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대륙 | 얼음: 사라져 가는 대륙
| 기억의 유전학 | 잠들지 않는 세 형제
| 보이지 않는 동물도감 | 마이크로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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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9
안녕하세요, 시에나조 에이전시입니다.
이탈리아 Il Saggiatore의 주목할 만한 Backlist 과학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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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AND OF DARKNESS. EXPLORING THE WORLD BENEATH OUR OWN FEET
어둠의 대륙: 동굴, 지하 세계, 그리고 지구 아래 숨겨진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 Francesco Sauro / 원제: Il continente buio / 320쪽 / 과학 / 2021.10 출간
** Rights Sold: English WR (Polity); German; Simplified Chinese; Spanish WR
지구 아래에는 아직도 지도에 없는 대륙이 존재한다.
인류는 우주를 향해 눈을 돌리고 심해를 탐사하지만, 정작 우리 발아래 펼쳐진 거대한 지하 세계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동굴탐험가이자 지질학자인 저자가 평생에 걸쳐 탐험한 지하 세계와 그곳에서 마주한 경이로운 풍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는 돌로미티 산맥과 히말라야, 베네수엘라 등 세계 곳곳의 동굴을 탐험하며 거대한 지하 폭포와 암흑의 호수, 원시 생명체와 수억 년의 시간을 품은 지형을 발견해 나간다. 동시에 동굴의 지형과 대기, 암석과 지질을 조사하며 지구 내부가 품고 있는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낸다. 현장감 넘치는 탐험의 긴장감과 최신 지질학·행성과학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 편의 모험담을 읽듯 지구의 마지막 프런티어를 함께 탐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이 탐험하는 것은 지하 세계만이 아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두려움과 한계, 호기심과 용기를 마주한다. 미지의 공간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은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여정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세계를 향한 끝없는 탐험과 과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동시에, 우리가 서 있는 지구를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 프란체스코 사우로
1984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인 동굴탐험가이자 지질학자로, 지금까지 여러 대륙에서 약 40차례의 탐험을 수행하며 100km가 넘는 새로운 동굴을 발견하고 지도화했다. 현재 볼로냐대학교에서 행성지질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유럽우주국(ESA)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6년 《타임(Time)》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인(10 Next Generation Leaders)'에 이름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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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A JOURNEY TO THE DISAPPEARING CONTINENT
얼음: 사라져 가는 대륙 / Massimo Tedesco, Alberto Flores D'Arcais / 원제: Ghiaccio / 160쪽 / 과학 / 2019.9 출간
** Rights sold: English WR (The Experiment), The Netherlands, Spanish WR, German, French
지구의 미래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곳은 세상의 끝, 얼음의 대륙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빙하학자인 저자가 직접 북극을 탐사하며 기록한 과학 탐험기이자, 기후위기의 최전선을 생생하게 담아낸 현장 보고서다. 끝없이 펼쳐진 설원과 거대한 빙하, 순식간에 붕괴하는 빙하 호수, 선사시대의 흔적과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미세한 생명체까지. 그린란드의 광활한 풍경 속에서 독자는 지구가 간직해 온 시간과 변화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극지를 소개하는 여행기가 아니다. 녹아내리는 얼음은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의 붕괴, 북극곰의 삶의 터전 변화, 그리고 한때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던 북서항로의 개방까지, 오늘날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얼음은 지구 환경뿐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경제, 지정학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현장에서 수집한 과학적 데이터와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얼음이 보내는 경고를 쉽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여기에 북극을 향해 도전했던 탐험가들의 역사와 원주민들의 전설, 그리고 현대 연구자들의 치열한 탐사 과정이 더해지며, 한 편의 장대한 모험담이 완성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묻는다. 말없이 모든 시간을 품어온 얼음은 오늘도 우리에게 가장 절박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 마르코 테데스코
빙하학자. 1971년생.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이자 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Goddard Institute for Space Studies)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극지 빙하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주요 저서로 『Remote Sensing of the Cryosphere』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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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TICS OF MEMORIES
기억의 유전학: 삶은 어떻게 기억이 되는가? / 원제: Genetica dei ricordi / Andrea Levi / 192쪽 / 과학 / 2023.9 출간
