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마음을 쓰는 연습: 나의 언어로 타인과 연결되는 문장의 기술
ほんとうのことを書く練習 「わたしの言葉」で他者とつながる文章術 / 土門蘭
ダイヤモンド社(다이아몬드사) / 272쪽 / 에세이, 인문 / 2026.3 출간
** 2026년 3월 출간 이후, 3.5만 부 판매.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글을 쓰자.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글을 멈출 때, 비로소 ‘나의 언어’가 시작된다.
자기긍정감과 문장력이 함께 자라는 책.
‘진실을 쓴다’는 것은 곧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나는 이 세계의 일부이기에, 결국 그것은 세상을 알아가는 일이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내 안에 있는 ‘진실’을 붙잡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어떻게 해야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을까? 그 질문을 하나하나 붙잡고 생각하며 이 책을 써 내려갔다.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세상에 발표할 수 있는 시대다. 그렇기에 오히려 ‘진실’을 쓰는 일은 더 어려워졌다. 반응은 즉시 눈에 보이고, 댓글은 곧바로 달리며,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것은 무척 두려운 일이다.
누군가에게 부정당하느니 차라리 정답처럼 보이는 글을 쓰거나, 아예 아무것도 쓰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쓰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진실한 글을 읽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 역시 많지 않을까.
“나는 나 자신에게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
나는 그런 자기의식에서 벗어난 글을 쓰고 싶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이후에 비로소 쓸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말로 잘 풀어내지 못한다” “내 글에 자신이 없다” “누군가에게 읽히는 것이 두렵다” 이 모든 고민의 공통된 이유는,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읽힐 것을 전제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스스로 깊이 이해한 뒤 ‘진짜 마음’을 쓰지 않는 한, 아무리 능숙하게 언어화해도 그 글은 결국 빌려온 말에 불과하다. 그 글이 타인에게 인정받아 팔로워가 늘어난다 해도, 그것은 ‘가짜 나’가 사회와 연결되는 일이다. 저자는 이것이 스스로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괴로움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먼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글을 쓰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데 집중할 것을 권한다. 그 다음에 ‘나만이 쓸 수 있는 문장’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침내 타인에게 읽히기까지의 길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이 책은 자기긍정감과 글쓰기 실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글쓰기 방법을 제안한다.
“놀라울 만큼 솔직하고 명료한 언어 표현론이다. 표현의 본질은 타인을 움직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데 있음을 일깨워 준다. 이는 언어뿐 아니라 모든 표현과 삶의 방식에도 그대로 통하는 이야기다.” ― 요로 다케시(해부학자)
[본문 중에서]
수단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내 안에 있는 ‘진실’을 쓰는 것이 에세이이고, 나를 넘어선 ‘진실’을 쓰는 것이 소설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쓸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러면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왜 일기를 써야 할까?
‘진실’은 내 안에 흐르는 언어의 물길을 따라 흘러나온다.
그 물길이 막히지 않도록 매일 쌓인 것을 흘려보내는 배수 작업. 그것이 바로 일기다.
글을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이해할 수 없어 두려웠던 것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고, 두려움도 점차 사라진다. 그것이 ‘진실’이 가진 힘이다.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계속 글을 쓰는 것과 계속 살아가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언젠가 당신이 써 내려간 ‘진실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공감’을 목표로 하지 말아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끝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를 사용한다. 이해 끝에 공감이 찾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라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는 순간, 글은 자유를 잃는다.
“글쓰기를, 그리고 자유를, 순순히 남의 손에 넘겨주지 마라.”
[목차]
들어가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서장 우리는 왜 ‘진실’을 쓰지 못하는가?
제1장 진실을 읽는 법
제2장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글을 쓴다
제3장 진실을 쓰는 연습
제4장 진실을 쓰는 수단
제5장 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힌다는 것
마치며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