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슬픔의 길고 긴 길: 슬픔의 과학
원제: SORROW’S LONG ROAD: THE SCIENCE OF GRIEF
저자: BARBARA BLATCHLEY
원서출판사: Columbia University Press
224쪽
심리, 과학, 에세이
2025.9 출간예정
** 오퍼 마감일: 6월 26일(목)
상실의 과학에 대한 심리학자의 여정. 애도의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바꾸는가?
심리학자인 저자는 36년 동안 함께한 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 삶 전체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 그 고통과 혼란을 이해하고자, 그녀는 상실의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왜 슬픔은 그토록 오래 지속되고 깊게 고통스러울까? 우리는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은 남편이 죽음을 맞이한 날부터 시작해, 상실이 던진 수많은 질문과 그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풀어내는 여정이다. 연구와 개인적 이야기를 엮어, 사랑과 애착의 심리를 탐구하는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 유대감이 끊어졌을 때 어떤 심리적·신체적 영향이 생기는지 일어나는지 고찰한다. 또한 애도 중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이것이 가져오는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상실을 겪고 회복을 위해 애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며, 시간이 흐르며 슬픔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문체로, 슬픔의 과학을 인간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며, 심리학과 신경과학이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이해하고 살아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전한다.
[목차]
Preface
1 The Beginning of Grief
2 Love, Attachment, and Grief
3 Grief and Stress: The Physiological Effects of Bereavement
4 The Emotions of Grief
5 Pain
6 Grit, Resilience, and Grace
7 Finding Meaning
8 Stories of Grief and Grieving
Appendix: Grief Stories
Notes
Index
[저자] 바버라 블래츨리
심리학자. 심리학자(실험심리학·생리심리학·신경과학). 아그네스 스콧 칼리지의 심리학 및 신경과학 명예교수. 인디애나대학교 심리학부를 졸업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 및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What Are the Chances? Why We Believe in Luck>(2021)이 있다.
[리뷰]
A very personal and candid account of a scientist's grieving process. And an impressive attempt to make scientific sense of and understand grief. The major lesson: you will never be who you were before the loss, but most can happily and "healed" move forward as a new and different person.
- Ad Vingerhoets, author of Why Only Humans Wee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