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ニメ鑑賞が爆爆爆爆爆発的におもしろくなる演出の話
(애니메이션 감상이 폭발적으로 재미있어지는 “연출” 이야기)
鈴 (스즈)
ワニブックス(와니북스)
248쪽 / 취미실용, 문화 / 2025.8 출간
** 아마존 재팬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연출의 비밀을 알면, 애니메이션이 더 재미있어진다!
『헌터×헌터』,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 등 20년 넘게 100편 이상의 작품에서 작화와 연출을 담당해 온 저자가 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작화가 엉망이다!”는 정말일까?
- 시청자의 감정을 조종하는 방법
- 최악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이 화면 왼쪽에 배치되는 이유
-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달라질 수밖에 없는 숨은 사정
- “주목받는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다
- 좋은 연출이란 무엇인가?
- 잘한 연출과 못한 연출을 구분할 수 있으면 애니메이션이 더 재미있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연출의 기법을 일반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하며,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왜 그 장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가”라는 질문을 카메라 워크, 컷 분할, 조명, 음향 등 연출 기법을 통해 풀어낸다. 제작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 장르별 추천 감상법도 풍성하게 수록했다.
[본문 중에서]
초대형 거인이 돌연 나타나 사람들의 도시를 습격한다― 그 순간을 TV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법은 무엇일까?
※ 도시에는 거인에 대비한 높은 벽이 세워져 있다고 가정한다
① 처음부터 초대형 거인의 전신을 보여 시청자를 압도한다
② 벽 위로 거인의 손가락만 보여준 뒤, 그림자를 비춘 후 얼굴을 드러낸다
③ 거인의 신체 일부를 차례로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전신을 보여준다
― 정답은 ②
애니메이션에서 화면에 비치는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풍경 컷조차 사실은 주인공이 마음을 정리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연결 장면일 수 있다. 화면을 흔들며 캐릭터를 멀리서 보여주는 연출은 범인이 목표를 조준하는 듯한 긴장감을 줄 수도 있다. 또한 연출에 따라, 그냥 평범한 돌멩이조차 엄청나게 중요한 아이템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연출 의도’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한층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감상이 가능할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저자] 스즈
애니메이션 연출가 · 애니메이터. 도쿄디자이너학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한 뒤, 애니메이션 동화·원화 제작을 거쳐 연출과 콘티 작업을 시작했다. 작화로는 『루팡 3세』, 『짱구는 못말려』, 『정령의 수호자』 등을, 연출·콘티로는 『헌터×헌터』, 『시로쿠마 카페』,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 등을 담당했다. 현재는 게임 회사에서 게임 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일하고 있으며, 프리랜서 애니메이션 연출가·애니메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