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1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문예춘추, 코분샤, 쇼덴샤, 신쵸샤, 슈에이샤(집영사), 실업지일본사의 일본어권 "소설" 분야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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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다 지쳐서
踊りつかれて / 塩田武士 / 文藝春秋(문예춘추) / 480쪽 / 소설 / 2025.5 출간
** 제173회 나오키상 후보작.
말 한마디가, 인생을 파괴하는 폭탄이 되는 시대.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담아낸 소설.
총리 암살 테러가 잇따르던 그때, 인터넷상에도 또 하나의 폭탄이 떨어졌다. 한 블로그에 올라온 글, [선전포고]. 거기에는 SNS에서 악플과 비난을 일삼던 사람들의 이름, 나이, 주소, 직장, 학교 등 모든 개인 정보가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있었다. 소리 없이 터진 그 폭탄은 시간이 지날수록 파괴력을 키워, 결국 83명의 인생을 무너뜨려 갔다.
말이 다른 차원의 폭력이 되는 시대. 불륜 스캔들로 매도되어 SNS에서 극심한 악플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개그맨 텐도 쇼지, 가짜 기사에 휘둘려 무대에서 사라진 전설의 디바 오쿠다 미즈키 - 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 건 무엇이었을까?
[저자] 시오타 다케시
1979년 효고현 출생. 간사이가쿠인대학 졸업 후 고베신문사에 입사했다. 2010년 『반상의 알파』로 제5회 소설현대 장편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2년 고베신문사를 퇴사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016년 『죄의 목소리』로 제7회 야마다 후타로상 수상,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국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뒤틀린 파문』으로 제4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24년 『존재의 모든 것을』으로 제9회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 외 주요 저서로는 『붕괴』, 『눈의 향기』, 『델타의 양』, 『주홍빛 화신』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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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리
ありか / 瀬尾まいこ / 文藝春秋(문예춘추) / 368쪽 / 소설 / 2025.4 출간
** 2025년 4월 출간 이후, 6만 부 판매
사랑은 여기에 있다. 행복은 여기에 있다.
그날의 눈물은, 사랑을 기억해내는 연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엄마와의 관계에 고민을 안고 있으면서도, 외동딸 히카리를 다정하게 키우는 싱글맘 미소라. 전남편의 동생이자, 동성에게 끌리는 하야토는 미소라가 이혼한 후에도 자꾸 챙기려 하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내가 받은 은혜를 실감하고 부모에게 감사하게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부모가 되어 보니, 전혀 모르겠다. 이 하루하루 속 어디에 은혜를 느끼게 해야 할 무언가가 있는 걸까. ―본문 중에서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서점대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세오 마이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지만 소중한 관계를 다정하게 그려 온 그녀가 전하는 당신의 마음을 은은하게 떠받쳐 줄 감동의 이야기.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모두 담았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을 그렸습니다." - 저자, 세오 마이코
“괜찮아, 단지 잊고 있었을 뿐, 아직 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야. 부드럽게 겹쳐진 말들이 그렇게 속삭인다. 그래, 희망의 새는 바로 곁에 있다.” – 츠다 켄지로 (성우·배우)
“지금, 방 안에서 혼자 눈물을 참고 있는 당신이 꼭 읽어줬으면 합니다. 힘겨운 삶을 조용히, 다정하게 긍정해주는 걸작입니다!” – 미야케 카호 (문예평론가)
[저자] 세오 마이코
1974년 오사카 출생. 2001년 「생명의 끈」으로 봇짱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5년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19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출간된 『새벽의 모든』은 영화화되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되었고, 여러 영화상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외 주요 저서로는 『도서관의 신』, 『상냥한 음악』,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걸작은 아직』, 『우리 세대는』, 『그럴 땐 서점으로 오세요』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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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별은 마지막 집 같았다
最初の星は最後の家のようだ。/ 太田 愛 / 光文社(코분샤) / 260쪽 / 소설 / 2025.6 출간
현실의 어둠을 응시하며,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 단편 소설집.
절망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서사.
