燃えられない症候群
(불태우지 못하는 증후군: 열정을 잃어버린 시대의 심리학)
堀田秀吾 (홋타 슈고)
サンマーク出版(선마크출판)
256쪽 / 심리 / 2025.8 출간
차가워진 자신에게서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 않다.
“불태우고 싶어도 불태우지 못하는 나” ― 그 답은 두뇌와 환경에 있었다.
번아웃된 것도 아닌데, 왠지 뜨겁게 몰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뇌와 마음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사색의 책.
“사실은 무언가에 열중하고 싶다. 나름대로 애쓰고는 있는데, 마음에 불이 붙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상태, ‘불태우지 못하는 증후군’을 겪는 현대인의 심리를 탐구한다.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 중 약 70%가 “몰두하는 일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의지나 노력 부족이 아니라, 애초에 인간의 뇌가 ‘쉽게 불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석기 시대에서 진화가 멈춘 우리의 두뇌는, 에너지를 소모하는 몰입보다 현상 유지를 선택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대 사회는 정보 과잉, 선택지의 범람, ‘가성비·타임 퍼포먼스’의 압박, SNS의 상호 감시 등으로 우리의 뇌를 더욱 지치게 만들며, 불타오르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불태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재능이나 능력이 아니라, ‘환경’이다. 저자는 진화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을 결합해, ‘불태우지 못하는 증후군’의 실체를 밝히고, 다시 마음의 불을 붙이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사람, 노력해도 만족을 못 느끼는 사람에게 ‘열정이 재점화되는 환경과 방법’을 알려준다.
[목차]
제1장 우리를 불타지 못하게 하는 것의 정체
제2장 불타는 사람과 불타지 못하는 사람을 가르는 단 하나의 요소
제3장 불타지 않는 마음에 불을 붙이는 법
제4장 막 피어오른 불꽃을 지켜내는 법
[저자] 홋타 슈고
심리 언어학자. 메이지대학 교수. 1999년 시카고대학교 언어학부 박사과정 수료(Ph.D. in Linguistics, 언어학 박사). 2000년 리쓰메이칸대학교 법학부 부교수. 2005년 요크대학교 오스구드홀 로스쿨 석사과정 수료, 2008년 동 대학원 박사과정 학점 취득 후 중퇴. 사법 분야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사회언어학·심리언어학·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한 다각적 연구를 국내외에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연구 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 고문, 연예 기획사 자문, 시사 프로그램의 정규 해설위원 등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