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죽으면 무無로 돌아간다 | 리볼버 | HACK | 길의 끝에서, 아침은 다시 온다
| 누구를 위하여 그 손은 | 저승의 배, 스텔라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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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3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일본 치쿠마쇼보, 겐토샤, 실업지일본사, 하퍼콜린스재팬, 산업편집센터의 주목할 만한 소설 6종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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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무無로 돌아간다
死んだら無になる / 西村 亨 / 筑摩書房(치쿠마쇼보)
176쪽 / 소설 / 2025.10 출간
깨달을 것인가, 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살아남기 위해 ‘무(無)’를 꿈꾸는 남자의 영혼이 끝내 마주한 것.
다자이 오사무상 제39회 수상작 『나 이외에는 모두 타인』, ‘책의 잡지 연간 베스트10’ 3위에 선정된 『고독으로 가는 길은 사랑으로 포장되어 있다』에 이어, 이번 신간에서는 보상받지 못한 중년 남성의 영혼이 방황하는 시간을 그린다.
연애에 절망하고, 일에도 지치고, 가족은 점점 부담스럽고, 겨우 유지하던 소소한 셀프 케어조차 세상이 가차 없이 방해해 오는 나날. 모든 괴로움에서 도망쳐 ‘무(無)’가 되고자 찾아간 수상쩍은 좌선 도장에서 그가 목격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살면 살수록, 나는 삶이라는 것에 맞지 않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해내는 일들이, 나에게는 도무지 되지 않는 것들이었다. 마흔을 눈앞에 둔 지금에서야 그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은 나는, 이를 계기로 여러 가지를 포기하기로 했다. 보람 있는 일도, 열중할 수 있는 취미도,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일도. 그 대신 아주 작은 기쁨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의 기준을 낮추어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려 했다.” —본문 중에서
[저자] 니시무라 료
1977년 가고시마현 출생. 현재 도쿄 거주. 2023년, 『나 이외에는 모두 타인』으로 제39회 다자이 오사무상, 미나미닛폰문화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4년, 『고독으로 가는 길은 사랑으로 포장되어 있다』가 ‘책의 잡지 연간 베스트10’에서 제3위에 선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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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リボルバー / 原田マハ / 幻冬舎 (겐토샤)
336쪽 / 소설 / 2021.5 출간
** 오퍼 마감일: 12월 15일(월)
그날, 방아쇠를 당긴 것은 누구였는가—‘고흐의 죽음’이라는 미술사 최대의 미스터리에 정면으로 다가가는, ‘예술 소설’의 대가 ‘하라다 마하’의 걸작 미스터리 소설.
파리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취득한 다카토오 사에는 작은 경매 회사 CDC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 1회 다루는 물건들은, 누군가의 옷장 속에 오래 잠들어 있던 일종의 ‘보물’들이다. 언젠가 거액의 그림 거래를 담당하고 싶다고 꿈꾸던 사에에게 어느 날, 녹슨 리볼버 한 자루가 들어온다. 그것은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에 사용한 권총이라고 한다.
“반 고흐는 정말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걸까?”
“…혹시 살해당한 건 아닐까? 그 리볼버로, 누군가가 쏴서.”
고흐와 고갱. 생전에 인정받지 못했던 두 고독한 화가를 둘러싼, 그들의 삶과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저자] 하라다 마하
1962년 도쿄 출생. 간사이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 와세다대학 제2문학부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 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에 재직하던 중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파견되어 근무했다. 2002년부터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전시회, 심포지엄, 아트 코디네이트 업무에 종사해왔다. 2005년 첫 소설 『카후를 기다리며』로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 35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2년에 발표한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는 야마모토 슈고로상, R-40 서점 대상, TBS 「왕의 브런치」 BOOK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13년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암막의 게르니카』가 R-40 서점 대상을 수상, 2017년 『리치 선생』이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외의 작품으로 《일 분만 더》 《세상 끝의 그녀》 《별 하나만 달라는 기도》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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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
HACK(ハック) / 橘 玲 / 幻冬舎(겐토샤)
432쪽 / 소설 / 2025.10 출간
암호자산이 무대가 된, 새로운 시대의 머니론더링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머니 론더링> 이후 11년,
‘다치바나 아키라’가 전하는 암호자산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설.
