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泡 / 辻 仁成 / 集英社(슈에이샤) / 338쪽 / 소설 / 2026.9 출간예정
이 세계는 거품처럼 눈앞에서 금세 사라지는 환상―
대도시 한구석에서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두 사람의 사랑과 삶을 그린 장편소설.
음식점에서 일하는 ‘슈’는 연인 ‘아카리’와 함께 여러 가게와 사무실이 들어선 빌딩 꼭대기 층의 조립식 주택에서 살고 있다. 최근 들어 아카리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슈. 고민 끝에 무슨 일이 있는지 직접 묻자, 아카리의 입에서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온다.
큰 충격에 빠진 슈는 그럼에도 아카리를 외면하지 못한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그녀의 수수께끼 같은 행동을 필사적으로 뒤쫓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삶은 또다시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대도시의 한구석, 화려한 세상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두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예기치 못한 진실 앞에서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려낸 장편소설.
[저자] 츠지 히토나리
도쿄 출생. 1989년 「피아니시모(ピアニシモ)」로 제13회 스바루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 뮤지션,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7년 「해협의 빛(海峡の光)」으로 제11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백불(白仏)》의 프랑스어판 Le Bouddha blanc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페미나상 외국소설 부문을 일본인 최초로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오키프의 연인: 오즈월드의 추억(オキーフの恋人 オズワルドの追憶)》, 《날짜변경선(日付変更線)》, 《아버지 Mon Père(父 Mon Pere)》, 《10년 후의 사랑(十年後の恋)》, 《파리 정경: 움직이지 않는 시간의 문―Vision de Paris―(パリ情景 動かぬ時の扉―Vision de Paris―)》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쓴 『냉정과 열정 사이 Blu』, 공지영과 함께 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잘 알려져 있다. |