『환하』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 『미명의 요새』로 오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며, 사회파 서스펜스의 강렬한 서사를 견고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 오타 아이의 첫 번째 단편집. 자전적 요소가 담긴 첫 작품 ‘급수탑’을 포함해, 상실감과 긴박감, 그리고 그 이면에 놓인 ‘현실’이라는 배경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를 수록했다. 특히, 현대의 단면을 날카롭게 비추는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 ‘10월의 아이들’은 절망의 끝에서 맞이하는 희망의 기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마지막 수 페이지는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은 여운을 남긴다. ‘사이렌’은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주인공의 서사로, 읽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조여오는 슬픔을 안긴다. 또한 ‘급수탑’에서는 모험에 뛰어드는 소녀의 강렬한 존재감과 멀리서 몰려오는 진공처럼 차가운 공포를 함께 체험하게 한다. 이외에도 『잉어』, 『여름을 베다』, 그리고 짧은 에세이 1편이 더해진, 섬세하고도 강렬한 감정의 결을 품은 이야기를 전한다. 미스터리부터 문학적 서사까지, 현대 사회를 예리하게 꿰뚫는 오타 아이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저자] 오타 아이
1964년 가가와현 출생. 『파트너』 『트릭』 등 형사 드라마와 서스펜스 드라마의 각본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2년 『범죄자 크리미널』로 소설가로 데뷔해, 이후 사회성 높은 미스터리 소설을 발표해 오고 있다. 2013년 출간한 『환하』는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0년 출간한 『그들은 세계에 흩어져 서 있다』로 제4회 야마나카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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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죄인
コーヒーの囚人 / 砂村かいり / 光文社(코분샤) / 204쪽 / 소설 / 2024.12 출간
** Rights Sold: 대만
쓴맛과 단맛 사이, 인생의 전환점에 놓인 다섯 잔의 이야기 —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스며드는 커피 같은 소설집.
커피는 쓰고도 달다. 인생도 쓰고도 달다. 삶의 고민에 갇힌 이들의 전환점에 커피가 함께한다. 그들이 선택한 각자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어느 날, 룸메이트 미카가 갑자기 집을 나간다. 뒤이어 찾아온 그녀의 약혼자와 어쩌다 보니 함께 살게 되는데… ― 「커피의 죄수」
성실함만이 장점인 평범한 직장인이, 상사와의 불륜 끝에 내린 결단은…― 「옆자리의 시트는 새하얗다」
신예 작가가 쓴맛과 단맛이 공존하는 인생의 향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작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일상 속 낯선 틈새를 포착한 5편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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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는 꽃에
謎は花に埋もれて / 宇佐美 まこと / 光文社(코분샤) / 200쪽 / 소설 / 2025.1 출간
** Rights Sold: 태국
말 없는 꽃들이 들려주는 진실 — 아름다움과 죽음이 교차하는 여섯 편의 미스터리.
작은 꽃집 ‘플라워숍 타치바나’를 운영하는 시나코는 50세가 지난 나이에, 고향의 형사 요코야마 쇼지와 결혼했다. 하얀 장미, 벚꽃, 거베라 - 말이 없는 꽃들이, 잊힌 진실을, 무시되려는 죽음의 의미를 조용히 증언한다. 사소한 듯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죽음을 매듭짓는, 불합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6가지 애증의 미스터리.
[저자] 우사미 마코토
1957년 에히메현 출생. 2006년 「룸비니의 아이들」로 제1회 『유(幽)』 괴담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2017년 『어리석은 자의 독(愚者の毒)』으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20년 『전망탑의 라푼젤』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르며, 호러, 괴담, 미스터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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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 정리해드립니다.
腕が鳴る / 桂望実 / 祥伝社(쇼덴샤) / 320쪽 / 소설 / 2025.3 출간
방을 정리하면, 인생도 다시 빛난다.
집안을 치우는 일이 곧, 삶을 정리하는 일이 되는 감동의 연작소설
어떤 방에서 살고 싶은가? 그 질문은 곧,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정리는 제 사명입니다.” 정리수납 전문가의 놀라운 아이디어가 어질러진 방과 인생을 함께 청소해 주는, 인생을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정리는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다시 바로잡는 작업이다. 의뢰인의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는 과정은 읽는 이의 마음도 풀어준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지내는 타카코. 물건을 사들이는 습관을 멈추지 못해, 어느덧 집 안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정리수납 어드바이저 나카무라 마호에게 정리를 의뢰하고, 선반 깊은 곳에서 타카코가 직접 뜬 스웨터들이 한가득 나타난다. 타카코는 망설임 없이 “버려주세요”라고 말했지만… 고인이 된 남편의 사랑과 타카코의 새로운 출발을 그린 <너무 많이 사버린 집>을 비롯해, 성격은 조금 독특하지만 솜씨 하나는 확실한 정리수납 어드바이저가 인생까지도 말끔히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 가츠라 노조미
1965년 일본 도쿄 출생. 2003년 『죽음의 일기』로 엑스놀리지 사의 ‘작가로 가는 길!’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5년 『현청의 별』이 영화화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주요 저서로 『사랑 검정』『나는 돈이 된다』『남겨진 사람이 엮는 이야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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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E!