버그가 있으니까, 해킹한다. 그것뿐이다.
2024년 가을. 암호자산으로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피하려고 방콕에서 숨어 사는 해커 타츠키(30세). 어느 날, 대마초 가게 옥상에서 일본인 정보 브로커 ‘침몰남’에게 의뢰를 받는다. 그의 요청은 이렇다 - “특수 사기로 벌어들인 불법 자금을 비트코인으로 세탁(머니론더링) 하고 싶다.”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타츠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에게 해킹도, 자금세탁도, 암호자산도 모두 하나의 게임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5년전 스캔들로 실종된 전 아이돌 ‘사라’가 방콕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타츠키는 점점 국제적 음모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단순한 게임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다가오는 건 검찰과 공안 정보기관, 그리고 북한의 해커 조직 라자루스. 아무 일도 모른 척 움직이지 않는 태국 경찰, 그리고 이유 없이 그에게 계속 접촉하는 전설의 해커 HAL(하루).
현란한 해킹 기술과 암호자산 세탁의 메커니즘, 그리고 이중삼중으로 얽힌 함정과 배신 속에서, 10억 엔이 500억, 그리고 2500억 엔으로 불어나는 북한 암호화폐를 둘러싼 추격전이 시작된다.
[저자] 다치바나 아키라
와세다대학을 졸업했으며 2002년 소설 《머니 론더링》으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두 번째 소설 《영원한 여행자》로 제19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두 작품에 소설 『택스 헤이븐』을 더한 세 작품은 ‘머니론더링 3부작’으로 불린다. 경제-자기계발서 《부자가 되는 황금 깃털을 줍는 법》은 30만 부를 돌파했으며, 『말해서는 안 되는』 시리즈는 100만 부를 돌파했다. 픽션과 논픽션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투자, 경제, 사회비평에 대한 책을 계속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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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끝에서, 아침은 다시 온다
道の果て、朝はまた来る / いぬじゅん / 実業之日本社(실업지일본사)
304쪽 / 소설 / 2025.10 출간
인생의 교차로에 섰을 때, 하늘색 택시가 나타난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나요?”
평범해 보이는 검은색 택시. 하지만 아픈 과거를 지닌 사람에게는 ‘하늘색’으로 보인다. 그 택시는 운전사 요츠이 소라가 몰고 있다. 그가 태운 손님들이 향하는 ‘목적지’는 시공을 초월한 “승객의 후회가 남은 장소”이다. ‘그때 그곳’으로 돌아간 그들은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고, 다시 한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건넨다. 그리고 인생의 갈림길에 선 그들은, 내리기 전 마지막 순간에 누구를 만나, 무엇을 얻고, 어떤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을까? 치유의 휴먼 판타지로 사랑받고 있는 저자가 전하는 삶이라는 여행길 위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눈물과 위로의 이야기.
[저자] 이누준
나라현에서 태어나 시즈오카현에서 살고 있다. 2014년 <언젠가, 잠드는 날>로 제8회 일본 휴대전화 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책은 2019년 후지TV의 FOD 및 지상파 연속드라마로 영상화되었고, 이후 만화화되었다.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로 제8회 시즈오카 서점대상 “영상화하고 싶은 문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그린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여행의 끝에 네가 있었다>,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 <네가 준 7일간의 여명 캘린더> <오늘 밤, 네가 잠에 들 때까지> 등 다수의 인기작을 출간했다. ‘반전 × 눈물의 휴먼 판타지’, 그리고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이야기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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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그 손은
誰がためにその手は / 越尾 圭 / ハーパーコリンズ・ジャパン(하퍼콜린스재팬)
384쪽 / 소설 / 2025.11 출간
그 남자는 신인가 악마인가? 세계적인 뇌신경외과 의사가 저지른 여섯 건의 안락사
―그 잔혹한 행위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그날, 하야미 텟페이는 텔레비전 뉴스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뇌신경외과 분야의 세계적 거장, 다이도지 교수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그는 약 석 달 전부터 연달아 여섯 명에게 안락사를 시행했으며, 그 여섯 명 중 한 명은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여동생 아야네였다.