** Rights sold: Spanish WR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다면, 먼저 기억이 어떻게 우리를 만들어왔는지 이해해야 한다.
기억이란 삶이 우리 곁을 지나간 뒤 남겨 놓는 흔적이다. 이 책은 기억을 이루는 수많은 조각과 과거가 현재로 되돌아오는 방식을 탐구한다. 저자는 여행의 풍경과 언어를 빌려, 우리 존재에서 가장 비물질적인 영역인 기억과 가장 미세한 영역인 세포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혀낸다. 신경생물학이라는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본 기억의 세계에서는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뉴런, 사라지는 기억과 끝내 살아남는 기억, 잊힌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되살아나는 기억, 그리고 세대를 넘어 유전되는 기억의 비밀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억상실 연구의 사례부터 후성유전학, 웅덩이를 뛰어넘는 아이의 놀이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언어와 삶의 단편들은 서로 맞물려 우리가 무엇을 잊고 무엇을 끝내 기억하게 되는지 섬세하게 비춘다. 그 과정에서 기억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삶의 경험이 함께 만들어 내는 살아 있는 현상임이 드러난다.
우리가 곧 우리의 역사라면,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기억을 이해해야 한다.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어떤 것은 사라지며 어떤 것은 평생 남는가? 그리고 우리의 경험은 어디까지 다음 세대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가? 이 책은 신경생물학과 유전학, 철학과 문학을 넘나들며 인간의 정체성을 이루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저자] 안드레아 레비
신경생물학자. 195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CNR)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더블린대학교 UCD 콘웨이 연구소, 미국 국립보건원,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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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REE BROTHERS WHO NEVER SLEPT
잠들지 않는 세 형제: 그리고 수면장애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들 / Giuseppe Plazzi / 원제: I tre fratelli che non dormivano mai / 204쪽 / 과학 / 2019.3 출간
** Rights sold: Portugal; Romania
잠든 순간, 우리의 뇌는 현실보다 더 놀랍고 기이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잠든 우리의 뇌만큼 신비로운 것은 없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는 위대한 소설가의 상상력조차 따라가지 못할 놀라운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같은 질문을 품는다. 잠든 채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언어를 말하고, 몇 시간씩 걸어 다니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밤마다 방 안을 떠도는 악마와 요정, 유령의 환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이들은 왜 한밤중에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를까? 의자에서 떨어지는 듯한 감각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신경과 의사이자 수면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인간의 뇌가 잠든 사이 펼쳐지는 가장 신비롭고 기이한 현상들을 들려준다. 몽유병과 불면증, 야경증,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익숙한 수면장애부터 치명적인 유전성 불면증과 희귀한 행동수면장애까지, 실제 진료실에서 만난 놀라운 사례들은 마치 한 편의 미스터리 소설처럼 독자를 밤의 세계로 이끈다.
치명적인 유전성 불면증을 앓았던 세 형제,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한 남자, 목이 긴 유령의 환영에 괴로워한 여성, 유전자 돌연변이로 몽유병을 겪게 된 청년, 잠든 상태에서 기이한 성행동을 보인 부부, 그리고 마치 겨울잠에 빠진 듯 집단으로 잠에 빠졌던 한 마을….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은 모두 현대 신경과학이 밝혀낸 실제 사례이며, 수면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가 가장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시간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최신 수면과학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꿈과 악몽, 환각, 기억, 의식의 비밀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우리가 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믿었던 상식을 뒤집는다.
