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예를 들면 ‘고독’이라는 이름의 거짓말 | JUSTICE MAN 저스티스 맨
| 연수생 | 어느 사랑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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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2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일본 문예춘추, 중앙공론신사의 주목할 만한 소설 4종을 소개합니다.
검토를 원하시면 출판사와 담당자명을 기재하여 회신해주세요. 검토용 자료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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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고독’이라는 이름의 거짓말
たとえば孤独という名の嘘 / 誉田哲也 / 文藝春秋(문예춘추)
312쪽 / 소설 / 2025.11 출간
한 번 뒤집히면 다시는 믿을 수 없다.
매 챕터가 진실을 전복하는 ‘경찰×스파이’ 미스터리 소설.
“…나는 대체 언제부터 함정에 빠져 있었던 거지?”
〈레이코 시리즈〉〈지우 시리즈〉로 독보적 세계를 구축한 작가, ‘혼다 데츠야’가 이번에는 ‘경찰 × 스파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펼친다. 경시청 공안부의 사지마는 어느 날 갑작스레 대학 시절 친구 이나자와의 살인 혐의 조사에 투입된다. 피해 여성 야시로는 그들이 함께 애틋하게 마음을 쏟았던 아야와 놀라울 만큼 닮아 있었고, 이나자와는 끝내 혐의를 부인하며 “야시로는 중국 스파이였던 게 아닐까?”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다. 조사를 마친 사지마 앞에 특수수사팀 간부들이 모여들고, 그들이 내미는 한 장의 종이로부터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치닫는다.
챕터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인물의 시점, 그리고 시점이 교체될 때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사실들은 진실의 형태를 매번 뒤흔들며 독자를 혼란과 긴장 속으로 몰아넣는다. 서로 충돌하는 진술, 뒤엉키는 과거, 비처럼 흩어지는 단서들 속에서, 진실은 점점 더 짙은 안개 속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뺨을 타고 흐르는 것이 눈물인지, 빗방울인지, 분간할 수 없게 되는 그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
“내게 남은 건, 오직 그 사람뿐이었다. 그래서 더욱, 용서할 수 없었다.”
[저자] 혼다 데츠야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2002년 《요화》로 오컬트 전문지 《MU》에서 ‘MU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 2003년 《액세스》로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개성 강한 여성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지우 시리즈’와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유명한 ‘레이코 형사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밀리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공포, 추리, 경찰, 청춘, 일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모든 장르에서 성과를 거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긴 사진》, 《당신이 사랑했던 기억》, 《짐승의 성》 등이 있다. 범죄자를 해부하는 듯한 날카로운 서술과 밀도 높은 범죄 묘사, 경찰 조직과 수사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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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CE MAN 저스티스 맨
ジャスティス・マン / 佐藤厚志 / 文藝春秋(문예춘추)
176쪽 / 소설 / 2025.11 출간
초로의 호텔맨, 정의에 미쳐가다!
센다이의 작고 오래된 호텔에서 일하는 호텔맨 ‘오야마 시게루’는, 누구보다 ‘정의’를 믿는 남자다. 호텔을 위해, 고객을 위해, 부하 직원에게는 혹독한 지도를, 세상 물정 모르는 아내에게도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단골 서점에서는 직원의 사소한 실수 하나도 용납하지 않고, 그들을 위한 행동이라 주장하며 끈질기게 ‘교육’을 이어간다.
악이 만연한 세상을 한탄하며 홀로 정의를 관철해 온 오야마. 그러나 그의 태도는 주변과 점점 깊은 마찰을 일으키고, 세상과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인식의 단절’을 깨달은 그는 마침내 어떤 결단에 이르게 되는데…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인간을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해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 ‘사토 아츠시’가 새롭게 그려낸 이 책은, 현대 사회의 ‘괴롭힘’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떻게 폭주하는지 압도적인 필치로 드러낸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시대착오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 같지만, 정의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타인을 지우고 짓밟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 섬뜩한 깨달음과 마주하게 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독선으로 가득한 그는 분명 기묘하고 우스꽝스러운 존재지만, 단순히 “이상한 아저씨의 민폐 행동”으로 치부하고 웃어넘기기에는 어딘가 섬뜩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있는 ‘작은 오야마들’. 그리고 어쩌면 우리 안에도 있을지 모르는 그 그림자를 집요하게 비추어낸다.
[저자] 사토 아츠시
1982년 출생. 도호쿠가쿠인대학 문학부 영문학과 졸업. 2017년, 신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23년 『황무지의 가족』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으며, 기타 저서로 『코끼리의 피부』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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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
研修生 / 多和田 葉子 / 中央公論新社(중앙공론신사)
520쪽 / 소설 / 2025.10 출간
일, 언어, 사람과의 만남―바다를 건넌 나의 일상이, 나의 존재 방식을 바꿔간다.
1982년, 독일 함부르크. 서적 유통 회사에서 일하며, 젊은 여성이 쌓아가는 경험을 그린다. 독일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면서 독일에서 괴테 메달, 클라이스트상, 샤미소 상 등을, 일본에서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다와다 요코’가 전하는 최신 장편 소설.
[저자] 다와다 요코
소설가이자 시인. 일본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공부하고 함부르크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리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독일로 건너가 1982년 독일로 이주했다. 1987년 일본어로 써놓았던 시를 독일어로 번역해 『네가 있는 곳에만 아무것도 없다』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91년 「발뒤꿈치를 잃고서」로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에는 튀빙겐대학교의 문학창작과에서 시학을 강의했고, 1999년에는 미국 MIT에서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민 작가 중 드물게 이중 언어로 글을 쓰고, 독일과 일본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에서 괴테 메달, 클라이스트상, 샤미소 상 등을, 일본에서 아쿠타가와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에 소개된 주요 작품으로 『영혼 없는 작가』 『헌등사』 『눈 속의 에튀드』 『용의자의 야간열차』 『지구에 아로새겨진』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데이지차의 경우』 『구형시간』 『수녀와 큐피드의 활』 『뜬구름 잡는 이야기』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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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랑의 우화
ある愛の寓話 / 村山由佳 / 文藝春秋(문예춘추)
272쪽 / 소설 / 2025.12 출간
말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사랑이 있다.
밴드맨인 연인이 두고 간 개, 직장에서 만난 버려진 고양이, 유년 시절부터 함께 살아온 개구리 인형… 사람보다 더 소중하고, ‘사람 아닌 것들’인 사랑스러운 존재들. 그들과 ‘나’ 사이에 오고 갔던, 아름답고 아릿하게 빛나는 꿈 같은 이야기는 순수하고도 뜨거운 사랑의 형태를 그려낸다. 이질적인 존재와의 교감을 그린 6편의 단편을 담았다.
[저자] 무라야마 유카
1964년 도쿄 출생. 릿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1993년 『천사의 알』로 제6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4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한 『맛있는 커피 내리는 법』 시리즈는 일본에서 누계 부수 55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2003년에 『별을 담은 배』로 제129회 나오키상을, 2009년 『더블 판타지』로 제4회 주오고론문예상과 제16회 시마세연애문학상, 제22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바람이여 폭풍이여』로 제5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일본 3대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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