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기계와 함께 살다: AI 시대, 나 자신을 잃지 않는 법
원제: LIVING WITH MACHINES: HOW NOT TO LOSE YOURSELF TO AI
저자: Ganna Pogrebna
출판사: Exisle Publishing
232쪽 / 인문 / 2027.7 출간예정
당신은 여전히 어디까지가 자신의 생각이고, 어디서부터가 AI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
행동 과학자가 전하는, 인간과 AI가 공존하면서도 인간의 고유성을 지키는 방법.
AI는 이제 이메일을 다듬고 정보를 찾는 도구를 넘어, 우리의 생각과 판단에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어떤 직장을 선택할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건넬지까지 AI에게 묻는 순간이 늘어나면서, 어디까지가 나의 생각이고 어디서부터가 AI의 생각인지 그 경계는 점점 흐려진다.
행동과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드리프트(drift)’라고 부른다. AI가 유용한 도구에서 편리한 습관으로, 다시 우리의 사고와 글쓰기, 의사결정을 매개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혀 다른 AI의 위험을 지적한다. AI의 진짜 위험은 기술의 실패가 아니라 너무나 훌륭하게 작동한다는데 있다는 것이다. 평균적인 답을 능숙하게 만들어내는 AI에 의존할수록 우리의 글과 판단 역시 비슷해지고 평준화되며, 자신만의 목소리와 사고방식마저 희미해질 수 있다.
AI는 문장을 대신 써주고, 생각을 날카롭게 다듬고, 거친 표현을 매끄럽게 만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미리 예측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생각과 기계가 만들어낸 생각 사이의 경계는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평범한 오후, 한때는 분명히 ‘내 생각’이라고 느꼈던 어떤 생각을 꺼내려다가 문득 망설이는 순간이 찾아온다.
20년 이상 인간과 기계가 함께 사고하는 방식을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 경계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자신의 판단력과 목소리, 그리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자아(signature self)’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며, AI 시대에 오히려 인간만의 고유한 사고 능력이 우리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이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은 기계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끝까지 ‘나답게 생각하는 힘’을 잃지 않기 위한 새로운 AI 시대의 생존법을 탐구한다.
[목차]
Introduction: Where the AI Ends and You Begin
Part I: The Drift
Chapter 1: Invisible Architecture
Chapter 2: Why We Can’t Put It Down
Chapter 3: The Homogenisation Effect
Chapter 4: Cognitive Offloading
Part II: The Mechanism
Chapter 5: The Young and The Bypassed
Chapter 6: Identity Under Pressure
Chapter 7: The Workplace Mirror
Chapter 8: Education and the Dignity of Struggle
Part III: The Recalibration
Chapter 9: The Signature Self
Chapter 10: Using AI Without Becoming It
Chapter 11: Building Human Teams
Chapter 12: The Uniqueness Premium
Epilogue: Staying Human
About the Author
[저자] 간나 포그레브나
행동과학자.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현재 벨파스트 퀸스 비즈니스 스쿨의 리더십 및 조직혁신 석좌교수이자, 캔버라의 호주전략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 벤처기업을 설립했으며, 시드니대학교, AI and Cyber Futures Institute, 앨런 튜링 연구소 등을 거쳐, 20년 이상 인공지능, 행동과학,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가 어떻게 함께 사고하고 일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현재 호주와 영국 이중국적자인 그는 여러 대륙을 오가며 학계와 비즈니스, 정부, 기술 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