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とばを話す力と理解がぐーんと伸びる 魔法の絵本メソッド
(말하기와 이해력이 쑥쑥 자라는 마법의 그림책 메소드)
矢幡洋 (야하타 요우)
河出書房新社(가와데쇼보)
176쪽 / 육아 / 2025.9 출간
그냥 읽어주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 말의 6단계 발달 단계에 맞는 효과적인 그림책 활용법.
단순히 읽어주기만 하면 안 된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에게 매일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데도, 단어가 늘지 않는다, 내용을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반응이 약하다 등의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그림책을 ‘읽어주는 방식’을 조금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언어의 6단계 발달 접근법에 기초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그림책 고르는 법과 읽어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각 단계의 특징이 무엇인지 짚어주고, 어떤 그림책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읽어주고 사용하면 좋은지 알려준다. 또한 각 단계별 추천 그림책 가이드와, 효과적인 아이와의 상호작용 및 대화 노하우도 함께 알려준다. 칼럼에서는 발달의 개인차, 발음, 발달 단계 순서가 바뀐 것 같을 때, 집착 경향이 있을 때 등 관련 고민에 대한 답도 알려준다.
같은 그림책이라도 어떻게 읽어주고 상호 작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말하기와 이해력은 달라진다. 말하기 시작 단계부터 문법, 추론, 감정 이해까지 ― 이 책을 통해, 그림책으로 아이의 어휘력을 넓히고, 사고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테이지 1 비언어 단계
자신의 요구를 전달하지 못하며, 제스처나 표정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스테이지 2 가리키기 단계
아직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제스처로 감정을 전하거나 소리와 지시에 반응하는 힘이 길러진다.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모국어에 가까운 발음을 시작하며 언어의 토대가 마련된다.
스테이지 3 단어 단계
가까운 사물이나 음식 이름 등 명사부터 단어가 나오기 시작하고, 명사로 요구를 표현한다. “빠이빠이” 같은 인사말도 점차 나오며, 그 후 동사도 등장한다.
스테이지 4 두 단어 문장 단계
“간식 먹어”처럼 두 단어 문장을 말한다. 요구뿐 아니라 질문에 대답하거나, “큰 강아지”처럼 정보를 공유하는 발화도 한다. 대화의 주고받기가 가능해진다.
스테이지 5 문법 단계
“오늘 점심은 우동이었어”처럼 조사(은/는/이/가/을/를 등)를 사용해 세 단어 이상의 문장을 만들며 표현이 확장된다. 문법을 급속히 익히면서 질문, 이유 말하기, 기억이나 계획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스테이지 6 대화 단계
주제에 맞는 대화를 이어가며, 맞장구치기, 교대로 말하기 등 대화 예절이 자리 잡는다. 일상 대화에는 무리가 없지만, 낯선 사람과의 사교나 토론에는 다양한 대화 규칙을 익힐 필요가 있다. 대화 스킬을 갈고 닦는 단계이다.
[저자] 야하타 요우
1958년 도쿄 출생. 임상심리사. 교토대학 문학부 심리학 전공 졸업, 도쿄대학 학제정보학부 졸업. 자폐아동의 언어 발달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숫자와 춤추는 에리』로 제33회 고단샤 논픽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