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STORY OF GARDENS
by Simon Hureau, Catherine Delvaux
정원의 역사 / 원제: HISTOIRE DES JARDINS
224쪽 / 그래픽노블, 역사 / 2026.3 출간예정
정원은 자연이 아니라, 시대가 스스로를 투영한 얼굴이다.
정원이라는 렌즈로 인류의 역사와 세계관을 들여다보다.
이 책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해 온 전세계 정원의 양식과 상징, 그리고 정원 가꾸기 방식의 흐름을 탐구하며, 각 시대가 자연을 어떻게 자기만의 이미지로 빚어왔는지 보여준다.
인류가 유목 생활을 멈춘 이래, 인간은 언제나 정원을 만들어왔다. 총 15개의 장을 따라가며 바빌론의 공중정원에서 출발해, 페르시아 정원, 그리스와 로마의 정원을 만나고, 이어 몽골과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낭만주의 시기의 영국을 거쳐, 아르 누보의 뿌리를 간직한 일본의 정원, 그리고 현대의 생태 도시 텃밭까지 여행하게 된다.
이 책이 말하는 정원은 단순한 땅의 일부가 아니다. 정원은 종종 신성한 공간이자, 아름다움이 지배하는 장소이며,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비전이 자라나고 꽃피는 무대다. 각 시대가 자연을 어떻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이미지로 형상화해 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시대마다 어떻게 재구성되어 왔는지 전하는 이 책은, 우리의 문화를 형성해온 초록의 공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목차] (발췌)
길가메시 서사시와 에덴동산
세계 최초의 울타리
이집트 정원, 혹은 직선의 발명
세계 7대 불가사의, 바빌론의 공중정원
아랍·페르시아 정원: 물과 그늘의 낙원
그리스 정원, 사유를 가꾸는 예술
로마 정원, 번영한 문명의 거울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원이 예술 작품이 되다
식물학의 탄생: 자연을 분류하다
금융 붕괴를 불러온 튤립 투기 광풍의 놀라운 이야기
프랑스식 정원: 대칭, 권력, 아름다움
파리 식물원, 살아 있는 것들의 실험실
무굴 정원과 타지마할, 영원을 향한 탐구
낭만주의 정원, 혹은 ‘영국식 정원’: 자연을 모방하다
장미 광풍: 프랑스의 열정
코트다쥐르의 정원, 영국의 흔적
가드닝 숍의 발명: 트뤼포와 그 동료들
공공 녹지의 탄생: 정원의 민주화
20세기, 인상주의 정원—모네의 살아 있는 작품
일본 정원, 천상 풍경의 축소판
아르데코: 직선의 귀환
뉴 퍼레니얼 무브먼트: 사계절을 가로지르다
식물, 벽을 오르다
21세기, 정원이 맞이한 도전
[저자]
시몽 위로 /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영 탤런트(Young Talent)’ 상 수상자로, 6만 부 베스트셀러 『오아시스(Oasis)』)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카트린 델보 / 작가, 식물 전문가. 25년 동안 잡지 『데탕트 자르댕(Détente Jardin)』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