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1000년을 살다: AI가 지배하고 죽음이 멀어지는 시대, 꿈인가 악몽인가?
(LIVE TO BE 1,000: WHEN AI REIGNS AND DEATH BACKS DOWN: DREAM OR NIGHTMARE?)
원제: Vivre 1,000 ans: Quand l'IA règne et la mort recule : rêve ou cauchemar ?
저자: Laurent Alexandre & Alexandre Tsicopoulos
출판사: BUCHET CHASTEL (France)
304쪽 / 인문 / 2026.5 출간
지식은 공짜가 되고, 죽음은 멀어지는 시대—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65세와 25세, 두 세대가 AI와 초장수 시대를 놓고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인간의 미래를 묻는다.
AI 전문가들은 2035년부터 기대 수명이 160년에 달할 것이며, 2040년 이전에 인간 노동의 상당 부분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죽음과 지능의 한계, 우리 문명의 두 기둥이 동시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식이 자유로워지고, 죽음이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초지능 AI의 등장과 기대수명의 비약적 증가라는 두 혁명은 사회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지만, 우리의 제도와 가치관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두 세대의 대화를 통해 변화의 본질을 드러낸다. 65세의 외과의사이자 디지털 혁신의 선구자인 로랑은 지식이 희소했고, 제한된 시간 안에 그것을 습득해야 했으며, 사회적 지위가 배경과 학력에 의해 결정되던 세계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죽음을 경험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반면, 25세의 알렉상드르는 AI가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하는 환경에서, 길어진 인생에서 다양한 경험을 설계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간다. 동시에 그는 다가올 미래 앞에서 혼란을 느끼며, 인공지능으로 강화되지 않은 아이를 세상에 낳아도 되는지 고민한다.
기계가 인간보다 더 뛰어나게 사고하고, 죽음마저 선택 가능한 것이 된다면 ‘인간다움’은 무엇으로 남게 될까? 이 거대한 변화는 우리의 일, 두려움, 사랑, 그리고 궁극적으로 삶의 의미를 어떻게 바꾸게 될까? 지능이 외부화될 수 있는 시대에 ‘가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회적 이동의 규칙이 바뀌고 사회가 고착될 위험이 커질 때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늘어난 시간과 권력을 우리는 무엇에 사용할 것인가?
이 책은 AI와 초장수 시대의 도래를 21세기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인간의 가치와 노동,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기술의 미래를 넘어, 앞으로 인류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어떤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진다.
[목차]
1부 죽음 없는 시대가 다가온다
2부 지능이 공짜가 될 때, 우리는 여러 번의 삶을 살게 된다
3부 운전면허도 없이 페라리의 운전대를 잡은 인류
4부 실리콘밸리는 인간보다 디지털 창조물을 더 사랑한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저자]
로랑 알렉상드르
외과의사. 프랑스의 국립행정학교(ENA)와 HEC를 졸업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의료 정보 웹사이트 ‘닥티시모(Doctissimo)’의 공동 창립자이며, 여러 IT/디지털 기업을 설립했다. 《죽음의 죽음(La Mort de la mort)》, 《암의 패배(La Défaite du cancer)》, 《지능 전쟁(La Guerre des intelligences)》 등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과학적 발견의 사회적 파장을 다룬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전작 《더 이상 공부하지 마라(Ne faites plus d'études)》는 프랑스에서 약 2만 4천 부가 판매되었으며, 한국·브라질·중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알렉상드르 치코풀로스
AI 전문가이자 Z세대 기업가. 법학을 공부했으며,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가 청년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