오싹하고도 유쾌하며, 문학적 감성과 소설 같은 흡인력을 갖춘 이 책은, 과학과 의학,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한다. 밤마다 우리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가장 신비로운 미지의 영역은 먼 우주도 깊은 바다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주세페 플라치
볼로냐 대학교 신경과 교수로, 해당 대학의 수면 장애 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 수면의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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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SIBLE BESTIARY: A GUIDE TO THE ANIMALS OF OUR CITIES
보이지 않는 동물도감 / Marco Granata / 원제: Bestiario invisibile / 320쪽 / 과학 / 2022.5 출간
** Rights sold: German
숲이 하나의 생태계인 것처럼, 도시 또한 하나의 생태계다.
아파트 발코니의 꽃들 사이에서는 나비가 날아다니고, 밤이 깊어 도시에 어둠이 내리면 올빼미는 그림자의 지배자가 되어 조용히 사냥을 시작한다. 모기와 쥐를 포함해 우리가 흔히 불청객이라 여기는 생물들까지도 모두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도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이들은 우리의 눈앞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들의 세계를 거의 알지 못한다.
생물학자인 저자는 낯설고도 친근한 도시의 야생 동물을 소개한다.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어떻게 진화하고 적응해 왔는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까마귀는 자동차가 호두를 깨주도록 신호등의 빨간불과 초록불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고, 말벌 암컷은 교미를 마친 뒤 홀로 처마 밑이나 콘크리트 벽의 틈에 둥지를 짓기 시작한다. 복숭아 향을 풍기는 희귀한 장수풍뎅이부터 공원 연못을 점령한 붉은귀거북까지, 도시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생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거실과 지붕, 빗물받이와 하수관, 도시 외곽의 들판과 번화한 광장까지 이어지는 공간 속에서 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연결망을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과학적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화분 속 흙 한 줌, 회전교차로 중앙의 작은 풀숲처럼 평범해 보이는 공간에도 놀라운 생명의 세계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마르코 그라나타
생물학자. 1995년 이탈리아 리볼리 출생. 동물의 생태와 보전을 연구하고 있으며,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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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WORLDS
마이크로월드: 닿을 수 없는 곳, 그리고 집 문 앞에 숨어 있는 동물·식물·생명체들 / Emanuele Biggi / 원제: Micromondi / 144쪽 / 과학, 에세이 / 2021.10 출간
하찮게 여겨졌지만, 누구보다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지닌 작은 생명들의 세계로 떠나는 초대장.
우리는 경이로운 자연을 만나기 위해 먼 숲이나 오지를 떠올리지만, 놀라운 생명의 세계는 의외로 집 앞 화단과 베란다, 길가의 풀숲에도 존재한다.
이 책은 자연학자인 저자가 ‘마이크로월드’로 안내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 도마뱀과 두꺼비를 관찰하고, 말벌의 정교하면서도 치명적인 생존 전략을 배우며 지구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삶을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는 집 주변의 정원에서부터, 나미브 사막과 보르네오 숲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만난 작은 생명들을 곁에서 함께 탐험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들려준다. 압도적인 사냥 기술을 가진 거미, 엄청난 식욕을 지닌 지하 달팽이, 피부로 숨 쉬는 도롱뇽의 신비로운 짝짓기, 발바닥의 둥근 흡착판으로 간질이는 사막 도마뱀붙이, 개미집을 닮은 꽃, 벌을 그대로 흉내 내는 난초, 꽃받침에 고인 물속에서 올챙이가 자라나는 식충식물까지… 놀랍고도 기묘한 생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과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가장 작은 생명들이야말로 지구 생태계를 떠받치는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운다. 이 책은 두려움이나 혐오의 대상이었던 생명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자연을 발견하는 눈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장소에서조차 가장 놀라운 생명의 기적을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저자] 에마누엘레 비기
1979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다. 돌을 뒤집으며 숨어 있는 생명을 발견하는 일을 무엇보다 사랑하는 자연학자이자 사진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전시 기획자, 방송 진행자이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Geo〉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시세계의 포식자』(2017)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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