サバイブ!/ 岩井圭也 / 祥伝社(쇼덴샤) / 소설 / 2025.8 출간 예정
죽음을 딛고, 인생을 건 창업—그 시작은 단 하나의 비전이었다.
자금 없음, 경력 없음, 계획성 없음. 있는 것이라곤 오직 ‘뜻’과 ‘비전’뿐. 벤처 창업의 굴곡과 동료들과의 인간적인 드라마를 그린 비즈니스 × 청춘 소설.
구로카와 코타로는 대학 4학년생. 대기업 입사도 확정되어 있고, 평범하고 안정된 인생을 걸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런 전신의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은 그는 4기 악성 림프종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완치 확률 50%의 항암치료는 실패하고, 절망에 빠진 코타로는 입원 중 기력과 체력이 모두 바닥난 상태였다. 그의 유일한 위안은, 병상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권의 책과 운명적으로 마주한다. 제목은 『살기 위한 창업』. 코타로는 그 책에 순식간에 매료되고, “살기 위해” 자신도 창업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후 치료에 성공하면서 가까스로 죽음을 면한 코타로는, 퇴원과 동시에 대학을 자퇴하고, 남은 인생을 창업에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부사장은 고등학교 동창 하쿠(시라이 히로시). 두 사람은 회사를 세우지만, 사업 내용도 자금 조달처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 단 하나 확실한 건 회사명, ‘서바이버즈(Survivors)’뿐. 창업 20년 후까지 살아남는 벤처 기업의 비율은 단 0.3%. 그야말로 즉흥적인 사업 계획과 채용 활동을 반복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서바이버즈’는 과연 그 0.3% 안에 들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저자] 이와이 케이야
1987년 오사카부 출생. 홋카이도대학교 대학원 농학원 수료. 2018년 『영원에 대한 증명』으로 제9회 야생시대 프런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최후의 감정인』, 『낙원의 개』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 후보, 『완전한 백은』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 『나는 쿠마구스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도 『무대에는 아무도 없다』, 『언제나 역에서였다』등을 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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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의 죽음
セルフィの死 / 本谷 有希子 / 新潮社(신쵸샤) / 176쪽 / 소설 / 2024.12 출간
“다신 SNS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줘” — 인정 욕구가 불러낸 폭소와 전율의 지옥 어드벤처!
팔로워 수 늘리기에 목숨 거는 ‘미쿠루’는 “왜 이 세상은 나에게 팔로워가 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셀카를 찍을수록 말미잘이 되어가는 얼굴, 자동화된 무인 회전초밥집, 그리고 믿을 수 없는 팔로워 폭증 사태까지—상식을 비웃는 기묘한 현상들이 연달아 미쿠루를 덮친다. SNS의 욕망을 기묘하게 풍자한 이야기 속에서 웃음은 터지고, 기분은 통쾌해지는 ‘지옥’ 같은 전개를 선사한다.
[저자] 모토야 유키코
1979년 이시카와현 출생. 2000년 ‘극단 모토야 유키코(劇団、本谷有希子)’를 창단해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조난』으로 제10회 쓰루야 난보쿠 희곡상을, 『행복 최고 고마워 진짜로!』로 제53회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극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2년부터는 소설가로도 활약하며, 『미지근한 독』으로 제33회 노마 문예 신인상, 『폭풍의 피크닉』으로 제7회 오에 겐자부로상,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방법』으로 제27회 미시마 유키오상, 『이류혼인담』으로 제154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날카로운 시선, 강렬한 감성으로 전세계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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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나무가 있는 집
橘の家 / 中西智佐乃 / 新潮社(신쵸샤) / 160쪽 / 소설 / 2025.6 출간
** 제38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
자손 번영의 신화를 뒤흔드는, 금기의 나무 아래서 시작된 이야기.
