演出をさがして 映画の勉強会 (미장센을 찾아서: 영화 공부)
濱口竜介 (하마구치 류스케), 三宅唱 (미야케 쇼), 三浦哲哉 (미우라 데츠야)
フィルムアート社(필름아트사)
424쪽 / 예술 / 2025.12 출간예정
<드라이브 마이 카> 영화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여행과 나날> 영화감독 ‘미야케 쇼’,
그리고 동시대를 함께 달려온 영화 연구자 ‘미우라 데츠야’. 이 3명이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영화의 ‘연출’을 다시 발견하는 여정.
영화의 ‘연출’이란 무엇인가? 로베르 브레송, 빅토르 에리세, 토니 스콧, 허우 샤오시엔— 거장들의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연출’에 초점을 맞춰, 눈에 보이지 않는 연출의 자리를 세 사람의 시선과 언어로 탐색해 나간다. 보면 볼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고, 생각하면 할수록 깊어지는 ‘연출’의 매력을 파고드는, 영화 연출을 둘러싼 끝없는 배움의 기록이다.
화면 속 이미지가 왜 우리 마음을 이토록 흔드는가?
그곳에 촘촘히 깔려 있는 ‘연출’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이 책은 오랜 친구이자 동료이기도 하마구치 류스케, 미야케 쇼, 미우라 데츠야, 세 사람이 2018년부터 이어온 영화 연출에 관한 연구회 ‘제1집’이다. 각자가 가져온 지도와 도구를 꺼내 놓고 함께 모험을 떠나듯, 영화 연출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의 기록이 담겨 있다.
영화에서 받은 놀라움, 기쁨, 질문, 그리고 당혹감을 공유하며, 셋 중 한 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또 다른 사람이 발견하고, 그 발견을 서로 이어주는 지적 릴레이가 계속된다. 그 과정이 만들어내는 흥분과 열기, 그리고 깨달음의 순간을 독자도 함께 맛볼 수 있다.
🎬 주요 언급 작품
로베르 브레송 『볼로뉴 숲의 여인들』『잔 다르크의 재판』『온순한 여인』『돈』
빅토르 에리세 『햇빛 속의 모과나무』『남쪽』『벌집의 정렬』
토니 스콧 『악마의 키스』『더 팬』『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데자뷰』 『언스토퍼블』 『탑건』
허우 샤오시엔 『밀레니엄 맘보』『쓰리 타임즈』『동년왕사』『비정성시』
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
미야케 쇼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목차]
머리말 미우라 데츠야
제1장 로베르 브레송 — 욕망하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쇼트
눈물의 순간 / 고전적 컷편집 / 배우의 신체 / 『시네마토그라프 단상』 읽기 / 사운드와 액션 등
제2장 빅토르 에리세 — 속삭임에 온몸을 열어가는 체험
픽션-다큐 / 얼굴을 사랑하는 카메라 / 세계의 질감 / 시간과 사운드의 깊이 등
제3장 토니 스콧 — 큰 흐름을 막아내는 작은 저항
‘얼굴의 영화’ / 멀티카메라의 음악성 / 돌아갈 수 없는 지점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 ‘데자뷰’의 설득력 등
제4장 허우 샤오시엔 — 프레임이 사라지는 순간
시간과 사건의 구성 / 롱숏의 변주 / 주변 인물에 대한 시선 / 역사와 영화 등
제5장 『드라이브 마이 카』 — 연출은 어떻게 발견되는가
첫 장면 분석 / 메이크업 룸 / 서브텍스트 활용 / 자동차와 공간 / 바다와 상처 등
제6장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 시간은 어떻게 영화에 고정되는가
16mm 촬영 / 흐르는 시간 / 배우가 ‘존재하는’ 순간 / 공간과 리듬 등
[저자]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감독. 2008년,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영상연구과의 졸업작품 〈PASSION〉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고베에서의 즉흥 연기 워크숍을 바탕으로 한 〈해피 아워〉(2015)가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수상. 최근작으로 〈우연과 상상〉(2021,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드라이브 마이 카〉(2021,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2023,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이 있다. 2024년, 영화 강연·비평을 모은 저서 『다른 영화와 1·2』를 출간했다. 2026년 신작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진다〉 개봉 예정.
미야케 쇼
영화감독. 1984년 홋카이도 삿포로 출생. 히토츠바시대학교 사회학부 졸업, 영화미학교 픽션코스 초등과정 수료. 2012년 첫 장편 극장 개봉작 〈Playback〉이 제65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너의 새는 노래한다〉(2018),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새벽의 모든 것〉(2024)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제37회 도쿄국제영화제 구로사와 기요시상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2025년 작품 〈여행과 나날〉로 제7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
미우라 데츠야
영화 연구자·비평가, 표상문화론·식문화 연구자. 1976년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 출생.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초역문화연구표상문화론 코스 박사 과정 수료. 현재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문학부 비교예술학과 교수. 주요 저서로 『자취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26주』(2023), 『LA 푸드 다이어리』(2021), 『먹고 싶어지는 책』(2019), 『〈해피 아워〉론』(2018), 『영화란 무엇인가—프랑스 영화 사상사』(2014), 『서스펜스 영화사』(2012)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