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EARS GO WHEN THEY DRY UP
눈물이 마르면 어디로 가는가 / 원제: Où vont les larmes quand elles sèchent / BAPTISTE BEAULIEU / 271쪽 / 소설
** 2023년 10월 출간 이후 35만 부 판매.
** 베스트셀러 작가 ‘바티스트 보리유’의 감동적인 소설.
프랑스의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바티스트 보리유(Baptiste Beaulieu)가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마을에서 일반 개업의로 일하는 장(Jean) 박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의 진료실은 항상 환자들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중산층부터 약물 중독자, 노인, 유아, 거리에서 개와 함께 사는 펑크족까지—심지어 개까지 치료한다.
진료에는 ‘손수건’이 많이 필요하다. 장 박사의 진료실에서는 늘 많은 눈물이 흐른다. 환자들은 저마다의 고통, 깊은 상처, 외로움, 그리고 삶의 비밀을 안고 문을 열고 들어온다. 다섯 번째 암과 싸우고 있는 조제트, 폭력적인 남편에게 얼굴을 다쳐 보철 코를 한 아름다운 곤잘레스 부인, 아무 일도 잘 풀리지 않지만 그걸 말하지 않으려 웃음으로 감추는 차히드 부인… 장 박사는 환자들을 사랑하지만 정작 그는 눈물을 흘릴 수 없다. 도저히 울 수가 없다. 그의 눈물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울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그의 내면적 갈등과 환자들과의 상호작용을 다룬 이 소설은 저자의 실제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인간의 감정과 의사와 환자 사이의 관계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려낸다. 수많은 삶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은 2023년 10월 출간 이후 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로’임을 일깨워 주며, 저자의 따뜻한 문체와 유머 감각은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한다.
저자 바티스트 보리유는 37세의 프랑스 의사이자 작가로, 낮에는 툴루즈에 위치한 개인 의원에서 진료를 하고, 밤에는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2013년, 인턴으로 근무하던 병원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시작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블로그는 5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첫 책인 『불새 여인이 죽기 전에 죽도록 웃겨줄 생각이야』를 출간하였고, 이 책은 6만 부 이상 판매되고 1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후 2016년에는 두 번째 책인 『죽고 싶은 의사, 거짓말쟁이 할머니』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그는 2023년 아동서 『우리는 세상을 보기 위해 두 눈을 가졌어요』를 출간하였으며, 이전 베스트셀러 아동서 작품인 『사람들은 아름다워요』로 랑데르노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문학과 의학, 두 분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과 의료 현장의 현실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