어릴 적 2층에서 떨어진 사고에서 정원에 있는 귤나무 덕분에 살아난 적이 있는 ‘에미’. 그날 이후, 그 나무에는 사람의 생식력을 높여주는 힘이 있고, 에미가 그 힘을 매개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아이를 원하며 찾아오는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면서도 역할을 받아들이는 에미였지만, 그 일은 점차 그녀 자신과 가족에게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자손을 남기는 것'이라는 인간의 당연함을 근본부터 되묻는, 인간의 욕망을 정면으로 응시한 문제작.
[저자] 나카니시 치사노
1985년 오사카 출생. 도시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2019년 「꼬리를 먹는 뱀」으로 신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25년 『귤나무가 있는 집』으로 제38회 미시마 유키오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틈에 선 이들에게』, 『길어진 밤을,』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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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生活 / 町屋良平 / 新潮社(신쵸샤) / 448쪽 / 소설 / 2025.5 출간
예측 불가능한 일상, 그것이 바로 진짜 삶.
“마치 봄의 초절정 같아” 다음 장면을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살아 있음 그 자체를 경험하는 소설. 시부야 옆,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스무 살의 쓰바키.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거의 전부 옷을 사는데 쓰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연애를 시작하거나 차이기도 하며 자극적으로 보이는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이런 나날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이게 과연 ‘생활’이라 부를 수 있을까—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삶의 롤러코스터를 경쾌하게 그려낸다.
[저자] 마치야 료헤이
1983년 도쿄 출생. 2016년 「푸른색이 찢어진다」로 문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9년 「1R1분34초」로 아쿠타가와상, 2022년 『진짜 아이』로 노마 문예신인상, 2024년 「나의 비평」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살아가는 연기』로 오다 사쿠노스케상, 2025년 『나의 소설』로 문부과학대신 예술선장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는 『사랑이 싫어』, 『쇼팽 좀비 콘테스턴트』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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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기에 없지만
あなたはここにいなくとも / 町田そのこ / 新潮社(신쵸샤) / 256쪽 / 소설 / 2023.2 출간
“엉킨 마음을 천천히 풀어내면, 다시 걸어갈 수 있다.”
만남도 이별도, 모든 순간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
연인에게 소개할 수 없는 가족,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대인기피, 인간관계를 초기화하고 싶은 충동, 선을 지킨 줄 알았던 불륜, 언제나 곁에 있을 줄 알았던 소꿉친구와의 이별—지금은 인생의 미로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하지만, 당신만의 이정표는 분명히 존재한다. 뒤엉킨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다시 걸어갈 용기를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들.
[저자] 마치다 소노코
1980년 후쿠오카현 출생. 2016년 「카메룬의 푸른 물고기」로 ‘여성에 의한 여성만을 위한 R-18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같은 작품을 포함한 데뷔작 『밤하늘을 헤엄치는 초콜릿 구라미』를 출간했다. 2021년 『52헤르츠의 고래들』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새벽의 틈새』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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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의 상처
グリフィスの傷 / 千早茜 / 集英社(슈에이샤) / 200쪽 / 소설 / 2024.4 출간
** 2024년 4월 출간 이후, 3쇄, 1.4만 부
피부는 아물어도, 몸은 상처를 기억한다.
‘상처’라는 흔적을 통해 ‘치유란 무엇인가’를 묻는, 절절한 통증과 풍요로운 여운이 깃든 단편소설집.
“모두들 피부 아래를 흐르는 붉은 것을 잊고 살아간다.” 어느 날을 경계로, 고등학교 반 친구들 모두에게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린 ‘나’ ― 「용설란」
“그 상처가 언젠가 다시 살아나 당신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나는 계속 기도할 거예요.” 공원에서 ‘당신’을 바라보는 ‘나’가 그곳에 있는 이유 ― 「그리피스의 상처」
“눈을 깜빡인다. 이 눈꺼풀에 상처를 낸 사람을 생각한다.” ‘사야 선생님’을 향해 시부야 거리를 달려가는 ‘나’ ― 「눈꺼풀의 빛」
몸에 새겨진 상처를 정교하게 포착한, 10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저자] 치하야 아카네
1979년 홋카이도 출생. 리쓰메이칸대 문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어신(魚神)』으로 제21회 소설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듬해 동 작품으로 제37회 이즈미 쿄카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 『흔적 없이』로 제20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2021년 『투명한 밤의 향기』로 제6회 와타나베 준이치 문학상, 2023년 『은빛 잎』으로 제168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붉은 달의 향기』『마리에』, 에세이 시리즈 『나쁜 음식들』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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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에서 도쿄 타워는 영원히 보이지 않는다
