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ぜ、人はアートに惹かれるのか (왜 인간은 예술에 끌리는가?)
髙橋芳郎 (다카하시 요시로)
晶文社(쇼분샤) / 228쪽 / 예술, 인문 / 2025.12 출간
명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시선
—‘보는 즐거움’과 ‘이해하는 힘’을 동시에 키우는 예술 감상 실전 가이드.
이 책은 “그림은 좋아하지만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많은 이들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왜 우리는 예술에 끌리는가, 그리고 왜 동시에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가? 이는 낭만주의 이후의 ‘마음으로 느끼는 감상’과 현대미술의 ‘의도를 읽어내는 감상’이 같은 공간에 공존하는 이중 구조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먼저 인간이 왜 예술을 만들어왔는지 뇌과학과 인류학적 관점에서 살피며, 예술이 공감·치유·자기 성찰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짚어 본다. 이어 ‘보는 기쁨’으로 되돌아가, 중세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미술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각 시대의 미술이 무엇을 문제 삼았고 어떤 감상 태도를 요구했는지 등을 정리해본다. 이를 통해 ‘눈으로 즐기는 감상’과 ‘머리로 이해하는 감상’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다음, 예술을 가치의 관점에서 해부한다. 작품 가격을 좌우하는 이야기와 배경, 소유가 만들어내는 의미, 컬렉션에 필요한 교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실제 구매 방법과 위작을 피하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의 구조까지 안내해, ‘경제적·사회적·본질적’이라는 3가지 가치 축으로 정리해 현실적인 시야를 제시한다.
명화 앞에서 자신의 감성에 흔들림 없이 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인 예술 가이드이다.
[목차]
제1장 사람은 왜 예술에 끌리는가
호모 사피엔스만이 지닌 공감 능력이 문화를 만들었다 / 뇌과학이 밝히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메커니즘 / 예술이 가르쳐주는, 세상을 깊이 음미하는 방법 / 예술이 선사하는,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 예술 감상이 가져오는 스트레스 완화와 이완 효과 / 예술을 정서 교육의 핵심으로 여기는 부유층 / 스토리로 가치가 상승한 워홀의 작품
제2장 왜 많은 사람들은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가?
예술에는 두 가지 감상법이 존재한다 / 종교에 얽매여 있던 중세 / 르네상스 ― 인간을 되찾다 /바로크 ― 빛과 어둠의 미술 / 계몽주의 ― 이성을 과신한 시대 / 신고전주의 ― 이성의 미학 / 낭만주의 ― 감정과 상상력의 폭발 / 낭만주의가 만들어낸 ‘예술가’의 이미지 / 낭만주의에서 현대미술로 / 사실주의 ― 낭만이 아닌 현실을 보다 / 사진과 튜브 물감이라는 두 가지 대발명 / 인상주의 ― ‘빛을 그린다’는 혁명 / 후기 인상주의 ― 내면 표현으로의 회귀 / 고흐 ― ‘광기의 천재’라는 낭만주의적 서사 / 예술의 도시 파리가 꽃피다 / 큐비즘 ― 일점 투시법의 해체 / 추상 회화의 탄생 ― 또 하나의 20세기 대혁명 / 전후 미술의 대전환 ― ‘안티 일루전’이 연 새로운 지평 / 그린버그의 이론 ― 포멀리즘(형식주의) / 액션 페인팅 ― 행위로서의 예술 / 컬러 필드 페인팅 ― 색채로서의 예술 / 미니멀 예술 ― 사물로서의 예술 / 리히텐슈타인과 존스 ― 평면의 자율성을 보여준 작가들 / 워홀과 팝아트 ― 시장과 표면의 시대 / 컨셉추얼 예술 ― 예술 = 아이디어 그 자체 / 예술의 본질과 시장 가치의 뒤틀림 / 예술이 어려운 이유 ― 감상법의 이중 구조 / 누구에게나 열린 예술 감상으로 /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머리로 생각하는 즐거움’ / ‘눈으로 즐기는 감상’과 ‘사고로 즐기는 감상’의 차이 / 화가는 장인인가, 예술가인가
제3장 예술에 깃든 보이지 않는 가치
508억 엔? 예술은 왜 이렇게 비싼가 / 예술의 가치를 증폭시키는 ‘이야기’의 힘 ― 작품의 이력과 작가 신화 / ‘소유’와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가치 / 외형보다 더 중시되는 배경과 스토리 / 스토리와 공감이 작품을 빛나게 한다 / 예술 컬렉션에 교양이 필요한 이유
제4장 예술을 소유하는 즐거움
공간을 바꾸는 한 점의 그림 / 매일 본다는 경험의 의미 / 미술관과는 다른, 사적인 공간에서의 감동과 발견 / 나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예술 작품 / 일본에서 그림은 정말 팔리고 있는가
제5장 자산으로서의 예술
예술과 금융의 교차점 / 자산 포트폴리오에 예술을 포함시키는 부유층 / 가격이 오르는 작품의 특징 / 자산으로서 추천할 만한 작품 / 미술품은 ‘과세 대상’인가 ‘문화 자산’인가 ― 공익재단을 활용한 상속 전략
제6장 예술의 구매법·선택법
예술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는 자유 / 나다움을 표현하는 컬렉션 / 예술 구매자는 무엇이 다른가 / 예술은 돈만으로 살 수 없다 / 예술 구매의 심층 심리 / 예술과 만나는 방법 / 실제로 시작하는 그림 구매 가이드 / 예술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1차 시장과 2차 시장의 차이 / 실패하지 않는 예술 구매법 / 신뢰할 수 있는 구매처 고르는 법 / 시장에 유통되는 위작에 주의 / 많은 피해를 낳은 ‘위작 판화’ 사건 / 위작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 미술상의 각오 ― 신뢰와 책임에 기반한 상업 철학 / 세제 측면에서 본 ‘그림을 거는’ 이점 ― 법인의 미술품 구매는 경비 처리 가능
제7장 앞으로의 시대, 예술의 가치
부상하는 AI 예술 / 인간만이 지닌 ‘질문을 던지는 힘’ / AI 전성시대이기에 재조명되는 인간의 손으로 만든 예술
[저자] 다카하시 요시로
스이하 갤러리(翠波画廊) 대표. 일본 에히메현 출생. 다마미술대학교 조각과(현 조각학과)에 진학해 졸업한 뒤, 현대미술 전문 학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했다. 졸업 후 도쿄의 미술 전시 기획·운영 회사에 취직했으며, 1990년에 독립해 미술품 판매 회사 주식회사 브뤼케를 창업했다. 현재 도쿄 긴자와 오사카 우메다에서 ‘스이하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이래 35년에 걸쳐, 피카소·마티스 등 근대 회화부터 앤디 워홀·키스 해링·뱅크시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회화 애호가라면 누구나 아는 거장들의 작품을 다수 취급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가격으로 읽어내는 매혹의 프랑스 근대 회화』, 『예술에서 배우는 6가지 비즈니스 법칙』, 『갤러리 사장이 읽어내는 서양 미술의 비즈니스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