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02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노르웨이 Cappelen Damm의 신간 및 주목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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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OF BIRDS: ORNITHOLOGICAL FIELD NOTES FROM MY IMMEDIATE SURROUNDINGS
새들의 한 해: 가까운 자연에 관한 관찰 기록 / Torbjørn Ekelund / 192쪽 / 자연, 에세이
멈춰 서서 바라볼 때, 가까운 세계가 가장 넓고 깊어진다.
지병으로 인해 세계를 누비는 조류 관찰 계획을 접어야 했던 작가, 언론인이자, 아마추어 조류학자인 저자는, 대신 마리달렌 숲과 자신의 정원, 바닷가의 작은 오두막으로 세계를 좁혔다. 하지만 세계가 줄어든 그만큼, 그의 내면은 확장되었다. 때로는 전혀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공간은 확장되고, 세상은 더 커지며, 커튼이 젖혀지듯 평행 우주의 한쪽을 엿보게 된다. 그렇게 여정은 시작된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작은 것들 속으로의 여정이다.
이 책은 일 년 동안의 일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자가 주변의 새들에 눈을 뜨고 서서히 배워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검은지빠귀를 바라보고, 갈매기와 거위를 관찰하며,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변모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책은 새에 관한 기록이자, 동시에 인식과 한계, 그리고 멈춰 서서 머무르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다. 멀리 있는 풍경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자연을 발견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따뜻함과 유머, 그리고 잔잔한 실존적 울림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더 세밀히 보고, 더 주의 깊게 살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라고 초대한다.
[저자] 토르비에른 에켈룬드
작가이자 온라인 매거진 Harvest의 공동 소유자다. 저서 『A Year in the Woods』으로 The Banff Mountain Adventure Travel Award를 수상했으며, 저의 저서는 1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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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EYE VIEW: THE CONQUERING OF NATURE
새의 눈으로 본 풍경: 정복당한 자연의 기록 / Dag O. Hessen / 272쪽 / 과학, 에세이
새의 시선으로 바라본 200년 ― 인간이 바꾼 풍경, 그리고 여전히 살아 있는 자연의 힘.
이 책은 철새의 눈을 통해 200년에 걸친 풍경의 변화와 인간의 개입을 추적한다. 1825년, 1925년, 그리고 2025년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우리는 시간에 따라 어떻게 풍경이 달라졌는지, 자연의 연약함과 강인함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이 지구의 삶을 어떻게 형성해왔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생물학자인 저자는 과학적,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조류와 이주 이야기를 결합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취약성에 대해 고찰한다. 유럽의 풍경과 새들의 낙원, 그리고 노르웨이 서해안의 험준한 자연 속에서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담아내, 과학과 철학의 경계선에서 지식과 통찰을 동시에 전한다.
[저자] 다그 O. 헤센
오슬로 대학교 생물학 교수. 생태학, 진화, 환경 등을 주제로 한 다수의 학술 저작과 교양 과학서를 집필했다. 생물학과 철학의 경계 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중 과학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에 브라게 명예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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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WHO ARE WORSE PARENTS THAN YOU
당신보다 더 나쁜 부모인 동물들 / Anna Blix / 160쪽 / 과학
** Rights Sold: 이탈리아
동물들의 기상천외하고 때로는 잔혹한 양육 방식 이야기
부모로서 항상 최고의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4살 아이의 역할놀이에 동참하는 대신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아이에게 며칠 연속으로 같은 메뉴의 저녁을 차려주고, 한숨 돌리기 위해 아이에게 휴대폰을 쥐어 주고… 이래 본 적 없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더 나쁜 부모도 많다. 다른 생물을 속여 나의 자식을 그들의 자식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아이 양육을 맡기고, 자식이 굶어 죽도록 내버려 두고, 썩은 시체에서 빠져나오도록 싸우게 내버려 두고, 알을 깨고 막 나오는 자식을 버리고, 돌보는 것에 너무 지쳐서 자식을 방치하고, 심지어는 자식을 잡아먹는다. 이 책은 생물학자인 저자가 생태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양육 방식’을 흥미로운 내러티브로 전한다. 동물들이 자식과 관계를 맺는 이상하고 때론 무자비한 방식을 알려주면서, 왜 이러한 양육 전략을 택하게 되었는지 통찰력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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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OF THE WINTER SUN: WHAT I HEARD IN THE WAVES
겨울 해 너머 북쪽에서: 파도에서 들려온 것 / Veronica Skotnes / 210쪽 / 에세이, 여행
** Rights Sold: 영국, 독일
바다 위에서만 비로소, 바다의 진짜 얼굴을 만날 수 있다.
