자가 살해당하고, 약 2천만 엔의 현금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증거 영상 속 인물은 명백히 자신이었고, 심지어 현장에서 검출된 DNA까지 일치했다. 종이에 베인 손의 상처 자국, 사건 현장 근처에서 접수된 목격 증언들… 모든 것이 마사키가 범인이라는 정황을 가리키고 있었다. 혼란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정신 상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마사키. 그러나 그 순간, 뜻밖에도 마사키의 알리바이가 확인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또 다른 시련이었다.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사건 뒤에 숨겨진 충격의 진실은? 정교한 트릭과 숨막히는 복선 회수가 몰아치는 트릭 가득 논스톱 미스터리.
[저자] 츠지도 유메
1992년 일본 가나가와현 출생. 대학 재학 중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사라진 나에게』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15년 데뷔했다. 2022년에는 『새장』으로 제24회 오야부 하루히코 문학상을 수상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그 날의 교환일기』, 『더블 머더』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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残された人が編む物語 (남겨진 이가 엮는 이야기)
桂 望実 (카츠라 노조미)
祥伝社(쇼덴샤)
416쪽 / 소설 / 2025.6 출간
사라져버린 당신에게― 갑작스러운 실종. 동기는 불명. 연락도 두절.
그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마주한, 실종자들의 숨겨진 인생. 상실을 안고 멈춰선 사람들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이야기.
“누군가는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주부 우에다 아야코는, 30년 이상 소원했던 남동생 카즈야의 실종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실종자 수색 협회의 니시야마 시즈카와 함께 카즈야를 아는 이들을 찾아 나서며, 거칠기만 했던 동생의 의외의 면모를 알게 된 아야코. 그리고 깊은 슬픔과 후회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제1화 동생과 시집」
실종자 수색 협회를 찾는 의뢰인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니시야마 시즈카. 사라진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라 부르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수색의 끝에서, 그들이 마주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가족 등의 실종으로 상처 입은 이들이, 수색 끝에 찾아낸 진실보다 더 소중한 것. 마음을 회복해가는 5편의 이야기가 수록된 감동 단편집.
[저자] 카츠라 노조미
1965년 도쿄 출생. 오츠카 여자대학 졸업. 회사원과 프리라이터를 거쳐, 2003년 『죽음일기』로 ‘작가로 가는 길’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2005년 『현청의 별』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영화화되었다. 다른 저서로 『연애 검정』 『나는 돈이 된다』 『결혼시키는 집』 『죽음에 대한 준비는 끝났습니까?』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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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は昨日のつづき どこからか言葉が (오늘은 어제의 계속: 어디선가 흘러온 말들)
谷川 俊太郎 (다니카와 슌타로)
朝日新聞出版(아사히신문출판)
104쪽 / 문학, 시 / 2025.6 출간
헤어짐의 슬픔부터 삶에 대한 감사까지 — 하루하루 떠오른 마음의 언어들.
사람이 떠나는 쓸쓸함, 지금 살아 있는 생명,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것들… 일상의 순간에서 떠오른 언어들을 담아낸 시들.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가 마지막으로 남긴 “감사”를 비롯해, 그의 사유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47편의 시를 수록했다.
[본문 중에서]
<작은 꽃>
너, 길가 풀숲에
외로이 피어 있는 작은 꽃이여
우리 ‘인간’의 말로 쓰인
시라는 것에
너는 아마 관심도 없겠지
그리고 나 역시
너의 출신도, 이름도 알지 못하지만
나는 너에게 시를 바치고 싶어
하지만 인간의 넘쳐나는 말들로
너를 꾸미고 싶진 않아
너를 수식하는 데는
‘아름답다’는 단 한마디면 충분하니까
[저자]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제4회 일본 레코드상을 수상했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 폭넓게 활동하였으며, 2024년 11월 작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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