この部屋から東京タワーは永遠に見えない / 麻布競馬場 / 集英社(슈에이샤) / 280쪽 / 소설 / 2024.8 출간
** 2024년 8월 출간 이후, 6.8만 부.
** Rights Sold: 대만
“도쿄에 오지 않았더라면, 더 행복했을까.” 공감과 허무, 체념이 교차하는 SNS발 현실 문학의 신세계.
대형 체인점과 막막한 공기뿐인 시골 도시에서 도쿄로, 그리고 다시 그 시골로 도망치듯 돌아온 한 선생님의 이야기. <3학년 4반 모두에게>
서른까지 서로 독신이면 결혼하자던 우스갯소리가 지금껏 마음속에 문신처럼 남아 있는 여자의 이야기. <서른까지 솔로면 결혼하자>
도쿄에서 거짓말하며 살아가는 자신을 조용히 응시하던 카파를 두 번이나 봤다는 사람의 이야기. <카파를 본 적 있어요>
등, SNS에서 1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얻은 화제작 <3학년 4반 모두에게>를 비롯해, 공허함과 웃픔이 뒤섞인 22편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된 모음집.
“3학년 4반 모두,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한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한 가지 이야기를 하겠다. 대형 체인점과 답답한 공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국도변 이 마을을 버리고 도쿄로 나가, 와세다대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한 제조업체에 들어가 외딴 지역의 공장으로 발령을 받아 우울증에 걸렸고, 예전에 침을 뱉고 떠난 이 마을로 도망치듯 돌아온 선생님의, 너무나도 비참한 인생 이야기를 하겠다.” - 「3학년 4반 모두에게」 중에서
[저자] 아자부 케이바죠
1991년생. 게이오대학 졸업. 2021년부터 트위터에 올린 소설이 ‘타워맨 문학’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다. 2022년 첫 단편집 『이 방에서 도쿄 타워는 영원히 보이지 않는다』로 데뷔했다. 현실의 씁쓸함과 우울함, 체념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젊은 작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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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상이 이대로 라면
明日、世界がこのままだったら / 行成薫 / 集英社(슈에이샤) / 392쪽 / 소설 / 2024.9 출간
** 2024년 9월 출간 이후, 1.4만 부.
삶과 죽음 사이, 단둘이 남겨진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눈을 뜨니, 세상엔 사치와 와타루 단 두 사람만이 남아 있었다. 서로의 방은 일그러져 있었고,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 불쑥 나타난 ‘관리인’을 자칭하는 여성은 이곳이 삶과 죽음의 ‘틈의 세계’라며, 두 사람의 육체는 지금 막 죽음을 맞이하려는 중이라고 전한다. 곧 완전한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던 두 사람. 그러나 기적처럼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단, 냉혹한 선택과 함께.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가.’
삶의 의미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감정의 파동이 뜨겁게 밀려오는 장편 소설.
[저자] 유키나리 카오루
1979년 미야기현 출생. 도호쿠가쿠인대학교 교양학부 졸업. 2012년, 『이름 없는 세계의 엔드 크레딧』으로 제25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 작품은 영화화되었다. 2021년 『오늘의 메뉴는』으로 제2회 미야자키본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 『우리도 문 정도는 열 수 있어』, 『색 없는 세계의 노스탤지어』, 『일어나라, 몇 번이고』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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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호텔
銀河ホテルの居候 / ほしお さなえ / 集英社(슈에이샤) / 320쪽 / 소설 / 2024.9 출간
** 2024년 9월 출간 이후, 2.9만 부 판매.
** Rights Sold: 대만
이런 호텔, 있었으면 좋겠다 ― 편지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은하 호텔의 ‘편지실’을 둘러싼 감동적인 이야기.