3년 동안 저자는 노르웨이 북부 해안을 따라 항해하며, 그 나라에서 가장 외딴 곳이자 바람이 거센 지역에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연의 경험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배를 타고 떠나는 항해이자 동시에 내면의 여정을 그린다. 저자는 극야와 백야를 지나며, 고요한 바다와 거친 폭풍을 건너며, 낡은 범선의 갑판 위에 홀로 선다. 이 책은 저자가 북극에서 항해하며 마주한 사색과 경험, 도전을 담아낸다.
[저자] 베로니카 스코트네스
1998년생. 17세에 스쿠너선에서 선원으로 일하며 바다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바람과 해류를 따라 북극권 너머까지 항해했고, 지금은 자신의 배를 직접 조종한다. 지난 3년 동안 그녀는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 해안을 따라 배에서 살며 항해해왔다. 북극 야외활동학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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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ISTIC DIARIES
나는 평범한 얼룩말이었다: 자폐 일기 / Johanne Nordby Wernø / 256쪽 / 에세이
“이상한 말이 아니라, 평범한 얼룩말이었다”
자폐를 새롭게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여정.
이 책은 예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저자가 자신의 자폐 진단 여정을 기록한다. 저자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이르러 뒤늦게 진단을 받게 된다. 이미 인생의 절반을 살아왔고, 아이를 낳고, 리더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이후였다. 그제서야 40년간의 소외감과 번아웃, 감각 과잉의 시간이 결국 어디로 이어지고 있었는지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생기 넘치고 정서적으로 섬세하고도 문학적인 문체로, 그녀는 자신의 늦은 진단이 지닌 의미를 이야기한다.
“42살이 되던 여름 어느 7월 아침, 전혀 새로운 생각으로 눈을 떴다.”
일기 조각, 여행기,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보내는 편지, 심리학자들과의 대화, 자폐인의 일상적 전략이 담긴 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네 살 무렵부터 '나는 어딘가 다르다'고 느껴왔지만, 살아남기 위해 '위장'할 수밖에 없었던 삶과, 그런 존재에게 세상이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문화 현상들과 연결해 그려낸다. 그녀는 한참 동안 진단받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자폐 성인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낸다.
“나는 이상한 말이 아니었어. 그냥 평범한 얼룩말이었던 거야.”
이 한 줄의 비유는,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을 때 찾아오는 안도감과 해방감을 정확히 표현한다. 데이비드 번, 앤디 워홀, 그리고 ‘나’와의 만남을 통해, 이 책은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신경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태도를 촉구한다. 또한 이 책은 더 넓은 의미에서, ‘나’를 새롭게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다. 우리 모두가 강인하면서도 연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다를 수 있음'을 깨닫게 하며, ‘보이지 않는 존재’로 살아가는 데에 따르는 대가와, ‘비로소 보일 때’ 가능해지는 일들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저자] 요한네 노르드뷔 베르뇌
1980년생. 1999년부터 시각예술과 그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온 작가. 예술 분야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 저자 홈페이지: https://www.johannewerno.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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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AD BACK FROM SCHIZOPHRENIA
정신분열증에서 돌아오는 길: 나는 전 정신분열증 환자입니다 / Arnhild Lauveng / 200쪽 / 에세이 / 2005년 출간
** 미국, 독일,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 등 12개 언어
정신병의 어둠을 지나, 다시 ‘나’로 돌아온 한 사람의 기록.
저자는 정신분열증으로 인해 10년간 폐쇄 병동에서 지냈다. 그녀는 깊은 정신병적 상태에 빠져 자해 충동에 시달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를 목소리와 환영의 세계로 데려간다. 수많은 쥐 떼가 그녀를 뒤쫓고, 노란 눈과 군침을 흘리는 턱을 가진 늑대 무리가 발뒤꿈치를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세계. 그러나 우리는 그 환영에도 고유한 논리가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저자의 해석은 마치 작은 범죄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해답과도 같다.
진단 당시 저자는 정신분열증이 선천적이며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현재 그녀는 자신을 ‘전 정신분열증 환자’라고 말하며, 더 이상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임상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정신건강 치료 시스템을 때로는 비판하면서도, 결국 자신이 서서히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을 내어 그녀와 대화하고, 병 자체가 아닌 ‘병에 걸린 한 사람’으로 보아주었던 헌신적인 의료진 덕분이라고 말한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경험, 외부에서 조종당하고 있다는 감각, 끊임없이 들려오는 목소리와 때로는 공포스러운 환영과 맺은 관계를 생생하게 드러내며, 정신분열증 환자의 삶과 그 내적 논리를 담은 이 책은 저자가 ‘현실’로 돌아오기까지의 강렬한 이야기다.