여동생은 근무하던 병원에서 사고를 당해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들었던 터였다. 왜 여동생은 표적이 되었는가? ‘신의 손’을 가졌다고 불리던 남자는, 왜 갑자기 악마가 되어버렸는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하야미는 여동생이 입원해 있던 국립 도쿄 뇌신경외과 병원을 찾는다. 그곳에서 그는 다이도지의 ‘무죄’를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그룹, 안락사에 반대하는 논객이자 논픽션 작가, 여동생의 동료였던 의료진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며, 각자의 ‘죽음과 삶에 대한 관점’과 이해관계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그러던 중 구류 중이던 다이도지가 쓰러져 뇌종양 수술을 받은 직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혈액에서는 안락사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약물이 검출되는데―그는 정말 ‘연쇄 살인범’이었을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입막음을 당한 것일까?
의사, 환자, 가족, 그리고 사회는 ‘생과 사의 선택’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안락사 찬반을 넘어, ‘누구를 위한 의료인가’,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안락사’를 둘러싼 윤리와 인간 드라마를 그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의료 X 사회 미스터리.
[저자] 고시오 케이
1973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졸업.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회사와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근무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제17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서 ‘숨은 보석’으로 선정되어, 2019년 『독사 살인사건―뱀의 꼬리를 잡을 수 없다』로 데뷔했다. 주요 저서로 『내가 산다는 것은, 네가 죽는다는 것』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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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배, 스텔라 블루
冥船ステラ・ブルー / 阿泉 来堂 / 산업편집센터(産業編集センター)
472쪽 / 소설, 호러, 미스터리 / 2025.9 출간
아무도 없는 선내, 피부가 벗겨진 시체, 얼굴 없는 기괴한 무리…
“이 배는 더 이상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고립된 바다 위,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무너진다.
대학원생 시마나가 유스케는 마음을 두고 있는 여성 아야카를 대형 페리 ‘스텔라 블루’에서 열리는 선상 파티에 초대한다. 그러나 출항 직전까지 기다려도 아야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유스케는 결국 실망스런 마음으로 혼자 배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배 안에는 승객도 승무원도 보이지 않고, 인기척 없는 복도와 설명할 수 없는 불길한 기운만이 감돌고 있다. 곧 유스케는 머리가 이상하게 부풀어 오른 시신, 피부가 벗겨진 사체, 얼굴조차 없는 괴물 같은 존재들을 발견하며, 이 배가 더 이상 ‘이 세상의 것’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조사를 이어가던 중, 승객들이 모두 ‘카론’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의도적으로 모아 놓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거대한 페리라는 밀폐된 공간, 도망칠 곳 없는 상황 속에서 참극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승객들 사이의 의심과 불신이 증폭되며, ‘스텔라 블루’에 숨겨진 과거 또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로테스크한 표현과 뛰어난 서사성이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 클로즈드 서클형 미스터리 구조 위에 크리처 호러와 패닉 요소를 더한 패닉 호러 × 미스터리 장편 소설.
[저자] 아즈미 라이도
홋카이도 거주. 직장인으로 일하면서, 호러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다수 집필하고 있다. 제40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 호러 대상에서 독자상을 수상한 『나키메사마』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나나기 유시로』 시리즈, 『바벨의 고서』 시리즈, 『시인의 구직소개소』, 『해골의 시계』 등이 있으며, “반전이 있는 호러”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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