영국풍의 우아한 저택인 ‘은하 호텔’ 한켠에는 ‘편지실’이 있다. 좋아하는 색의 잉크로 마음 가는 대로 단어를 적어 내려가다 보면, 그 순간, 당신은 진짜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편지실의 실장 가리베 후미히코는 이 호텔에 얹혀살고 있는 괴짜 같은 남자. 그의 편지 워크숍에 참가하면, 왜인지 마음 깊숙이 숨겨둔 진심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딸 가족과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호텔을 찾은 노부인, 비밀을 품은 채 단짝 셋이 함께 졸업여행을 온 여대생들… 은하 호텔을 찾은 손님들이 편지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그려보며, 인생과 마주할 용기를 얻는, 잔잔하고도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 후속작으로 <은하 호텔: 계속 빛나는 등불처럼>이 2024년 11월 출간되어 1.8만 부 판매되었으며, 2025년 7월 3탄 <은하 호텔: 낙엽 숲을 걸으며>가 출간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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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되돌아오다
春、戻る / 瀬尾まいこ / 集英社(슈에이샤) / 216쪽 / 소설 / 2017.2 출간
** 2017년 2월 출간 이후, 13.4만 부.
기억이 조용히 문을 두드릴 때, 일상은 뜻밖의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결혼을 앞둔 사쿠라 앞에,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는 청년이 불쑥 나타난다. 도저히 오빠일 리 없는, 한참 어린 얼굴의 그는 사쿠라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어딘지 미워할 수 없는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 청년은 결혼 상대의 집에서 운영하는 화과자 가게에까지 얼굴을 내밀며, 자연스럽게 그녀의 일상에 녹아들어간다. 그는 누구이며, 무슨 목적을 품고 있는 걸까? 아무렇지 않던 하루 속에서, 묻어두었던 기억이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저자] 세오 마이코
1974년 오사카 출생. 2001년 「생명의 끈」으로 봇짱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5년 『행복한 식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2019년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로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출간된 『새벽의 모든』은 영화화되어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되었고, 여러 영화상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외 주요 저서로는 『도서관의 신』, 『상냥한 음악』,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걸작은 아직』, 『우리 세대는』, 『그럴 땐 서점으로 오세요』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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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너머 북두칠성 저편
空をこえて七星のかなた / 加納 朋子 / 集英社(슈에이샤)/ 352쪽 / 소설 / 2025.5 출간
** 2025년 5월 출간 이후, 3.4만 부.
별자리처럼 이어지는 7편의 미스터리, 그 끝엔 감동이 빛난다.
“남쪽 섬에 가자.” 갑작스러운 아빠의 제안으로, 사키는 아빠와 함께 이시가키섬으로 떠난다. 하지만 가족 여행이라면 엄마도 함께했었는데, 작년까지는.. - 〈남십자성을 만나러 가는 길〉)
동급생의 실수로 나는 오른쪽 눈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었고, 친구와의 소중한 약속, 꿈마저도 산산이 부서졌다 -〈별은, 스바루〉
일곱 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별자리처럼 이어질 때,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감동의 여정이 펼쳐진다. 별빛과 우주를 따라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본격 미스터리 소설.
[저자] 타니 토모코
1966년 후쿠오카현 출생. 분쿄 대학 여자단기대학부 졸업. 1992년 《일곱 가지 이야기》로 제3회 아유카와 테츠야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5년 《유리 기린》으로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8년 《레인 레인 보우》로 제1회 교토 미나즈키 대상을 수상했다. 일상의 수수께끼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주요 저서로는 《월요일의 물방울무늬》, 《커튼콜!》, 《210번관에 어서 오세요》, 《ONE》 등이 있으며, 자신의 투병기를 담은 에세이 《무균병동에서 사랑을 담아》도 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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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설 금지
口外禁止 / 下村 敦史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368쪽 / 소설 / 2025.2 출간
** Rights Sold: 중국, 대만
당신의 인생을 ‘프로듀스’해드립니다. “인생 역전의 방법은 ‘발설 금지?”
공감, 의심, 충격, 그리고 전율!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펼쳐지는 장편 미스터리.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대학생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통의 의문의 메일이 도착한다. “프로듀스대로 행동하면, 인생이 잘 풀릴 것이다.” 반신반의하며 지시를 따르기 시작한 그는 하루하루 놀라울 만큼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던 어느 날, 그는 뜻밖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마는데… 『빅토리안 호텔』, 『전원 범인, 그리고 피해자, 게다가 탐정』 등 놀라운 설정과 반전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리의 진수를 담아낸 최신작.