[저자] 아른힐 라우벵
현재 임상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정신보건 분야에서 언론의 자유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자유언론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노르웨이 심리학회(NPF)로부터 심리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오사 그루다 스카르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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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EL AND GRANDPA: THE ART OF VIVID LIVING
사무엘과 할아버지: 생기 있는 삶을 위하여 / Samuel Massi / 에세이, 여행
마지막이라 생각했던 순간에도, 삶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한 평생 꿈을 뒤로 미뤄둔 할아버지가, 손자의 집요한 사랑 덕분에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요양원에 들어가려는 할아버지의 지친 몸과 외로운 마음을 보며, 모험가인 저자는 매시는 그것이 할아버지의 인생의 마지막 장이 될까 두려웠다. 그래서 그는 할아버지에게 단 한 번의 마지막 모험을 선물하겠다고 결심한다. 남미를 오토바이로 달리고, 호주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잊힌 기억 속 깊이 잠수하는 ‘버킷리스트 여행’이 시작된다. 그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할아버지는 세상을 다시 발견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늦었다고 생각될 때조차 살아내는 용기에 관한, 유쾌하면서도 현명하고 깊이 인간적인 이야기다. 유머와 진지함, 액션과 성찰이 교차하는 내러티브 속에서 저자는 세대 간의 유대감을 탐구하며, 인생의 마지막 챕터가 여전히 얼마나 많은 가능성으로 가득한지 보여준다. 이 책은 독자들을 웃게 하고, 울게 하고, 더 충만하게 살고 싶게 만든다. 왜냐하면 이것은 한 사람의 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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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MAZING SLEEP: A SLEEP SCIENTIST'S GUIDE TO BETTER SLEEP HYGIENE
놀라운 잠: 수면 과학자가 알려주는 더 나은 수면 습관 가이드 / Dr. Bjørn Bjorvatn / 과학, 건강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삶과 건강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노르웨이 최고의 수면 과학자인 저자는 수면이 우리의 뇌, 몸, 그리고 장기적인 웰빙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보여준다.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인지 기능, 체중 조절, 면역력에 혼란을 일으키고 심각한 질병의 위험까지 높일 수 있는 반면, 충분한 수면은 수명을 실질적으로 연장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수면이 정신 건강, 학습, 기억, 창의성에 미치는 강력한 역할을 짚어본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숙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수면의 진정한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가운데, 저자는 자신의 수면 필요를 이해하고 문제를 극복하며 깊고 회복적인 잠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저자는 한밤중에 내려진 중요한 결정부터 지쳐 있는 부모의 중요한 순간들, 그리고 기술이 우리의 수면 인식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까지, 수면이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수많은 방식을 보여준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이 책은 잠들어 있는 동안 몸과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잠을 잃을 때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목차]
Chapter 1: Why don't we sleep enough – and why should you read this book?
Chapter 2: What happens if you don't sleep enough?
Chapter 3: How long should exactly you sleep – and is it possible to sleep for too long?
Chapter 4: What actually is sleep, and can you trust sleep
measurements from smart watches and sleep apps?
Chapter 5: Why do you need sleep, and which sleep stages are most important?
Chapter 6: What determines how deeply and how long you sleep?
Chapter 7: What characterises sleep in children, adolescents, adults, the elderly and women in menopause?
Chapter 8: How can sleep improve performance and learning?
Chapter 9: How can sleep prevent and cure disease?
Chapter 10: How can you know if you have a sleep disorder?
Chapter 11: What can you do to sleep better?
[저자] 뵈른 비오르바튼
노르웨이 최고의 수면 과학자로, 국가수면의학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베르겐 수면센터의 의사이자 수면 전문의다. 그는 수년간 수면과 수면 문제를 연구해왔으며, 전국 곳곳에서 수면을 주제로 수많은 강연과 강좌를 진행했고, 이와 관련한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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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ING WINTER DRINKS: WITH AND WITHOUT ALCOHOL
겨울을 녹이는 한 잔: 따뜻한 겨울 음료 레시피 / Arnt Steffensen / 152쪽 / 취미실용
차가운 계절을 따뜻하고 달콤하게 채워줄, 겨울 음료 레시피.
이 책은 클래식한 것부터 새로운 창작 음료까지, 추운 계절을 조금 더 아늑하고 훨씬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한 잔’을 제안한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할 최고의 핫초코, 겨울 감기를 다스려줄 핫토디, 가장 맛있는 글뢰그 레시피, 그리고 가장 추운 1월의 밤조차 포근하게 만들어줄 따뜻한 펀치들. 아페롤 펀치, 올라프 국왕의 핫초코,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버터비어, 땅콩버터를 넣은 멕시코식 아톨레 등, 꼭 시도해보고 싶은 유혹적인 레시피들이 가득하다. 여러 음료들의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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