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州善光寺門前 おやすみ処にしさわ商店 (니시사와 상점)
長月天音 (나가츠키 아마네)
徳間書店(도쿠마쇼텐)
304쪽 / 소설 / 2025.12 출간
**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 수상작으로,
누계 60만 부를 돌파하며 2026년 2월 영화 개봉 예정인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저자 신간.
상실과 함께 멈춰 서 있던 사람들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니시사와 상점’.
읽을수록 마음이 치유되는, 꼭 껴안아 주고 싶은 이야기.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찰 ‘젠코지善光寺’를 찾은 히로카즈. 젠코지는 ‘일생에 한 번은 가봐야 할’ 사찰로 꼽히는 곳이다. 현실에서 도망치듯 절에서 나오자, 짙은 자주색 천이 눈에 들어온다. 그곳은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 카페 같은 가게 안으로 들어선 히로카즈는 아내가 좋아하던 애플파이를 주문한다. 그 맛을 혼자만 누리는 것 같아,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놓는 히로카즈에게 가게 주인은… 나가노 골목 안쪽에 자리한 작은 가게를 무대로, 소중한 것을 잃은 사람들의 미래를 그린 이야기.
제1화 「아내와의 여정」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후, 생전에 아내와 함께 오기로 약속했던 젠코지를 찾은 기타자와 히로카즈는 여행지에서도 온통 아내 생각뿐이었고, 헤아릴 수 없는 상실감에 잠겨 있었다. 소란을 피하려 들어선 골목길에서 발견한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 그곳에서 그는 벤치 위에 놓인 여행 노트 「여행의 추억」을 집어 든다.
제2화 「반려견과의 산책길」
젠코지 근처에 사는 사유키는 남편을 여의고 두 아들 또한 지방에서 지내고 있어,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페로와 젠코지 일대를 산책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그 페로마저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겨 집에 틀어박혀 지내게 된다. 오랜만에 마음을 다잡고 산책에 나섰다가 발견한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의 「여행의 추억」에서, 자신처럼 사랑하던 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적어 내려간 한 여성이 이 가게의 단골임을 알게 된다.
제3화 「여름방학의 선물」
부모의 전근으로 도쿄에서 나가노로 이사 온 초등학교 5학년 히나노에게, 자신과 같은 도쿄 출신의 주인 아카네가 있는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에 놀러 가는 일은 마음의 버팀목이었다. 히나노는 전학 이야기를 소중한 친구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 남아 있는 후회를 아카네에게 고백한다. 아카네는 그 마음을 「여행의 추억」에 적어 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한다.
제4화 「세상에 하나뿐인 부적」
나가노 출신의 고마츠 가케루는 도쿄에서 사회생활 3년 차에 접어들 무렵, 일도 사생활도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휴가를 내어 나가노로 돌아온다. 귀향의 목적은 단 하나.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받았던 젠코지의 부적을 다시 사기 위해서였다. 그는 할머니의 부적을 잃어버린 뒤로 삶의 모든 것이 어그러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제5화 「남편의 고향」
사유키가 늘 그렇듯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을 찾았을 때, 주인 아카네가 도쿄에서 온 방문객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 여성은 아카네의 옛 동료인 듯했다. 아카네는 왜 자신의 고향도 아닌 나가노에 오게 되었을까? 그리고 왜 이 가게를 시작했을까? ‘휴식처 니시사와 상점’의 시작에 얽힌 이야기가 마침내 밝혀진다.
[저자] 나가츠키 아마네
1977년 출생. 다이쇼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로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그 외 저서로는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각자의 등불』 『내일의 나를 찾는 방법』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