[저자] 시모무라 아츠시
1981년 교토 출생. 2014년 『어둠에 향기로운 거짓』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15년 단편 「죽음은 아침, 날개를 펴고」가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 후보에, 2016년 『생환자』가 같은 상의 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주요 저서로는 『진실의 우리』, 『묵과』(오야부 하루히코상 후보작), 『동명이인』, 『빅토리안 호텔』, 『그리고 누군가가 사라진다』, 『전원 범인, 그리고 피해자, 게다가 탐정』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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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노트
ミドルノート / 朝比奈 あすか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248쪽 / 소설 / 2023.9 출간
“향수 한 방울로, 내일의 내가 더 빛나도록.”
『날개의 날개』 『지금 너희가 세상의 전부다』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가가 모든 여성에게 보내는 응원의 이야기.
향수의 ‘미들 노트’처럼 오래 지속되고 싶다.
식품 회사 동기이자 워킹맘인 나나와 아이미. 아로마 디자이너로 이직한 전 동기 마이. 이들과 같은 나이의 파견 사원 아야코. 일하는 스타일이나 활약하는 무대도 서로 다른 4명의 30대 여성은 신형 폐렴이 만연한 혼란스러운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초조함, 불안, 중압감 속에서, 그녀들이 의지한 것은 무엇일까?
“향수는 사용된 성분의 휘발성 차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향이 조금씩 변해요.
피부에 뿌린 직후 몇 분간의 향을 ‘탑 노트’라고 부르고, 그다음에 오는 향이 ‘미들 노트’, 마지막에 남는 향을 ‘라스트 노트’라고 해요. 그리고 그 라스트 노트가 오래도록 지속되죠.
(중략)
그래도 미들 노트는 라스트 노트 바로 앞의 중요한 향이에요.
강하게 퍼질 때도 많기 때문에, 결국 그 향수가 가진 중심이라고 할까, 저는 미들 노트를 기준으로 향수를 고르는 일이 많아요.”
– 본문 중에서
사회의 같은 출발점(탑 노트)에서 출발했지만, 결혼, 출산, 승진, 이직 등 각각 다른 길을 걷게 된 여성들. 인생의 ‘미들 노트’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그녀들은, 이제 어디를 향해 나아갈까.
[저자] 아사히나 아스카
1976년 도쿄 출생. 2000년에 논픽션 『빛이 드는 고향으로』를 출간, 2006년 첫 소설 『우울한 해즈빈』으로 제49회 군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주요 저서로는 『여자의 행복』, 『나나미의 바다』, 『인생의 조각』, 『인간 타워』, 『날개의 날개』, 『지금 너희가 세상의 전부다』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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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의적
金融義賊 / エフ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272쪽 / 소설 / 2023.6 출간 (문고판 2025.6 출간)
** Rights Sold: 대만
‘제1회 레이와 소설대상’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전작 『왜 동검밖에 팔지 않는 것입니까?』를 뛰어넘는, 총 재생수 4억 2천만 회를 돌파한 경제-금융 유튜버 ‘에프’가 현대 격차 사회를 유쾌하게 풍자한 소설.
분노는 계획으로 완성된다. 약자의 이빨이 강자를 물어뜯는 날까지.
“꺼져라, 상류 국민.”
나는, 너희들의 무자각함에 분노하고 있다.
태생부터 불우했고, 타고난 격차에 원망을 품고, 불평등한 사회를 증오하는 ‘나’는, 부유층을 비웃고 함정에 빠뜨린다. 목표는 하층 약자들을 위한 ‘부의 재분배’.
‘나’, 요시다는 제국증권 데라가와 지점에서 근무하는 증권맨. 도쿄의 고급 주택가에 사는 이른바 ‘상류 국민’들을 상대하며 일하고 있다. 매일같이 오만한 부자들을 속으로 욕하며, 거대한 계획을 가슴에 품은 채.
나는 단언한다. 그저 날뛰는 것만으로는 그들을 해칠 수 없다. 치밀한 계획과 준비, 그리고 능력이 필요하다. ― 그래야만, 약자의 이빨은 강자에게 닿는다.
코를 틀어막게 만드는 상류 국민에게서 막대한 자산을 빼앗아, 그 부를 약자들에게 재분배한다.
격차를 증오하는 유능한 증권맨 요시다가 일으키는 일생일대의 대사건은!?
혜택받은 자들의 거만함, 그리고 혜택받지 못한 자들의 오만함. 그 양쪽 모두에 일침을 가하는 통쾌한 충격 서사. 인간의 마음속에 짙고 어두운 그림자처럼 자리 잡은 악의 정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선과 악의 경계는 과연 어디인가?
[저자] 에프
총 재생후 4억 2천만회를 돌파한 경제-금융 유튜버. 전직 증권맨 출신의 커리어 컨설턴트. 2020년에 발표한 소설 『왜 동검밖에 팔지 않는 것입니까?』로 제1회 레이와 소설대상(LINE, NTV, 애니플러스 주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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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의 판타지아
街角ファンタジア / 村山 早紀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296쪽 / 소설 / 2024.10 출간
** Apple Books가 선정한 “2024년 BEST BOOK”.
세상은 ‘다정한 기적’으로 가득하다. 당신의 마음에 불을 밝혀줄 다섯 편의 이야기.
실연을 겪은 청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녀, 슬럼프에 빠진 미스터리 작가, 서툴지만 책을 사랑하는 소년, 미래가 불안한 여성 작가… 과거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도시 한구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가 다정한 마법으로 치유되어 간다. 소소한 만남과 이별 속에서, 마음에 살며시 다가와 조용히 불을 밝혀주는 기적들. 황량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당신의 마음에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
[저자] 무라야마 사키
1963년 나가사키 현 출생. 1991년 『작은 에리 양』으로 제15회 마이니치 동화 신인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8년 『백화의 마법』으로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널리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셰라 공주의 모험』, 『바람의 항구』, 「용궁호텔」 등이 있다. 아동문학부터 어른을 위한 판타지까지,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로 폭넓은 세대를 매료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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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즈 트래블러: 귀여운 고양이는 여행을 시키자
にゃんずトラベラー かわいい猫には旅をさせよ / 石田祥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272쪽 / 소설 / 2024.12 출간
** Rights Sold: 대만
** 베스트셀러 『고양이를 처방해드립니다』 저자 신작.
웃음과 힐링이 넘치는 고양이의 신기한 여행.
어디 가는 거야? 나도 데려가. 주인 치요가 해외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새끼 고양이 챠챠는 부모님의 친가가 있는 교토 후시미에 있는 초밥집 '마키네코야'에 맡겨지게 된다. 다른 고양이 카게마루와 산책하던 중, 하얀 빛을 머금은 여우가 나타나고, 40년 전의 교토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고양이 친구들, 인간과의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과 따뜻한 교류를 그린 고양이 애호가 필독 소설.
[저자] 이시다 쇼
일본 교토 출생.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융사에 입사했고, 이후 통신사에 근무하며 소설을 썼다. 2014년 『토마토 선생님』으로 제9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24만 부 베스트셀러, 전세계 25개국 번역 출간된 『고양이를 처방해 드립니다』를 비롯해, 『전 남친의 고양이를 맡았습니다』 『밤은 신비한 동물원』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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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배워서
猫にならって / 佐川光晴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 320쪽 / 소설 / 2023.1 출간
** Rights Sold: 이탈리아
가끔은 고양이처럼 살아보자. 고등학생, 바 점원, 수의사 - 고양이와의 만남과 생명을 둘러싼 8가지 이야기.
아파서 누워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생 요시코의 방에서 4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태어났다. 요시코는 작은 새끼고양이가 걱정되는데… ('미코의 교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신주쿠 니초메의 바에서 일하는 에이치. 쓰레기 수거를 하면서 바 옥상에서 길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전설의 '엘비스 씨'를 만나는데… ('도망치면 된다')
고독한 수의사 유우다는 뜻밖의 문제로 체포되는데… ('고양이의 은혜 갚기')
가족 소설의 거장이 그려낸 감동적인 연작 단편 모음집.
[저자] 사가와 미츠하루
1965년 도쿄 출생. 홋카이도 대학 법학부 졸업. 2000년 『생활의 설계』로 32회 신초 신인상을, 2002년 『줄어든 사랑』으로 24회 노마 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우리 이모』로 26회 쓰보다조지 문학상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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